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8.07(토요일)
날씨 : 맑음(구름 많고,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위치 : 창녕군 계성면 사리 산11번지
계성천 냇가를 끼고 절벽 위에 지은 정자(문암정) 주변에 배롱나무 군락지가 있다. 마침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라 이곳을 찾았다.
문암정에 관해 내용을 검색해보니
임진왜란 때 영산과 창녕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신초(辛楚)장군이 문암정을 짓고 노후를 보내면서 그 주변에 배롱나무를 식재하였는데, 현재 35주가 남아 있다고 한다.
1863년 비각이 지어졌고, 그 안에 신초의 일대기를 적은 비석이 있다고 한다.
♥ 문암정 입구 계성천 절벽 바위 틈에 자라고 있는 배롱나무의 모습이다. 배롱나무마다 일렬 번호가 붙어 있는데, 사진의 이 나무가 1번 이라고 줄기에 붙어 있다.
♥ 새롭게 단장된 창녕 사리 배롱나무군 안내판이 문암정 올라 가는 입구에 서있다.
♥ 계성천을 낀 배롱나무군락지가 주변과 잘 어우러져 있다. 마침 만개를 해 도욱 보기가 좋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며, 줄기는 꾸불꾸불하게 자라고 소지는 네모가지며, 수피는 적갈색으로 매끄럽다.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8~10월경에 원추화서에서 차례로 피는 붉은 꽃은 백일동안 장관을 이룬다하여 흔히들 백일홍이라 부르고 있다. 예로부터 사찰, 정자, 묘지 주변의 조경수로 심어왔다.
♥ 배롱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곳 아래로 목재 덱이 설치되어 구경하기 참 좋다. 절벽의 바위 틈에서 자라는 못습에서 연륜을 느낀다.
♥ 고목에 비하면 몇 대째 아래의 묘목이 언덕바지에서 자라고 있다. 독립수로 자라면 제법 멋스러운 모습이지만, 여기서는 많이 어리다.
♥ 맑은 하늘에 활짝 핀 배롱나무를 찍은 것이다.
♥ 문암정은 문이 잠겨있다. 바깥 담벽락을 이용해 안의 모습을 훔쳐 봤다.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이다.
♥ 문암정 입구의 여러 나무중 한 그루인데 81번 번호표가 달려 있다.
♥ 문암정 입구에서 마주 보는 산의 모습이다. 창녕 영취(축)산이다. 바로 앞 법성사에서 영축산을 등산한 게 몇 개월도 체 안된다.
♥ 배롱나무를 끼고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또한 바위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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