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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북 · 울산

울산 고헌산을 등산하다.

일시 : 2022.01.30.(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아들

 

영남알프스의 외딴 산 고헌산을 등산하기 위해 울주군 상북면 신기마을 위 흥덕사 입구로 이동하였다. 오늘은 이곳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고헌서봉으로 오를 것이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2020년에 하였는데, 다시 도전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올 들어 처음으로 그중 한 봉우리를 등산하는 것이다. 참고로 고헌산은 해발고도 1034m이다.

 

등산코스 : 흥덕사 입구 공중화장실(11:03)~고헌서봉(13:13)~고헌산(13:30)~고헌동봉(13:40)~고헌산(14:22)~

                 고헌사(15:21)~흥덕사 입구(15:40)

 

등산거리 : 6,8km(총소요시간 : 4시간37쉬엄쉬엄)

 

등산 트립 :

울산 고헌산(2022-01-30).gpx
0.07MB

 

 

 

 

♥ 고헌선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한 사진이다. 파란 하늘을 살짝 흰 천으로 덮어 놓은 모습으로 하늘이 절묘하다.

 

 

 

 

♥ 램블러로 작성한 위성지도이다. 우측은 신문사 등산지도 위에 코스를 그린 모습이다.

 

 

 

 

♥ (11:03) 흥덕사 입구 공중화장실 앞에 설치되어 있는 고헌산 등산 안내판이다. 여기서 등산을 시작한다.

 

 

 

 

♥ 바로 위 갈림길에서 고헌사 방향이 아닌 좌측 길로 약 30여m 오르면 좌측 언덕바지로 산길이 나있다.  

 

 

 

 

♥ 개울 너머로 흥덕사 산신각이 보인다. 개울을 건너지 않고 열린 산길을 따라 오르는데, 일정한 각도의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 황소걸음으로 꾸준한 된비알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능선에서 갈림길을 만났는데, 좌측에서 오르는 길이 대부분 신기마을 보성빌라에서 오르는 코스가 여기서 만나는 것인가보다. 여기까지 오르는데 시간이 약 1시간40분 정도 소요되었다.

 

 

 

 

♥ 사방이 트인 능선을 걷다보니 낙락장송 한 그루가 등객을 반긴다. 

 

 

 

 

♥ 고헌서봉 오르기 전 전망바위에서 본 풍광이다. 영남알프스의 산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언제 봐도 범상치 않은 멋진 산들이다. 좌측으론 멀리 울산 앞바다까지 조망된다.

 

 

 

 

♥ (13:13) 고헌서봉에서 아들 인증 샷을 해주었다. 영남알프스 완등을 위해 최단 코스인 외항재에서 올라 온 등객들이 제법 많다. 고헌산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하는 줄도 보인다.

 

 

 

 

♥ (13:30) 고헌산에 도착하니 하나 달라진 걸 바로 알 수 있다. 1년6개월 정도 전에 왔을 땐 고헌산 글자가 북쪽을 보고 있었는데, 방향이 바뀐 것이다. 전엔 역광이라 사진 찍느라 나름 신경이 쓰였는데, 이젠 그런 고민을 안해도 되게 되었다.

 

 

 

 

♥ 고헌동봉까지 갔다가 돌아 오기로 하고 동봉으로 가다보니 언제 눈이 왔었는지 눈이 녹다 얼어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춥진 안은데 겨울은 겨울이다. 고도가 있으니까.

 

 

 

 

♥ (13:40) 옛 지도를 보면 이곳이 고헌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다. 정상석으로 봐도 고헌서봉이 고헌산 정상보다 1m가 더 높다. 

 

 

 

 

♥ 고헌동봉 바로 아래에 목재 덱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한다. 지금은 산불감시로 정상에 갈 수 엇는 문복산과 유명한 드린바위가 선명하게 조망된다. 사진이 깔끔하게 나오니 내 마음도 상쾌하다.

 

 

 

 

♥ 다시 고헌산 정상으로 돌아나와 고헌사로 하산을 한다. 고헌서봉으로 오를 때의 된비알과 반대로 가풀막이 길게 이어진다. 

 

 

 

 

♥ 가풀막에 가뭄으로 산길을 디디면 먼지가 폭삭폭삭 일어난다. 무념무상을 생각할 수 있는 길이나 하산하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신경을 쓰야하는 코스이다. 아래의 사진은 잠시나마 마음을 쉬게하는 쉼터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음만 쉬고 몸은 하산을 계속한다.

 

 

 

 

♥ 하산길의 중간 쯤에 서있는 지점이다. 이곳은 이정표가 따로 없다. 그냥 갈림길이 없는 한 길이기 때문이다. 참 먼지 많이 일어난다.

 

 

 

 

♥ (15:21) 고헌사에 도착해 사찰을 구경하고는 출발했던 곳으로 곧잘 이동한다.

 

 

 

 

(15:40) 주차했던 흥덕사 입구 공중화장실 주변 주차공간으로 와 등산을 마무리한다. 설 연휴라 그런지 생각 외로 등객은 적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