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2.25.(일요일)
날씨 : 흐림
지하철 호포역에서 하늘릿지 코스를 이용해 고당봉을 오르고 금샘과 남근석을 거쳐 범어사로 내려가는 등산을 하기로 하고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호포역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호포역(10:23)~금호사(10:37)~희망공원(10:46)~철탑(10:55)~갈림길(11:08)~임도(11:16)~
임도(하늘릿지코스. 11:21)~마애여래입상 갈림길(11:49)~전망바위(11:55)~통천문(12:09)~
제3금샘(12:28)~고당봉(13:05)~금샘(13:17)~남근석(13:29)~금강암 입구(13:58)~범어사 대웅전
(14:09)~범어사 버스정류장(14:27)
등산거리 : 6,71km(총소요시간 : 4시간3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0:23) 호포역 2번 출구로 나가 지하차도를 통과한다.
♥ (10:37) 금호사 앞을 통과한다. 금호사라 함은 1810년(순조 10)에 연안이씨 문중에서 금호공 이수생의 향사를
봉행하기 위하여 문중에서 건립한 것이라한다. 뒷편에 이수생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
♥ (10:46) 양산시 동면 호포마을 희망공원을 통과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독사바위와 그 아래 약수터가 있다.
♥ (11:08) 철탑을 지나서 갈림길에서 옛길인 계곡을 건너 우측 능선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가도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지난주에 좌측으로 갔기에..
♥ (11:16) 임도에 도착해서는 좌측으로 약 200여m를 걷는다. 우측으로해서 금정산을 오르는 또다른 코스도 있다.
♥ (11:21) 금정산 정상(암릉지대) 표시의 안내판을 보고 산길로 들어간다. 임도를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우남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나타난다.
♥ (11:39) 본격적으로 하늘릿지 코스로 접어드는 밧줄이 있던 바위이다. 밧줄이 없어졌넹..
혼자라서 더 조심해야 되고 또한 기럭지가 짧다고 나 자신에게 핑개를 대고는 우측으로 살짝 돌아간다.
사실 다른 팀도 마찬가지로 돌아 올라간다.
♥ (11:49) 마애여래입상 갈림길 바로 옆에 스테인레스 사다리를 오른다.
♥ (11:55) 멋있는 전망바위에 도착했다.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나보고 잘 있었느냐고 대묻는 듯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육하는 걸 보면 마음이 짠한 것을 많이 느끼는 걸 보면 나도..
♥ (12:09) 본격적인 암릉구간을 오르는 통천문(?)을 통과한다.
♥ (12:28) 통천문을 지나 제3금샘까지의 암능구간의 바위들을 찍어봤다. 절묘한 바위들이 나를 붙잡는다.
제3금샘이 있는 바위군에서 깜짝 놀랐다. 흔들바위에 올라 움직이며 사진을 찍고 있노라니 바위가 한쪽으로
기울기에 순간적으로 놀랐고, 지진이 있었나? 라는 착각도 했다.
♥ 제3금샘의 모습이다.
♥ (12:32) 힘든 구역을 벗어나 바위군락지를 다시 보기도 하고,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을 위에서 내려다본다.
♥ (12:33) 고당봉과 장군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 (12:37) 많은 사람들이 움집해 있는 고당봉 정상의 모습이다.
♥ (13:05) 선바위를 지나 계단을 올라 고당봉 정상에 가니 지난주 보다 더 많은 등객이 올라와 있다.
선바위로 다시 돌아와 금샘으로 향한다.
♥ (13:11) 금샘으로 가는 도중 양산 가산리와 북문 그리고 금샘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 (13:17) 금샘은 언제 봐도 멋있다. 주위의 바위들 역시..
이 가뭄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을 올라온 사람들이 다 궁금해 한다. 물을 보충하는 걸 봤다는 사람도 있다.
금샘에 대해 찾아보니 『부산의 금정산 자락에는 ‘금샘’이라 불리는 우물이 있는데, “금빛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우물에서 놀았다 하여 산 이름을 금정이라 하고, 또 이로 인해 절을 지었는데
그 이름을 범어사라 하였다”고 사서(史書)에는 기록되어 있다. 문헌에서는 우물이라고 했으나 그저 빗물을
받아놓는 물웅덩이다.』라고 쓰여있다.
♥ (13:22) 금샘에서 내려오면 하리길에 닿는다. 우측으로 약 40m 이동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간다.
작년에 찾았을 때만 해도 경계 알타리를 쳐놔서 그 사이로 넘어가 남근석을 구경하고 돌아 나왔는데..
♥ (13:29) 남근석을 찍고 바로 위로 돌아나와 오늘은 아래로 난 산길을 계속 걷기로 한다.
많은 등객이 걸은 흔적이 있어 가도 괜찮은 모양이다. 처음 걸오보는 초행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조용하고 숲속을 걷는 기분 참 좋다. 지금까지는 속세를 떠난 비구나 비구니들의 명상길이었겠지.
♥ (13:40) 범어사나 범어사 부속 암자로 가는 것은 차단해 놨네.
♥ (13:42) 너덜겅을 건너다보니 얼음이 봄기운에 밀려 녹아내리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인다. 지난주보다 훨 따뜻한
느낌이다.
♥ (13:46)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오르는 주 등로에 도착했다. 내려올 수 있으면 이곳에서도 통로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시그널이 붙은 나무가 "대팻집나무"이다. 혹 다음에 이길을 걸어 남근석 방향으로 바로 오를 기회가 있을 수 있으니 기억해 둘 필요가 있겠다.
♥ (13:55) 범어사 느티나무에 관한 전설을 소개한 안내판이 서있다. 안내판 옆의 그 느티나무는 대성암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데, 2012년도에 찾아 사진을 찍은 것이다. 대성암 울타리를 따라 걷다보면 담벼락 너머로 윗가지가 보인다.
♥ (14:02) 범어사 주변의 너덜겅에 많은 시민들이 산책와 추억을 만들고 있다. 특히 외국 근로자들이 많이 눈에 띤다.
♥ (14:09) 범어사로 들어가 대웅전도 들리고 종무소도 들러 신도증 회비도 납부했다.
♥ (14:27) 범어사 경내를 둘러보고 범어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90번 버스를 타고 범어사
지하철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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