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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천성산제2봉에서 만추의 풍광을 품다.

일시 : 2013. 11. 9(토요일)

날씨 : 흐림 ~ 비

위치 : 경남 양산시 소주동

 

곁에서 멀어지는 가을을 담기 위해 천성산제2봉과 원적봉을 찾았다.

시내버스로 접근이 쉬워 대연동에서 51번을 타고 동래전화국 정류장에서 1002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양산 소주동 백동마을에 위치한 천성리버타운 정문에서 하차했다.

 

처음 가보는 코스라 지나는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며 자주 묻고 어떤 등로를 이용하면 더 좋다는 둥 대화하며

보현사로 향하는 방향을 잡았다.

 

보현사에 들러 산사를 구경하고 주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장관을 구경하고 법수원 방향으로 올랐는데

그곳까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었다.

 

등산코스 : 천성리버타운(10:00) ~ 보현사(10:30) ~ 법수원(11:20) ~ 로프 구간 ~ 법수원계곡 ~ 점심식사

                 (11:55~12:10) ~천성산제2봉(12:55) ~ 너럭바위 ~ 천성산철쭉제기념비(13:50) ~ 공터 ~ 원적봉

                 (14:05) ~ 미타암(14:50)  ~ 미타암 셔틀버스정류장(15:25)

 

 

 

 

     ♥  천성산2봉에서 셀프 컷을 한 모습이다.          

 

 

 

 

                             ♥  오늘의 등산코스를 점선으로 표시한 모습이다.

 

 

 

 

      ♥  길 우측은 대동아파트 가는 방향이고 보현사는 좌측의 직진 코스이다.

 

 

 

 

      ♥  보현사

 

 

 

 

      ♥  천성산제1봉이라 쓰여있는  좌측 뱡향이 법수원 가는 코스이다.

 

 

 

 

 

 

 

 

 

 

 

 

      ♥  법수원 못 미친 지점에서 산책 나오신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법수원 철망을 쳐놓아 통과를 못 할 거라고

      하니 언제 철조망이 쳐 졌나며 나에게 반문을 했다. 한 팀에 올라 가길래 따라 갔더니만 역시 통행이 불가능

      하도록 되어 있었다.

 

 

                

 

      ♥  너덜겅을 올라 로프지역을 통과해 법수원 계곡 코스를 선택했다.이곳의 단풍은 낙엽이 되어 제법 싸늘해진

      날씨에 이리 저리 나딩굴고 있다. 높은 곳은 가을이 아님을 실감했다.

 

 

 

 

 

 

 

 

 

 

 

 

 

 

 

 

      ♥  좌측으로 가니 아래의 사진과 같이 로프 지역이 나오고 법수원계곡 등로가 이어졌다.

 

 

 

 

 

 

 

 

 

 

 

 

 

 

 

 

 

 

 

 

      ♥  나무에 매달린 안내판대로 계곡을 건너 천성산제2봉으로 진행하다.

 

 

 

 

      ♥  시원찮게 아침을 해결해서 인지 12시가 다 되어가니 어김없이 배가 고파왔다.평산임도 못 미쳐 준비해간

      떡과 과일로 끼니를 해결하고 수월하게 정상에 올랐다.

 

 

 

              

 

 

 

 

      ♥  늦가을에 느끼는 맑은 공기며 탁 트인 조망이며 너무나 상쾌하고 좋다.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자주 찾던 이곳 이라 오랜만에 오니 반갑기도 했다. 앞의 천성산에게 이름을 빼앗긴 아픔을 가진 이곳

      등산객들이 연이어 올라와 다들 인증샷을 해 혼자인 나는 제법 기다리기도 했네.

 

 

 

 

 

 

 

 

 

 

 

 

 

 

 

 

 

 

 

 

      ♥  가을추위가 내일부터 온다고 했는데, 이곳은 벌써 찾아와 있다. 추억의 아이스깨끼를 파는 아주머니도

      모자까지 쓰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계곡아래 내원사 주변은 단풍이 절정을 이룬 듯 붉다. 그런데 오째 사진으로는 요렇게 표현되었지??

 

 

 

 

      ♥  앞의 바위가 너럭바위이다.

 

 

 

 

      ♥  너럭바위에서 천성산제2봉을 되돌아 보다.

 

 

 

 

      ♥  쑥부쟁이가 임도가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누군가가 키운 것 같이..

 

 

 

 

 

 

 

 

 

 

 

 

 

 

 

 

      ♥  철쭉 군락지에 철쭉 한송이가 피어 지나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  원적봉 - 옛날 처음 등산한답시고 매주 열심히 다닐 적 나를 데리고 다니던 친구랑 미타암을 거쳐 이곳

      정상에서 편안히 쉬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는 봉우리 이름도 없었는데..

      특이한 암석과 아주 넓적한 반송나무가 여럿 있어 멋진 장관을 이루었던 모습이 생생한 곳이다.

 

 

 

 

 

 

 

 

 

 

 

 

♥  아래의 사진은 97. 2. 23일 친구랑 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마침 사진첩에 있어 스캔해서 올렸다.

 

 

 

 

 

 

 

 

 

 

 

 

 

 

 

 

 

 

 

 

 

 

 

 

      ♥  미타암에 다가오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일기 예보는 오후 늦게 온다고 했는데, 산이라서 그런지 빨리

      시작했다. 서둘러 미타암에 도착해 법당에 들어가 부처님을 알현하고 그리고 산사를 구경했다.                                             일반 신도들이 제3의 석굴암이라고도 하는 아미타불상이 모셔져 있는 동굴에는 비로 인해 등산화 벗기가

      곤란해그냥 밖에서 안으로 엎드려 쳐다보았다. 비가 더오면 지저분해 질까 봐 보살님이 청소를 하고 계신다.

 

 

 

 

      ♥  우의가 준비되어 있어 우의를 걸치고 셔틀버스가 오는 주차장까지 열심히 걸었다.

      마침 오후 3시 반에 내려가는 차가 있기에 서둔 것이다. 비가 와 도로가 미끄러워 위험하니 등산객은 못 태워

      준단다. 순수 사찰만 찾은 사람은 내가 봐도 몇 명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복장은 다 등산복 차림이니

      구분할 수도 없는 노릇이드만. 마침 비는 그친 상태지만 언제 또 이곳을 찾을지 몰라 셔틀버스를 타 보기 위해

      줄을 서 있으니 내보고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 까지만 태우고 더 못 태운다며 문을 닫아 버린다.

      조금 가장하자면 완전 엉금엉금 차가 내려 왔다. 물론 안전이 최고이지. 편하다고 탄 차가 바로 천당이나 지옥

      가면 안되지.

 

 

 

 

      ♥  중요한 것은 셔틀버스가 공짜라는 것이다. 요즘 보기 드문 공짜가 이곳에 있었다.               

      참고로 신도들을 위한 미타암행 셔틀버스는 덕계 주진리 웅상도서관 정류장 맞은 편 동해주유소에서 출발한다.

                         

      미타암행 → 07:10. 08:10. 9:10. 10:10. 12:10.13:10. 15:10. 17:10.

      미타암 → 동해주유소 07:30. 08:30. 09:30. 10:30. 12:30. 13:30. 15:3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