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06. 02(수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최진수
지방 선거일이라 모처럼 평일날 일탈의 즐거움을 갖고자 아들과 물금의 오봉산을 등산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등산지도와 교통편을 자세히 보고 출발했다.
호포까지 지하철로 이동하고 그기서 물금까지 양산행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가다보니 계획에 없던
용국사로 가게 되었는데 볼거리가 많은 곳이어서 차라리 잘되었다 싶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낙동강 줄기와 김해평야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그리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더 멋있었다. 토곡산 어곡산 매바위며 깊숙한 시골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졌다. 정상까지 오름의 힘듬은 당연한 것이고, 작은 오봉산 전망대에서 관음사로의 하산 코스가
진수에게는 큰 무리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힘들어 하면서 꾸역꾸역 따라오는 아들이 고마웠다. 시간이야 많이 걸리지만 혼자 다니는 것 보다는 몇배 나았다.
첫째는 말동무가 있어 좋고, 다음은 자식이 약골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좋다.
등산후 호포역 주위에서 매기 메운탕을 시켜 저녁겸으로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등산코스 : 물금 지구대(11:30) ~ 용국사(12:00) ~ 체육시설 ~ 전망대(12:45) ~ 오봉산(해발 533m. 13:25) ~
점심식사(13:50~14:10) ~ 작은 오봉산(해발 450m. 15:04) ~ 팔각정 ~ 관음사15:50) ~ 대동 아파트
~ 오봉 초등 학교(15:50)
♥ 오봉산 정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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