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부산

비룡산~봉우리산~신선대 코스를 등산하다.

일시 : 2019.10.12(토요일)

날씨 : 흐림~맑음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비룡산과 봉우리산 그리고 신선대를 잇는 등산을

하기로 하고 남구2번 마을버스로 용호동에 위치한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등산코스 :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14:40)~일신()(14:42)~용마산(15:09)~기독교방송 송신소(15:15)~

                 테니스장·체육시설(15:18)~비룡산·산불감시초소(15:20)~봉우리산(15:49)~유선정체육공원(16:23)~

                 무제등공원(16:35)~일신정(16:49)~신선대(16:53)~일신정(17:07)~신선대주차장(17:26)~

                 남구국민체육센터(17:46)~백운포 방파제(17:52)

 

등산거리 측정은 gps 끊김이 많아 엉망이고 총소요시간은 3시간2분 걸렸다.

 

등산 트립 :

비롱산~봉우리산~신선대(2019-10-12).gpx
0.03MB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등산 코스중 일직선은 모두 gps가 끊김 상태이다. 오늘따라 특히 심하다.

 

 

 

 

♥  (14:40)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진행 방향으로 이기대시장 입구로 향한다.

 

            

 

 

♥  (14:42) 이곳 신협에서 일신()아파트로 들어간다. 계속 진행하면 이기대시장이고 현대아파트로 간다.

 

 

 

         

♥  (14:57) 아파트 204동와 205동 사이로 계단길이 나있다. 올라가면 정자도 있고 아파트에서 조성한 아담한 정원이

나타난다. 계속 가면 산으로 오를 수 있다.

 

          

 

 

♥  (14:59) 겨울철에는 입산 통제를 한다고 안내판이 붙어있다. 산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면 된다.

 

 

        

 

♥  (15:13) 숲속 햇살에 비친 그령이 선명하다. 지금 바람이 엄청 불고 있어 시원하기 그지 없다. 대형급의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대륙으로 가고 있는데 그 위력을 여기서도 바람으로 느낄 수 있다.

 

 

           

 

♥  (15:09) 112m 봉우리에 도착했다. 일반적으로 용마산으로 소개한 곳도 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께 물어니 이곳을

비룡산이라고 한다. 그분도 설명을 잘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뭣이라 장담을 못하니 찝찝한 마음이다.

 

          

 

  

                                                   ♥  (15:15) 기독교방송 송신소를 지난다.

 

 

 

 

♥  (15:2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이곳이 비룡산인 것 같다. 여기까지 오는데 실내 테니스장과 체육시설 지구를

지난다. 사진 찍는 자리에 평상이 놓여있어 과일과 커피며 가을 바람을 마시며 쉬어 간다.

 

          

 

 

♥  (15:29) 동명불원 위쪽의 고개 즉 변전소가 있는 도로 위에 붙은 안내판이다. 거리상으론 내가 알고 있는 비룡산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열심히 확인해 봐야겠다. 아래 사진처럼 도로를 건너면 봉우리산으로 가는 코스다.

 

          

  

 

 

 

 

 

♥  가을 바람이 등 뒤에서 밀어주는 덕인지 아주 경쾌하게 정상부에 도착을 했는데 짚신나물과 꽃며느리밥풀이 반긴다.

 

 

 

 

 

 

♥  (15:49) 봉우리산 정상의 모습이다. 정상에서 보는 탁 트인 전망 끝내준다. 역동적인 신선대부두가 발아래 펼쳐져

있고 부산항대교의 웅장함도 느낄 수 있다. 북쪽으론 백양산·황령산·금련산 그리고 멀리 장산이 우뚝 솟아 있다.

 

 

          

 

 

 

  

 

 

 

 

 

♥  정상부엔 이런 꽃도 피어있다. 박하꽃도 만개해 있고, 쑥부쟁이며 딱 한송이 피어있는 철쭉꽃도 보인다.

 

 

 

  

 

 

 

  

  ♥  (16:17) 남해해경 송신소를 지난다.

 

 

 

         

♥  (16:21) 돌탑 주위로 둘레길이 있다. 능선 봉우리로 바로 직진한다.

 

        

 

 

♥  (16:23) 유선정체육공원에 도착하니 오늘은 운동하는 사람이 없고 그냥 산팩하는 어르신만 보인다.

 

         

 

 

♥  체육공원 옆에 햇살을 받고 있는 도깨비바늘(일명 도둑놈가시)을 담아본다.

 

 

 

 

♥   (16:32) 능선 끝자락 양지 바른 묘지 앞에서 조망되는 오륙도 방향과 무제등공원 너머 신선대 방향(아래 사진)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슴이 뻥 뚫림을 느낀다. 아래사진은 역광이 심해 짙은 안개가 낀 모습으로 보인다.         

 

          

 

 

 

 

  

 

♥  (16:35) 도로를 건너 무제등공원을 통과한다.

 

          

 

 

♥  (16:38) 신선대 입구의 안내판과 빗돌의 모습이다.

 

 

 

         

♥  (16:49) 신선대주차장에서 이곳 일신정까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엄청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올라오는 기분

상쾌하다.

 

 

        

 

 (16:53) 신선대 꼭대기에 서니 외국인도 아름답고 멋있는 풍광을 열심히 담고 있다. 선명한 오륙도며 조도와 태종대 그리고 역동적인 부산항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바람에 휘날리는 은색의 억새가 장관이다. 군락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  박각시나방이 박하꽃에서 열심히 꿀을 채취하고 있는데 바람까지 심해 선명하게 찍히지를 않아 아쉽다.

 

 

 

 

♥  신선대에서 본 기념비  -  1797년 10월, 윌리암 브로우턴 함장과 승무원들은 영국 해군 소속 "프로바던스"호의      부속선을 타고 이 곳 용당포 상륙하여 주민들과 접촉을 가졌던 최초의 영국인들이었으며이 기념비는 부산 방문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부산항을 정밀하게 측량 관측했던 지점에 2001 4 20일 영국 해군중령 요오크 공작에

의해 제막되었다. 이 기념비에는 브로우턴 함장의 항해 일기 중 일부분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파르며 높고튀어나온

이 산이 우리 나침반 바늘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지도상에 이 산의 이름을 "자석의 머리"라고 표기하였다라고 쓰여

있다.  

 

          

 

 

 

 

 

 

♥  뚝깔이 숲속을 환하게 한다.

 

 

 

 

♥  (17:10) 다시 일신정을 지나 포장 도로를 벗어난다.

 

          

 

 

♥  (17:16) 오륙도가 선명해 걷다가 서서 한 컷했다.

 

          

 

 

♥  (17:26) 신선대주차장으로 돌아 내려와 숙이네 가든 간판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  고마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17:35) 식당을 옆에 두고 걸어 내려오면 위함구간이란 안내판이 있는데 무시하고 쭉 걸으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아랫길을 택해 하산을 한다.

 

 

           

 

♥  (17:39) 남구국민체육센터 뒤쪽의 보성사를 한번 둘러본다.

 

        

 

 

 

 

 

 

♥  (17:46) 다시 남구국민체육센터 입구로 나왔다.

 

         

 

 

♥  해군부대 담벼락에 담쟁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  (17:52) 백운포 방파제에 도착해서 등산을 마치고 방파제를 걸으며 바닷가의 풍광을 구경한다. 꽉 차가고 있는 달도 둥글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