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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승학산 등산 - 신문에 소개된 GPS 트랙을 따라서...

일시 : 2014.12.6.(토요일)

날씨 : 맑음(영하 2지만 매서움을 느끼다.)

동행자 : 없음

 

학장동 구덕터널 방향 구학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학장동 가족 산책길을 걸어 동아대 승학캠퍼스 뒤로해서 승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등산하기 위해 느긋하게 집에서 나서, 부산역에서 67번으로 환승해 들머리인 구학초등학교 정류장으로 갔다.

 

등산코스 : 구학초등학교 버스정류장(10:57)~구덕산교회(11:07)~숲속도서관삼거리(11:1`2)~

                 거북약수터삼거리(11:28)~ 정자(12:05)~엄호당(장승. 12:26)~ 바람의 언덕(바람개비. 12:58)

                 ~ 승학약수터(13:10)~동아대 위 사거리(13:16)~승학산 정상(13:55)~약수터(14:46)~

                승학문화마루터(14:53)~ 너럭바위전망대(14:57)~낙조전망쉼터(15:07)~구덕령 꽃마을 입구(15:45)

 

등산 트립 :

승학산.gpx
0.02MB

 

 

 

 

 

 

 

 

 

♥  오늘의 코스는 국제신문에 소개된 GPS트랙을 따라 똑같l 걷는다고 마음을 먹고 출발점에서 GPS를 켜 포인트를 찍고 그대로 따라가면서 일일이 포인트를 찍는, 한마디로 따라쟁이 노릇을 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지방 아침최저 기온 영하2 - 다른 지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승학산의 응달진 부분에 낙동강 바람이 그대로 불어오는 위치라 손이 시려 조금 걸으니 손가락이 아려온다. 겨울장갑도 아니어서 추위는 오직 손가락으로 집중되어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즐거운 주말을 두 사람 몫까지 추위를 느낀다.

 

 

 

 

 

 

 

 

 

 

♥  대남병원과 부산시립정신병원으로 오르막 도로를 따라 올라 구덕산교회 마당을 지나 나오는 계단을 오르면  가족 산책(그린웨이)안내도를 만난다.

 

 

            

 

 

 

 

 

 

 

♥  잔돌이 깔린 완만한 흙길을 따라가면 운동기구가 있고 그 옆에 조그마한 숲속도서관을 만난다.

 

 

            

 

 

 

 

 

 

 

♥  시내에 위치한 산이라 주민들의 산책로가 거미줄처럼 엮여있다. 트랙로그를 확장해 대충 방위를 짐작하고는 오른쪽

대림아파트 방향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  승학산의 아랫부분을 빙 두르는 코스인데 중간 중간 약수터 갈림길이 자주 있다.

 

 

 

 

 

♥  철조망 사이 시멘트 포장길을 가로질러 또 철조망 사이로 난 둘레길로 들어간다.

 

 

 

 

 

♥  승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군데군데 있는데 오늘은 gpstrack을 따라 걷기로 했기에 일일이 확인한다고 더 더디다.

손가락이 시린 상태에서 장갑을 벗고 확인을 하느라... 다시 장갑을 끼고 출발하는..

 

 

          

 

 

♥  학장 중학교 입구 - 이곳에도 숲속도서관이 있다. 운동기구도 비치되어 있고.

 

 

 

 

 

 

 

 

 

 

♥  삼성목화아파트 울타리 뒷길을 걸어 가족산책길 안내도오른쪽의 엄궁동 방향 너른 길로 직진을 한다.

 

 

 

 

 

 

 

 

 

 

♥  정자 쉼터 - 한 분이 앉아 맛있게 한 대 피우고 있는데, 오전에 냄새도 싫고 또한 추워서 쉬는 게 더 피곤할 것 같아

그대로 직진을 한다.

 

            

 

 

 

 

 

 

 

 

♥  엄호당과 장승 그리고 솟대 - 아파트 단지 왼쪽으로 크게 돌아 불심약수터 방향으로 직진해서 가니 엄호당이 나온다바로 옆 장승들과 솟대들이 쭉 늘어서 있다. 사이의 벤치에 앉아 간식과 물을 마시며 잠깐 여유를 부렸다. 완전무장한 주민들 몇 몇이 지나간다. 춥기는 여간 추운 게 아닌 것이 확실하다.

 

            

 

 

 

 

 

 

 

 

 

 

♥  나무를 보호하는 배려인가??

 

 

 

 

 

 

 

 

 

 

♥  처음으로 조망되는 서부산권 - 낙동강과 신항만 방향이 펼쳐져 있다.

