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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북 · 울산

비슬산(해발 1083.6m) 일시 : 2009.08.29 1998년 9월 6일 진수가 태어나고 3개월만에 오늘의 반대 코스로 등산을 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9월초 였는데 대구지방 기온이 약 34도 정도 되어 엄청 고생했다. 오늘은 땀이야 많이 났지만 시원함을 느끼며 혼자서 바쁜 것 없이 쉬엄쉬엄 걸었다. 사실 영산 동갑회 모임에 가는김에 화왕산에라도 가자라고 생각해 부산서 출발했는데, 가는 도중 마음을 바꿔 점심 준비도 없이 영산서 찹쌀떡 한 봉지를 사서 비슬산 등산을 했다. 11년의 세월이 나를 기억 못하게 하는지 정상 주위를 제외하고는 등산로 모두가 우거진 숲속이었다. 오르는 길 8부 능선 쯤에서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아주 반갑고, 정겹게 들렸다. 등산 코스 : 유가사 주차장(10:45) ~ 계곡코스 ~ 비슬산.. 더보기
재약산 등산 일시 : 2008.11.15위치 :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만추의 계절 산중턱 위로는 낙엽이 다 진 상태였다. 99년 7월 18일 이 산을 찾았고, 03년 11월 1일 같은 코스로 등산한 일이 있다. 사자평을 경유한 등산은 이외에 4번이 더 있었다. 사자평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탁 터인 느낌을 강하게 느낀다. 세상사 골칫거리 다 잊고 쌓인 감정 억새에 휘날리는 바람에 다 날려 보내는 것 같다. 등산 코스 : 주암마을(11:00) ~ 계곡코스 ~ 재약산(13:35) ~ 점심식사(13:50~14:35) ~ 원점회귀(17:15) 더보기
가지산(해발 1240m) 일시 : 2009.02.09 위치 : 경남 밀양시`울산시 울주군`경북 청도군 진수한테 믿음이 가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등산이었다. 영남알프스 중 가장 높은 곳을 힘듬을 참고 완주를 했다. 지난 며칠 동안 봄같이 따뜻해서 준비 없이 출발했는데, 워낙 높은 곳이다 보니 양지는 녹아 질퍽하고 음지는 빙판이었다. 특히 정상 주변 약 400m 정도는 경사도 심하고, 결빙이 심해 어른들도 실수하는 일이 많았다. 진수를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 신경이 많이 쓰였다.97년 1월 26일 친구 신영호와 산악회 따라 동행한 이후 12년 만에 찾았는데 새로움을 느꼈다. 친구에게서 아이젠과 머리띠 한 개를 선물 받은 기억이 생생하다. 등산코스 : 운문령(10:20)~귀바위(11:20)~쌀바위(12:00)~정.. 더보기
포항 내연산 등산 일시 : 2008.07.06.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에 위치한 이 산을 용호동의 청죽산악회를 따라 갔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발효된 상태에서의 등산이라 땀이 줄줄 흘렀다.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가고, 하산은 계곡을 택한 좋은 선택이었으나 워낙 더운 날씨라 하산도 지겨움을 느낄 정도로 길고 피곤함을 느꼈다. 약 20년 만의 보경사 구경. 옛 모습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다. 또렷이 기억나는 우람한 탱자나무는 사찰의 한쪽 구석에 위치되어 있고, 모양새는 볼품없는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등산 코스 : 보경사주차장(09;55)~문수봉 약수터(11:35)~삼신봉(정상. 12:35)~점심식사(12:50~13:50)~은폭포~                  연산폭포~보경사(16:30)  .. 더보기
경북 봉화 청량산 등산 일시 : 2008.10.05동행 : 청죽산악회(용호동) 경북 봉화에는 한국속 가장 고귀한 터에 자리한 천정도량 청량사가 있다. 이름 그대로 청량함과 고귀함을 간직한 곳이다.                      산세가 아주 좋은 도립공원인데 경일봉`자소봉을 그쳐 정상인 장인봉 코스를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를 못해 아쉬웠다. 하늘다리가 유명해서인지 엄청 많은  산악회와 개인이 등산하였다. 등산 코스 : 입석(11:25) ~ 청량사(12:05) ~ 하늘다리(12:50) ~ 점심식사(13:00~13:40) ~ 원점회귀(15: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