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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송도 암남공원에서 노루귀를 만나다.

일시 : 2021.02.26.(금요일)

날씨 : 흐림

 

암남공원에서 자생하는 노루귀를 만날 겸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 후 오후시간 짬을 내 암남공원을 트레킹 한다. 강풍 특보가 발령된 상태라 바람은 제법 세게 불어댄다.

 

트레일 코스 : 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사업소 버스정류장~희망정~열매의길 전망대~조각공원~

                      송도해상케이블카 상층부~송도용궁구름다리~구름다리~동백나무의 길 전망대~포구나무쉼터

                      ~사랑계단·허그나무~두도 전망대~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트레일 거리 : 3,9km(소요 시간은 의미가 없어 생략함)

 

트레일 트립 :

부산 암남공원 (2021-02-26).gpx
0.03MB

 

 

 

 

♥  흰노루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오늘 트레일한 위성지도이다. 등산 앱 램블러로 작성된 코스이다.

 

 

 

 

♥  육교에서 연결된 계단을 따라 올라 좌측으로 나가 임도를 따라 걷기를 한다. 희망정으로 가는 코스를 걷기 위해서다. 그 사이 바로 오르는 샛길도 있지만 너무 단조로우니까. 조금 더 걷기 위해서다.

 

 

 

 

♥  지난해  12월 트레킹을 할 때 보니까 치유의 숲길을 조성한다고 공사가 지ㄴ행중이던데 이정표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어 기분이 좋다. 

 

 

 

 

♥  처음으로 만나는 조각품이다. 제목이 「인간 존재를 위하여 버리는 것은 가능한가?」이다.

 

 

 

 

♥  「숨쉬는 돌」 조각품 옆에 태교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  옛 이정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세하게 더 추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희망정과 두도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음수정도 생기고 새롭게 많이 단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위의 안내판과 조각품을 감상하고 희망정으로 갈 계획이다.

 

 

 

 

♥  「천국의 열쇠」 조각품은 꼭 찍고 싶다. 옆 가로등에 붙혀진 글이 와닿는다. 사랑이 담긴 말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한다.

 

 

 

 

♥  조용한 희망정에 도착했다. 이곳은 잠잠한데 지나는 바람소리는 크게 들린다. 날씨도 그렇고 트인 조망은  그렇게 좋지않다.

 

 

 

 

♥  이곳 희망정 바로 옆에 매실나무 한그루가 활짝 피었다. 바람이 잠시나마 잠잠해지기를 카메라로 얼마나 꼬라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  희망정에서 조그만 내려서면 열매의길 전망대가 있다. 무장애 데크 목재길로 조각공원까지 지그재그로 이어지는데 그 사이사이에 감나무를 비롯해 매실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위에서와는 달리 매화가 필똥말똥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영도 봉래산이다.

 

 

 

 

♥  이제는 조각공원을 지난다. 여러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오늘은 일일이 소개 못하겠다.

 

 

 

 

♥  조각품 전시장을 지나면 송도해상케이블카 상층부에 도착한다. 강풍 특보가 내려서인지 오늘은 케이블카가 작동을 하지 앟는다. 공룡의 울음 소리도 없다. 좌측으로 둘러서 송도용궁구름다리로 향한다.

 

 

 

 

♥  송도용궁구름다리에 도착하니 이곳 역시 진입을 금지하고 있다. 올 초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서구민을 제외한 입장객에게 1,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유료로 입장할 생각은 아예 없었다. 입구에서 사진 한 컷만하고 두도 전망대를 가리키는 곳으로 직행한다.

 

 

 

 

♥  송도용궁구름다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새로 생겨 있네.

 

 

 

 

♥  돌섬으로 이어진 송도용궁구름다리의 모습

 

 

 

 

♥  남파랑길을 걷다보면 구름다리를 만나고 두도 전멍대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계속 걷는다.

 

 

 

 

♥  다음 만나는 전망대가 동백나무길 전망대이다.

