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8.29.(일요일)
날씨 : 흐림~비
진구 부암동 선암사에서 백양산 둘레길을 따라 바람재로 가서 백양산 정상을 오르고, 애진봉을 거쳐 선암사로 돌아오는 등산을 하였다. 처음 계획은 애진봉에서 유듀봉과 삼각봉을 거쳐 백양산 둘레길로 해서 원점 회귀할 계획이었는데, 정상에 그의 다 가서 가을 장맛비를 맞아 계획을 수정해 짧게 원점 회귀를 했다.
등산코스 : 선암사주차장(14:10)~바람재(14:30)~공룡발자국 화석(14:45)~정자(15:30)~애진봉·백양산 갈림길
(15:42)~백양산 정상(15:49)~애진봉(16:07)~유아 숲 체험장(16:53)~선암사약수터(16:55)~
선암사(16:56)~선암사주차장(17:14)
등산거리 : 5,1,km(총소요시간 : 3시간10분 – 가을 장맛비 피하고, 선암사 둘러보기 포함)
등산 트립 :
♥ 천지가 먹구름으로 가려진 가운데 백양산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한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4:10) 선암사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선암사로 향한다.
♥ 도심속 고요한 천년 고찰 선암사의 모습이다.
♥ 더없이 고요한 대웅전 앞을 오가는 보살님과 처사님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 백양산 둘레길의 한 부분인 임도를 따라 바람재로 향하는데, 집중호우 때 산사태가 나 임도를 덮쳐 있다.
♥ (14:30) 바람재에서 산길로 치고 오른다. 쉬는 정자도 있고, 그 위엔 체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백양산 공룡발자국 화석에 관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 약 500여m 오르면 공룡발자국 바위를 만날 수 있다.
♥ (14:45)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바위에 도착했다. 안내판을 읽어 보니 백악기 말기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로 확인 되었으며, 오리부리룡류가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한단다.
♥ 습기 가득한 능선길을 오르는데, 우째 구름이 몰려 오며 세상이 어두워짐을 느낀다. 숲속의 바위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 긴 목재 덱 계단길을 걸어 올라간다.
♥ 긴 목재 계단길이 끝나니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였다. 지금 백양산 방향(서쪽)은 먹구름으로 덮혀 금방 비가 쏟아 질 것 같은데, 동쪽은 하늘이 밝다.
♥ 전망 좋은 곳에 벤치도 있어 땀을 훔치며 잠시 쉬어 가면서 주위에 여러 야생화가 피어 사진 찍기를 열중하기도 한다.
오이풀이며, 침취나물꽃도 만났다.
♥ 백양산 정상 아래 정자가 있는 헬기장에 도착하니 꾹 참았던 가을 장맛비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정자에 들어가 비를 피하며 베낭 커버도 씌우고 잠시 여유를 부린다. 역시 소나기는 피해라 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 헬기장에서 본 낙동강 하구 쪽의 모습인데, 더 멀리는 날이 맑고, 머리 위만 먹구름이 짙누르고 있다.
♥ 산악기상 관측장비있는 곳을 지난다.
♥ 비는 뚝뚝 떨어지지만 에진봉으로 바로 안가고, 백양산 정상으로 간다.
♥ (15:49) 백양산 정상에 도착해서는 인증 샷 몇 장 찍고는 애진봉으로 바로 향한다. 지금 이곳에서는 천지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 애진봉으로 내려 가는 도중에 옆을 보니 억새가 피고 있다. 계절은 소리없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 엉겅퀴도 숲속에서 빛나고 있다.
♥ 애진봉의 철쭉군락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 애진봉 넓은 공터의 가장자리에 서있는 백양산 등산로 안내판이다.
♥ (16:07) 애진봉 빗돌의 모습으로, 아들 인증 샷을 해주었다.
♥ 애진봉 전망대에서 본 부산 시내의 모습이다. 가고자 한 유두봉도, 올려다 본 백양산도 구름으로 덮혀 있다. 비가 찔끔찔끔 내리고 있어 능선의 바위길을 걷는 것도 위험하고 해서 여기서 코스를 바꿨다. 짧지만 덜 위험한 코스를 택했다. 바로 선암사 방향으로 가는 길을 걷기로..
♥ 임도를 건너 선암사로 향한다. 벤치에서 베낭에 들어 있는 과일을 꺼내 먹었다.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하늘이 우째 멀거진다. 또 어떻게 변할지 몰라 선암사로 직행한다.
♥ 숲속에는 우슬과 미국자리공 등이 싱그럽게 자라고 있다. 우슬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가 묻어 희한하게 찍혔다.
♥ 부산 진구 유아 숲체험장에 도착했다. 갈멧길6코스에 해당하는 선암사에 관한 안내판도 서있다.
♥ 유아 숲체험장에서 선암사 방향으로 돌아 서면 바로 선암사약수터를 만난다.
♥ 잠시 쉬어 가는 곳 입구에 놓인 조각품 중의 하나이다.
♥ 다시 선암사에 들러 용왕단이며 극락전 그리고 삼층석탑 등을 쭈욱 둘러 보고 선암사주차장으로 가 등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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