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산 조각공원 위 “숲속의 쉼터”로 들어서는 초입에 털머위들이 늦게 꽃을 피워 지나는 이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이 스산한 계절에 이렇게 화려한 꽃을 선사하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동그란 잎 가운데서 꽃대가 올라와 노란 꽃을 피우니 상큼하기 그지없다. 털머위는 중부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며, 통풍이 잘되는 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며, 높이 35∼75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선다.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서 길이 4∼15cm, 나비 6∼30cm이고 윤기가 있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5c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잎은 두껍고 광택이 나며 짙은 녹색에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전체에 연한 갈색의 솜털이 있다.
학명 : Farfugium japonicum
분류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가을·겨울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취의 열매 (0) | 2016.10.14 |
---|---|
투구꽃 (0) | 2015.10.03 |
겨울 초입에 핀 미역취 (0) | 2013.11.23 |
가을산에 외로이 피어 있는 용담의 자태 (0) | 2013.10.30 |
비단풀(애기땅빈대) (0) | 201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