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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야생화

단풍취

일시 : 2023.10.07.(토요일)

날씨 : 흐림

 

금정산 금샘 주변 응달진 곳에서 막 시들고 있는 단풍취군락지를 봤다. 배낭을 내려놓고 나름 예쁘게 찍었다. 옛날 문복산 드린바위 주변에서 본 이후로 처음 보는데, 일주일만 일찍 왔어도 하는 아쉬움이 크다.

 

학명 : Ainsliaea acerifolia

분류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야생화 단풍취, 꽃말은 "순진", "감사"라고 한다.

 

 

 

 

 

단풍취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땅속줄기를 뻗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내지 않고 높이가 3580cm이다. 전체에 긴 갈색 털이 나 있다. 줄기 중간에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돌려난다.

 

 

 

 

 

잎은 길이가 612.5cm, 폭이 6.519cm이고 손바닥 모양으로 711개로 얕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약간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513cm이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여러 개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3개의 관상화로 이루어지고 지름이 11.5cm이며, 총포는 통 모양이고 약간 붉은 색을 띠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많은 포 조각이 여러 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9mm의 넓은 타원 모양이며 세로로 모가 난 줄이 있으며 1011월에 익는다. 관모는 흰색이고 길이가 1011mm이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의 패어 들어간 부분이 얇은 것을 가야단풍취(var. subapoda)라고 하는데, 가야산에서 주로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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