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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이기대 장자산~봉우리산~비룡산~용마산~남부면허시험장 코스를 등산하다.

일시 : 2019.06.16.(일요일)

날씨 : 흐림

 

일요일 오후 이기대공원의 장자산 장산봉을 오르고 신선대 입구의 무제등공원으로 해서 봉우리산과 초행의 비룡산~용마산 코스를 걷기로 한다.

 

등산코스 :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12:46)~체육공원(13:10) 관해정(13:24)~장산봉(13:39)~큰고개(13:52)~

                 군부재 정문(13:59)~해군작전사령관 관사 입구(14:09)~무제증공원(14:32)~유선정체육공원(14:49)~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송신소(14:58)~봉우리산(15:07)~동명불원(15:33)~비룡산(105. 15:40)~

                 기독교방송 송신소(14:58)~용마산(112. 15:52)~용문중학교(16:11)~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16:21)

 

등산거리 : 7,12km(총소요시간 : 3시간35) - 오늘도 폰의 오룩스 맵에 gps가 여러 번 끊겨 거리측정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등산 트립 :

장자산~봉우리산(2019-06-16).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2:46) 이기대 입구의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출발해 주거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장자산으로 바로 오르기로 한다.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뒤 허리길을 걷는다.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위로 치고 오른다.

 

 

 

 

♥  산으로 들어 서니 자주괭이밥이 산속을 환하게 한다.

 

 

 

 

♥  (13:10) 능선에 위치한 체육공원에 도착하니 운동하는 주민들이 많다.

 

 

 

 

♥  (13:13) 장산봉을 향해 오르다보면 체육시설 바로 위에 연리근이라고 있다. 자세히 보면 뿌리와 뿌리가 붙은 게 아니고 위쪽의 뿌리가 아래 나무를 통과하고 있다. 물론 아래 나무와 위의 나무 뿌리가 하나로 붙은 건 사실이다.

 

 

 

 

 

 

 

 

♥  (13:17) 좌로는 장자산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위 관해정으로 바로 오른다. 사진 찍는 지점 주위가 항상 바람이 불어

시원하기 그지없는 곳이다. 나는 이곳을 바람의 언덕이라 부른다.

 

 

 

 

♥  바람의 언덕 주위에 괭이밥과 며느리밑씻개 그리고 쇠별꽃이 발길을 붙잡는다.

 

 

 

 

 

 

 

 

 

 

 

 

♥  (13:24) 관해정에 도착했다. 광안대교와 해운대신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눈은 호강하고 몸은 시원한 공기에 취한다. 아래의 사진 글은 정자의 안쪽에 붙은 걸 찍은 것이다.

 

 

 

 

 

 

 

 

 

 

 

 

 

 

 

 

♥  돌가시나무도 예쁘게 하얀 꽃을 피웠고 흔한 금계국에는 꿀벌이 꽃가루를 채취하느라 분주하다.

 

 

 

 

 

 

 

 

♥  (13:39) 장자산 장산봉 정상부의 모습이다. 운동기구에는 역시 주민들이 매달려있다. 숲이 우거져 조망은 하나도 없다. 그래도 기분은 끝내주는 곳이다. 동해의 청정한 공기가 숲을 가득 체우고 있기 때문이다.

 

 

 

 

 

 

 

 

♥  큰고개를 향해 가는 넓은 임도 옆 숲에 큰까치수염이 활짝 피고 있다.

 

 

 

♥  (13:52) 쉬엄쉬엄 큰고개에 도착했다. 숲속의 숲도 우거져 아주 건강한 숲으로 보인다. 해안 산책로도 아니고

해안일주도로도 아닌 숲속길을 택해 걷기로 한다. 갈길이 제법 머니까.

 

 

 

 

 

 

 

 

♥  (13:59) 숲속의 넓은 길을 편안히 걷다보면 군부대 정문도 지난다. 아래의 사진처럼  차량 통제 바리케이트를 지나

차량 통행로를 벗어나는 곳이 있는데 우측 산길을 택한다. 더 직진하면 바로 해안일주 도로에 닿는다.

