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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야생화

왕고들빼기

 

오후 기울어진 햇살을 받고 있는 왕고들빼기가 예쁘게 보인다. 왕고들빼기는 길가나 논, 밭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국화과 식물로 유럽 원산의 재배종 상추와 같은 종이라고 한다. 한자 이름은 산와거라고 하며, 야생에서 나는 상추란 뜻을 지니고 있단다.

 

학명 : Lactuca indica var. laciniata (O. Kuntze) Hara

분류 : 국화과 / 한해 내지 두해살이풀

 

 

 

 

 

왕고들빼기는 매우 흔한 식물이라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잡초 취급을 받는데, 뛰어난 약성을 지닌 식물이라고 한다. 참고로 왕고들빼기는 남성에게 있어 정력과 기력을 샘솟게 하고, 여성에게는 갱년기로 인한 성 기능 장애를 극복시켜주는 약초라고 한다.

 

 

 

 

 

 

 

특히 인삼 속 성분인 사포닌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단다.

 

 

 

 

 

 

보통 꽃은 7~10월에 연한 황색으로 피며, 많은 두화(頭花)가 달리는 고깔꽃차례(圓錐花序).

 

 

 

 

 

 

열매는 여윈열매(瘦果)로 흑색으로 익으며, 백색 관모(冠毛)가 있고, 바람을 이용해 산포한다.

 

 

 

 

 

 

줄기는 원주형으로 아주 굵어지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뒤로 젖혀진 깃모양(羽狀)으로 깊게 갈라지고(深裂), 열편(裂片)에는 겹에움(缺刻狀) 톱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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