 

 

 

 

 

♥  바람의 언덕 표지판(바람개비) - 완만한 오름을 약 10여분 꾸준히 나아가니 바람개비들이 즐비한 바람의 언덕에 도착한다. 바로 옆에 정자도 설치되어 있다.

 

            

 

 

 

 

 

 

 

 

 

 

 

 

 

 

 

 

 

 

♥  승학약수터 - 바람의 언덕에서 둘레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10여분 만에 이곳 약수터에 도착한다.

 

 

 

 

 

 

 

 

 

 

♥  동아대 위 사거리 - 이곳까지 오는데 약 2시간 20여분이 걸렸다. 옛날 자주 이용했던 동아대 입구에서 여기까지 길어야 30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편안한 긴 응달길을 지겹게(?) 걸어와서 이곳 사거리에 도착하니 반갑다. 본격적인 오르막 등산이 되는데 그래도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뭔 이유일까? (아마 지금부터는 샛길이 없어 확인할 필요가 없어서겠지.)

 

           

 

 

 

♥  오름으로 처음 만나는 봉우리. 이곳까지 쉬엄쉬엄 걸어오니 남항과 낙동강 하구 그리고 서부산과 김해까지 조망이 된다. 추위까지 잊게 하는 상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역시 이 맛이야!!

 

           

         

 

 

 

 

 

 

 

 

 

 

 

 

♥  정각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급경사에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계단을 따라 오르면 소나무 한 그루를 둘러

전망대가 설치된 덱에 선다.

 

 

            

 

 

 

 

 

 

 

 

 

 

 

 

♥  승학산 정상 - 전망 덱에서 정상까지 얼마 안 걸린다. 정상석을 인증 샷하고 구덕산·시약산을 시작으로 낙동강 하구~

신항~김해~북구까지의 그림을 사진으로 담았다. 구간 구간별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건 당연하다.

 

 

            

 

 

 

 

 

 

 

 

 

 

 

 

 

 

 

 

 

 

 

 

 

 

 

 

 

 

 

 

 

 

 

 

♥  외투를 꺼내 입고 진행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사실 빨리 걸을 수가 없다. 20년도 전에 삐꺼덕 했던 왼쪽 발목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겨울이면 가끔씩 재발한다.)

추위에 출발 전 발목이라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하는데 무심결에 그냥 걷기 시작한 게 원인이다. 알면서 준비하지 않은 내가 바보스럽다. 다행스럽게도 참고 온 이곳 이후로는 평탄한 길이라 걱정이 덜 된다.

 

 

            

 

 

 

 

 

 

 

♥  억새노을전망대

 

 

 

 

 

♥  잡초군락지로 변해가는 억새밭 탐방로 - 부산에서 가장 넓은 29의 억새밭이라고 한다. 위아래 몇 번씩 다 가본 길인데 트랙로그를 따라 가자니 한 번 더 생각을 해본다. 위쪽으로 향한다. 결론은 방향을 잘 못 잡았다. 아래쪽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곳으로 가 벤치에 앉아 남은 간식을 맛있게 먹고는(사실 점심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약수터 방향으로 갔다.

 

 

           

 

 

 

 

 

 

 

♥  약수터 - 약수 물로 목을 축일 생각이 없다. 그냥 나아가 임도에 닿아 임도를 걸었다.

 

 

 

 

 

♥  승학 문화마루터 - 임도에서 구덕산 방향으로 걸어 오르면 광장이 나오는 곳이다.

 

 

 

 

 

 

 

 

 

 

♥  너럭바위전망대

 

 

 

 

 

♥  낙조전망쉼터 - 역광의 한 낮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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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를 따라 오르면 기상레이더 기지서 내려오는 콘크리트 도로와 만난다

 

 

            

 

 

 

 

 

 

 

 

 

 

 

 

 

 

 

 

 

 

♥  꽃마을에 그의 도착해 조망되는 엄광산 - 원 속은 내륙에 위치한 등대이다. 야간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보면 파란색의 조명이 선명한데, 처음엔 저곳이 어딘가? 라고 궁금도 했었는데..

 

           

 

 

 

♥  이어지는 응달지 도로를 따라 추위를 느끼며 주~욱 걸어 내려와 꽃마을 입구 구덕령에서 산행을 마치고 서구1번 마을버스에 바로 올랐다.

교통편(국제신문에서 퍼 옴) 출발지 구학초 정류장 8, 15, 67, 161번 버스 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