 

 

 

 

 

 

 

 

♥  이곳에도 큰까치수염과 개망초가 지나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  (14:09) 이기대 해안 일주도로에 도착했다. 차도를 따라 백운포 뱡향으로 간다. 벚나무 가로수가 햇볕을 다 가리기

때문에 시내의 도로 옆 임도와는 엄청 차이가 난다.

 

 

 

 

♥  (14:18) 성모병원 입구 로터리에서 신선대가 보이는 곳으로 찻길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  로터리에서 본 백운포의 모습이다. 국민체육센터 운동장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  백운포 입구 로터리에서 신선대 입구 무제등공원까지 역시 넓은 도로의 인도를 걷는데 가장자리의 화단에 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예쁘게 만개해 담아봤다.

 

 

 

 

 

 

 

 

 

 

 

 

♥  (14:32) 신선대 입구의 무제등공원에 도착했다. 당겨 본 오륙도가 선명하다. 방패섬과 솔섬은 보이지 않는다.

앞쪽의 섬이 나암(거미섬)으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 때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다.

 

 

 

 

♥  공원에 방풍나물 군락지가 있는데 하얗게 핀 총상형의 꽃이 아름답다.

 

 

 

 

 

 

 

 

♥  (14:39) 우측의 도로를 건너면 봉우리산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다.

 

 

 

 

♥  (14:49) 유선정체육공원에 도착했다.

 

 

 

 

♥  숲속에 자주괭이풀이 군락을 이루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15:07) 남해지방경찰청 송신소를 지나 봉우리산 정상에 도착했다. 맑은 공기 탁 트인 전망 모두가 끝내준다. 황령산과 금련산 그리고 장산이 북으로 펼쳐져 있고, 남으로는 신선대와 신선대부두 그리고 영도 봉래산이 한폭의 그림을 완성해 있다.

 

 

 

 

 

 

 

 

 

 

 

 

♥  비룡산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건넌다. 초행길이다.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를 보니 비룡산 안내가 뚜렸하다.

 

 

 

 

♥  (15:40) 105봉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국제신문 지도를 보니 이곳이 비룡산인데 정상석은 커녕 아무 표시가 없다. 긴가 민가하고 그냥 지나간다. 야트막한 능선이고 숲도 우거져 조망은 하나도 없다. 혼자 조용히 걸으며

힐링한다고 생각하며 걸으면 참 좋겠다.

 

 

 

 

♥  (15:42) 능선을 편안히 걸으니 용호1동 동네체육시설 지역에 닿는다. 용호동 주민들이 많이 운동하고 계신다.

 

 

 

 

♥  (15:46) 몇 십 년을 본 송신탑 와서 보니 기독교방송 송신소였네.

 

 

 

 

♥  (15:52) 112봉의 정상부 모습이다. 역시 국제신문의 지도를 보면 이곳이 용마산인 듯하다. 마침 등산을 즐기는

동네주민을 만나 물어 보니 용마산? 비룡산? 처음 들어 본다고 한다.

 

 

 

 

♥  숲속에서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풀이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  (15:57) 전망이 트인 곳에서 보는 황령산과 금련산의 모습이다.

 

 

 

 

♥  (16:05) 하산길에 갈림길을 만났다. 사진찍은 위치로 더 쭉 내려가니 평화공원 방향이다. 그래서 다시 올라와 좌측의

길을 걸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먼저 갔던 길이 옳은 길이었다. 허리길을 제법 걷는다.

 

 

 

 

♥  (16:11) 산속을 조용히 걸어 내려오니 용문중학교 정문에 닿는다. 지도를 보니 조금만 더 우측으로 걸으면 원점회귀하는 것이다.

 

 

 

 

♥  (16:22) 현대아파트를 끼고 걸어 내려 오니 이기대시장 입구이다. 도로를 건너면 LG메트로시티 단지로 버스정류장

이름이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이다. 편안한 오후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