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천태산을 다녀오다.

일시 : 2010년 06월 07일(월요일).

날씨 : 맑음

 

양산 원동에 위치한 천태산을 직원 양익현과 등산했다. 어제와 그제 계속 출근해 오늘 쉬기에 집에서 그냥 쉬느니 가까운 곳을 정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천태사에서 용연폭포까지는 바위길이라 조심을 해야했지만 그 코스가 나에게는 아주 좋았다. 천태호의 푸른 물을 가까이서 볼때는 줄줄 흘러 내리던 땀이 순식간에 멈추는 느낌이었다.

산 능선도 어디든 대부분 숲이 우거져 햇볕을 직접 받지않고, 오르내림이 적당히 있어 즐거운 산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등산 코스 : 천태사(10:30) ~ 용연폭포(10:48) ~ 천태호(11:22) ~ 천태산(12:19) ~ 577m(점심식사 12:33~13:00)

                  ~ 천태공원(13:20) ~ 556m ~ 524m ~ 486m ~ 용연폭포(14:30) ~ 천태사(14:45)

 

 

 

 

 

 

 

 

 

 

 

 

 

 

 

 

 

 

 

 

 

 

 

 

 

 

 

 

 

 

 

 

 

 

 

 

 

 

 

 

 

 

 

 

 

 

 

 

 

 

 

 

          ♥  몇년전 가족 나들이를 왔었는데 여기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컵라면을 끌여 먹다가 가스가 다 되어

          끓여 먹지를 못했다. 하지만 배가 많이 고팠던 둘째딸은 끓지 않은 물로 라면을 익혀 먹으려다 덜 퍼진

          상태로 꾸역꾸역 먹던 기억이 생생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