 

 

 

 

♥  동백나무길 전망대의 모습이다. 젊은 남녀가 사진 찍는다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빨리 자리를 비켜주고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  동백나무길 전망대 주변에서 본 동백꽃이다. 나무에서 한창 피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통째로 떨어져 새홉게 핀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  사진으로는 바다가 잠잠한 것 같이 보이지만 바람도 세고 파도도 거칠다.

 

 

 

 

♥  포구나무 쉼터 방향으로 가다 두도가 선명해 살짝 당겨 짝은 모습이다.

 

 

 

 

                                             ♥  일렁이는 파도에도 바위들은 빛난다.

 

 

 

 

♥  갈림길에 한자리를 톡톡히 차지한 소나무가 연륜이 있어 보인다. 아래로 계속가면 낭뜨러지 해안으로 내려가는 모양이다.

 

 

 

 

♥  이번 쉼터는 포구나무쉼터이다. 이곳 주위가 노루귀 자생지이다. 노루귀를 구경하기 위해 지금까지 설렁설렁 걸은 것이다.

 

 

 

 

♥  포구나무 쉼터 주변에서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를 정성스레 담았다. 분홍누루귀는 활짝 피지를 않아 아쉽다.

 

 

 

 

♥  노루귀들만 보지말고 제네들도 봐달란다. 현호색이 몇 송이 폈고, 제비꽃도 한 송이가 펴 바람을 견디고 있다.

 

 

 

 

♥  노루귀를 만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두도전망대로 가다보니 사앙계단이 다 만들어져 있고, 허그나무 팻말이 다 있다.

 

 

 

 

♥  기울어진 소나무에도 포토존 액자를 만들어 놓았네?

 

 

 

 

♥  사랑계단을 걸어 내려 온 것이다.

 

 

 

 

 

 

 

 

♥  전망 덱도 깔끔하다.

 

 

 

 

♥  전망 덱에서 바러 본 암남공원의 해식애와 멀리 영도까지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  이곳에 명상데크도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풍광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  암남공원 자체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처음 출발할 때 허그나무에 대해 궁금했는데 세 줄기로 자란 나무를 허그나무라 표해놨네..

이를 보니 창녕 마분산 마분송이 생각난다. 그기도 다 허그나무라 챙해야겠다.

 

 

 

 

♥  허그나무에서 좌측으로 두도전망대로 가다가 찍은 송도용궁구름다리이다. 구름다리의 색이 뒷 배경과 비슷한 관계로 선명하지를 않아 아쉽다. 사진 짝은 곳에서 바닷가로 내려 갈 수가 있던데 오늘은 내려가기가 벅차 다음으로 미룬다. 바람과 파도가 세 모자 붙잡고 있기도 벅차다. 밑에 자연 동굴 같은게 멀리서 보니 있던데..

 

 

 

 

♥  두도전망대에 도착했다.

 

 

 

 

♥  새들의 땅 두도에 관한 안내판도 있다.

 

 

 

 

♥  한눈에 들어오는 두도 볼수록 마음이 편안함을 느낀다. 오늘 두도에 파도가 동과 서 확연히 다르다. 동에서 서로 부는 강풍에 동편은 세찬 파도가 부디치고 서쪽은 잠잠한 느낌이다.

 

 

 

 

♥  두도 전망대에서 본 감천항 방파제의 모습이다.

 

 

 

 

♥  한 바퀴 돌아 허그나무가 있는 곳으로 다시 와 좌측 부산환경공단으로 내려간다.

 

 

 

 

♥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뒷 부분의 모습이다. 오른 쪽 암남공원의 절벽부분이 장난이 아니다. 아주 멋있는 바위들로 꾸며져 있다. 이와 어울리게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고.

 

 

 

 

 

 

 

 

 

 

 

 

 

 

 

 

 

 

 

 

 

 

 

 

♥  비내리는 모짓포 빗돌을 지나 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를 한다. 노루귀 가족도 봤고, 더불어 암남공원도 한 바퀴 산책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