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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포항 이가리 닻전망대

일시 : 2023.08.13.(일요일)
날씨 : 맑음~흐림
위치 :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 산67-3
 
포항의 핫플로 떠오른 이가리 닻전망대를 구경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이가리 간이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핫플답게 수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있다. 무료인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만차라 도로변 갓길에 조심해서 주차하고는 간이해수욕장을 지나 전망대로 향한다.
 
 
  

이가리 닻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옆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로, 높이 10m 정도이며 길이 102m 규모라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쪽빛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그한 무더위와 절정의 휴가철을 맞아 이곳 이가리해수욕장만이 아니라 전국 어느 관광명소든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물론 도로변 갓길에 주차할 공간만 있으면 비집고 들어가고 간이해수욕장 내에도 주차장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이곳 해수욕장 입구 도로변에 주차하고 바닷길을 걸어 전망대로 향한다.
 
 
 
 

멋있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아니라서 간이 해수욕장인 모양이다. 전망대 위로 많은 관광객이 붐빈다.
 
 
 
  

지금 이곳 해안로가 영일만 북파랑길인 모양이다. 해안가 방파제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를 보니 월포해수욕장이 눈에 쏙 들어온다. 거북바위도 찾아 봐야지.
 
 
 
 

동행한 딸과 아들 인증 샷도 해주고, 밀려오는 파도를 구경하며 멍때리기도 한다.
 

 

 

 

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오르다보면 중간 쯤에 서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약500m를 진행하면 조경대에 닿는다고 하는데, 조경대란 포스코 월포수련관 방면 400m 거리에 위치한 '조경대'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청하현감으로 2년간 머무를 때 자주 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이란다.
 
 
 
 

닻전망대에 올라 이가리간이해수욕장을 내려다 본다. 쪽빛 바닷물과 바위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사람들의 움직임이 멋진 장관을 이룬다.
 
 
 
 

닻전망대에서 다시 뒤를 돌아보면 북파랑길이 쭉 이어져 있다. 해변이 어둑하게 보이는데 좌측의 높은 바위가 조경대라고 한다. 더 가까이엔 거북바위 형상을 볼 수 있다.
 
 
 
  

당겨서 본 거북바위이다. 등을 보면 영판 거북이다. 거북이에 관한 안내판을 보면 거북이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에게  상스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으며, 장수를 뜻하는 십장생 중의 하나로 민화의 소재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독도를 향하고 있다는 이가리 닻전망대 안내판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으니 훨 멋있게 보인다. 끝부분이 닻을 닮았다.
 
 
  
 

전망대에 등대 모형이 만들어져 있고, 조타가 있으니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도 가질 수 있다. 이곳 전망대에서 독도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251km인 이가리 닻전망대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향하고 있다는데, 국민의 독도 수호 염원을 담았다고 한다.
 
 
  
 

닻에 있는 갈고리 모양의 한 부분에 서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한가지 더 좋은 것은 극한 폭염을 잊는다는 것이다.여름은 역시 바다가 최고라는 생각이 문득 난다.
 
 
 
  

다시 입구로 돌아 나와 닻전망대를 내려다 본다. 여름임을 잊게하는 멋있는 전망대이다.
 
 
 
  

앞에서 찔끔찔끔 설명을 한 것들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있다.
 
  
 
 

한 쪽 사면에는 닻을 만들어 전시해놨다. 닻을 정확하게 정리를 하자면 《선박, 부표, 폰툰(pontoon) 등의 묘박을 위하여 해저에 투입하는 강철제(鋼鐵製)의 갈고리를 갖는 중량물을 말한다. 또한 선박을 정박시키거나 외부 물체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 속력을 갑자기 줄일 때, 좌초된 선박을 고정시킬 때 등에 사용된다.》 라고 한다.
 
 
 
  

오랜동안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멋있고 아름다운 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 위해 주차한 곳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