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경남

김해 생림면에 위치한 작약산(함박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17.01.21.(토요일)

날씨 : 맑음

 

김해의 유명한 산 무척산 앞 야트막한 작약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생림면 생철리 성포버스정류장 안쪽 성포교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이작초등학교 방향으로 포장길을 걷는다. 학교의 끝부분에 붙어있는 가야산장을 지나 산 쪽 둑길을 200m 걸어가면 산으로 오르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성포교에서 성포마을을 병풍처럼 쳐져있는 작약산 능선을 보니 마을을 감싸고 있는 푸근한 느낌의 산으로 보인다.

 

등산코스 : 성포교(12:51)~이작초등학교(12:56)~가야산장~이정표~능선·묘지(13:28)~전망바위(13:56)~

                  작약산 정상(14:06)~산불감시초소·함박정(14:15)~풍혈(14:20)~함박정~340(15:22)~

                  묘지(15:22)~임도(15:28)~임도이탈(15:34)~지네먹인닭(15:37)~성포마을 회관~성포교(15:40)

 

등산 거리 : 6,26km(총소요시간 : 2시간52)

 

등산 트립 :

김해 작약산(2017-01-21).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그린 국제신문 등신지도이다.

 

 

 

 

 

 

 

 

 

 

 

 

 

 

 

 

          

 

 

 

♥  (12:59) 이정표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그렇게 많은 등객이 찾지를 않은 것 같다. 잡풀들이 무성하다.

 

 

 

 

♥  등산로로 이용되는 돌로 만든 계곡이 인상적이다. 조금 더 오르니 가족묘지 군락지가 나온다.

 

 

 

 

♥  (13:29) 가족묘지 군락지를 지나 능선에 도착하니 큼지막한 묘지(이천서씨)가 자리하고 있다.

 

 

 

 

♥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나뭇가지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삼랑진 그리고 토곡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바위 입구는 산을 오르는 느낌을 갖게 제법 된비알이다.

          

 

 

 

 

 

 

 

 

 

 

 

♥  (14:06) 작약산 정상 - 전망바위 오를 때의 된비알처럼 이곳도 정상부는 산을 오르는 기분을 느낀다. 정상석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삼각점이 있고, 나무에 작약산 정상 표시물이 붙어 있다. 나무들이 가득해 조망은 엉망이다.

 

 

 

 

♥  (14:15)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함박정에 도착하다. 조망은 이곳이 훨 좋다. 옛날에는 정자가 있었던 모양이다.

 

 

 

 

♥  함박정에서 찍어 본 파노라마사진 - 웅장한 무척산이 지척이고, 토곡산은 물론 종남산 등 산그리메가 쭉 이어진 모습 그 자체가 장관이다. 

 

 

 

 

♥  (14:20) 풍혈 - 함박정에서 구천사 방향으로 100m 내려가니 풍혈이 나타났다.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추운 겨울날 안을 들여다보니 이끼가 새파랗고 따뜻한 바람이 올라온다. 디카를 들이대니 수증기가 렌즈를 흐릿하게 해 두 장을 연달아 찍을 수가 없다. 풍혈을 보고 서있으니 앞은 따뜻하고 등은 춥다. 서서 사과 하나를 먹고는 다시 함박정으로 올라 등산을 이어간다.

 

 

 

 

 

 

 

 

 

 

 

 

 

♥  (15:02) 함박정에서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걸어 340봉에 도착하다 - oruxmaps 지도상 고도임.

예전에 불이 났음을 알 수 있는 흔적이 봉우리 주변에서 읽을 수 있다.

 

 

 

 

♥  묘지가 있는 이곳 봉우리에서 남쪽과 북쪽의 조망을 담아본다.

 

 

 

 

 

 

 

 

♥  (15:28) 좁은 산길을 내려와 임도에 도착하다. 임도를 약 6분 정도 걸어 마을로 내려서는 좁은 들길이 있어 아래로 내려간다.

 

 

 

 

 

 

 

 

♥  (15:37) 지네먹인닭이란 식당 앞을 나온다.

 

 

 

 

♥  (15:40) 100m 아래에 성포마을회관이 있고 또 100m 아래에 출발했던 성포교가 있다.

고도가 낮고 거리도 짧아 가뿐하게 반나절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