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철마산~철마 서봉 등산

일시 : 2021.10.17.(일요일)

날씨 : 맑음(기온 급강하)

동행자 : 아들

기장 철마면 임기리 산 166-1(임기3길 88-24)에 위치한 지장암 입구에서 의양골로 해서 철마산을 오르고, 철마 서봉을 찍고는 지장암으로 내려오는 등산을 하기로 한다.

화창한 가을 날씨인데, 어제까지는 낮 기온이 여름 같았지만 오늘은 가을을 건너뛰고 초겨울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지장암 입구에서 하차를 하니 가슴을 파고드는 싸늘한 바람이 가을이 아니다.

등산코스 : 지장암 입구(10:30)~의양골~망월산·철마산 갈림길(12:02)~임기마을·철마산 갈림길(12:19)~

철마산 정상(12:24)~철마 서봉·임기마을 갈림길(12:42)~철마 서봉(12:46)~

임기마을·철마산 갈림길(13:25)~지장암(14:09)~지장암 입구(14:20)

등산거리 : 5,8km(총소요시간 : 3시간50분 – 알바 등 시간 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철마산 정상의 모습이다. 청명한 가을 날씨이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10:30) 지장암 입구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의양골을 끼고 등산을 시작한다.

♥ 10여분 오르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닿는다. 계곡으로 향한다.

♥ 깨끗한 계곡을 건는다.

♥

♥ 상수도 보호구역 철조망을 끼고 좌측 계곡을 건는다.

♥ 계곡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다보면 계곡을 건너 의양골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름을 이어간다. 계곡을 오르다보니 엄청 큰 노각나무가 계곡을 지배하고 있다.

♥ 산길이 흐릿해 잠시 알바도 했는데, 청명한 햇살 사이로 철죽 한 송이가 예쁘게 핀 모습도 보고, 길을 바로 찾고는 계곡에서 투구꽃 무리도 구경하였다.

♥ 지능선에 오르니 무명 묘가 자리하고 있다.

♥ (12:02) 망월산·철마산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쪽 갈림길로 오르기는 처음이네. 여기선 망월산도 가깝고 철마산도 열마 되지 앟다. 철마산으로 바로 오른다.

♥ (12:24) 철마산 정상에 올라 인증 샷도 하고, 탁 트인 조망도 맘 껏 즐긴다. 달음산과 고리 원전도 자세히 보이고, 회동수원지며 고당봉을 비롯한 금정산 능선이 장관을 이룬다.

♥ 철마산 정상에서 철마 서봉으로 가다 보면 산불감시초소도 있다.

♥ 철마 서봉 갔다가 돌아 나와 이곳 갈림길에서 지장암으로 내려 갈 계획이다.

♥ (12:46) 철마 서봉에 올라 먼저 점심을 해결하고 서봉에서 인증 샷을 했다. 점심을 먹으며 조망된 철마산 정상과 당나귀봉 그리고 망월산 능선의 마루금도 구경하고, 발아래 가을 야생화를 담기도 했다.

♥ 산부추가 아주 많고, 구절초가 지천이다.

♥ 철마 서봉에서 임기마을로 가는 이정표대로 하산을 하여 지장암 입구에 도착했다. 조망은 하나도 없는 숲길이었다.

♥ 임도 옆 습지에 꽃향유며 물봉선이 선명하게 반기고 있다.

♥ 잠깐 지장암을 구경하기로 한다.

♥ (14:20) 지장암 입구 다리를 건넘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