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5.6.13.(토요일)
날씨 : 맑음
웅산도서관 건너편 동해주유소에서 출발하는 미타암행 셔틀버스를 타고 종점 정류장에 내려 바로 법수원 방향으로 들어가 하늘릿지 코스로 접어들었다. 지난주에 가지 못한 코스를 찝찝하게 미련 두고 있느니 등산을 하자는 마음이 꿈틀거려 연속으로 미타암 뒷산을 등산하게 된 것이다.
등산코스 : 미타임 입구 셔틀버스 종점(10:35)~하늘릿지~삼형제봉~원적봉(12:06)~잔치봉(12:14)~
법수원계곡~전망대(12:43~12:59)~곰보바위(13:17)~금수굴(13:23)~591봉(14:19)~법수원계곡
(14:30)~보현사2지점(14:49)~보현사1지점(15:01)~보현사(15:20)~백동마을회관(15:51)~
천성리버타운 정문 정류장(15:58)
등산거리 : 6,49km(총소요시간 : 5시간22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를 신문사 등산지도에 그린 모습이다.
♥ (10:00) 웅상도서관 건너편의 동해주유소 - 이곳이 미타암행 셔틀버스 정류장(?)이다.
♥ (10:43) 셔틀버스에서 내려 200여m 오르면 미타임과 법수원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 법수원 방향으로 들어간다.
♥ (10:48) 이쪽에서 법수원도 일반인 출입을 금한다고 쓰여 있다. 도대체 일반인들이 말하는 법수원교도소가 맞는지
직접 저곳에 연락해 알아봐야겠다. 어떤 사람들이 입학(?)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 (10:53) 하늘릿지 코스는 파란색 화살표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금수굴에서 하늘색 화살표로 나오고 노랑색은
법수원 뒤로 지나는 산길이다.
♥ (10:59) 옆으로 조금 가니 갈림길이다. 우측이 본 길인데, 보이는 앞쪽에 큰 바위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가보고 돌아오기로..
♥ (11:03) 위의 사진 바위에 올라 뒤를 보니 미타암 굴법당(마애여래입상)이 눈앞이다.
♥ (11:16) 10여분 이상 된비알을 오르니 하늘릿지 삼형제봉 첫 바위에 닿았다. 웅장한 바위에 압도당한 느낌을 받았다.
♥ 살짝 넘어와서 돌아본 모습
♥ 금수굴이 있는 암벽 - 눈여겨 잘 봐둔다. 나중에 찾아갈 계획이라..
♥ 암벽을 오르는 재미 참 솔솔하네 - 조심과 안전을 생각하며(혼자니까 더..)
♥ 어제 오후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던데, 아직까지 안개가 심하게 끼어 있어 어느 방향인들 조망은 엉망이다.
♥ 하늘릿지의 첫 번째 봉우리 - 요리조리 아무리 봐도 멋있다.
♥ 두 번째 봉우리로 이동 중 담은 건데 꼭 연결이 되어 있는 모양새다.
♥ (11:51) 세 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중에 옆으로 빠지는 산길이 있다. 느낌에 금수굴 가는 길이라 생각이 들어 유심히 봐둔다.
♥ (11:56) 세 번째 바위군을 지나 앞을 보니 원적봉 정상부가 펼쳐져 있다.
♥ (11:58) 하늘색 화살표는 지난주에 갔던 미타임행 산길이다. 우측으로 바로 오른다.
♥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반가운 바위들이다.
♥ (12:10) 원적봉 정상 - 안개로 시야가 없고 지난주에 전망을 다 조망했기에 바로 잔치봉으로 이동한다.
♥ (12:14) 하늘릿지 코스에서 올라 원적봉 갔다가 잔치봉으로 간다.
♥ (12:19) 잔치바위의 모습
♥ (12:27) 잔치봉에 한 팀이 있어 금수굴에 대해 물어보니 모른단다. 하늘릿지 코스에서 열심히 봤기에 우측으로 난 길로만 내려갔는데, 웬걸 계곡을 따라 법수원계곡이 코앞이 된다. 꼭 가기로 마음먹었기에 우측에 오르는 된비알 산길이 있어 열심히 올랐다.
♥ (12:43) 전망대에 서니 기가 차서.. 지난주에 멋모르고 오른 그곳이 아닌가?
일단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쉬면서 꼭 찾겠다는 다짐을 한다.
♥ (13:05) 혹시 직진 길이 바로 가는가 싶어 가보다가 돌아 나오기를 반복한다.
♥ (13:17) 곰보바위까지 왔다. 마침 가족 한 팀이 쉬고 있어 물어 보니 조금만 가면 아래로 빠지는 길이 있다고 설명을 해준다.
♥ (13:25) 7~8분 내리막 산길을 꾸준히 내려오니 금수굴이 나타났다. 인기척을 내도 반응이 없다.
♥ 금수굴의 전망 좋은 곳에서 살짝 당겨본 하늘릿지 구간, 모습 참 장엄하다.
♥ 나름 선명한 산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 내려온다.
♥ (13:40) 숲속의 바위에 오를 수가 없어 건너편 암벽을 찍자니 숲 우산이라..
♥ (13:54) 조용한 숲속을 혼자서 걸어 걸어서 나오니 처음 시작한 하늘릿지 갈림길에 도착했다. 세 갈래 길을 다 걸어 보기로..
♥ (13:57) 법수원 뒷길을 걸으며 전망바위에 서니 중복 입은 한명이 스피커에 연결된 마이크를 들었는지 마당을 걸으며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하고 있다. 주변의 소음은 생각하지 않는 이해 못할 집단이라 생각된다.
♥ 걸음을 재촉해 산길 중 우측을 택해 걷기를 계속한다. 알지 못하는 길이라..
산속에 나 있는 골목길(?)은 다 걸어보는 느낌을 갖는다.
♥ (14:25) gpx상 591봉 - 100여m 가풀막을 내려가니 여기도 화실한 철조망이 어쩔 수없이 되돌아 올라오다.
♥ (14:37) 또 내리막이 있어 내려오니 상당한 가풀막이었다. 미끄러지듯 내려와 조용한 계곡에서 세수 한번 하고..
식수원이란 팻말이 곳곳에.. 알탕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가 최고일 듯.
♥ (14:53) 길을 따라 오르기를 계속해 넓은 길로 나오니 반가운 곳이다. 지난주에 전망대에서 욕했던 그 갈림길이다.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 (15:06) 체육시설이 있는 이정표 - 조금아래에 우측으로 난 길(철조망 쳐진 곳)로 내려가면 법수원계곡으로 해서 원적암으로 간다.
♥ (15:20) 보현사로 들어가 부처님을 알현하고..
♥ (15:58) 백동마을회관을 거쳐 천성리버타운 정문 정류자에서 마무리한다. 짧은 거리 긴 여정이 끝났다.
숲속의 온갖 길을 많이도 걸은 추억에 남을 등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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