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희귀하게 핀다는 고구마 꽃을 청도 매전면 장연리 어느 가정집텃밭에서 봤다. 고구마 꽃의 꽃말이 “행운”이라는데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연한 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몇 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공 모양 삭과로 2∼4개의 흑갈색 종자가 여문다.
고구마는 감서라고도 하며 학명이 Ipomoea batatas 이고,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영조시대(1758) 조선 통신사 조엄이 일본에서 도입하였으며, 절영도 봉래산 동쪽 해안 야산지대에 심어 재배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영도 봉래산에 가면 고구마 시배지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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