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쌀한 맛이 특징인 씀바귀가 예쁘게 노란색 꽃을 피웠습니다. 전국 각지의 풀밭이나 밭 가장자리 등에 분포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특유의 쓴맛과 풍미로 뿌리와 잎 모두 식재로 활용되고 있는 식물이지요. 어린잎은 나물로 만들어 먹고, 자란 것은 말려서 차나 효소를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씀바귀의 꽃말은 '순박함'이라고 합니다.
학명 : Ixeris dentata NAKAI
분류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 즙이 나오며,
가느다란 줄기는 곧게 3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고 합니다.
뿌리에서부터 자라나는 잎과 줄기에서 생겨나는 잎이 있다. 뿌리에서 자라난 잎은 둥글게 배열되어 땅을 덮고 피침 모양으로 생겨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에서 자라는 잎은 계란 꼴이고 밑동이 줄기를 감싸며 밑동에 가까운 부분에 약간의 톱니를 가진다고 합니다.
특히 씀바귀로 만든 김치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풍미가 있는데, 이눌린이란 성분이 쓴맛을 내며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채’라고도 불리며, 경우에 따라서는 쓴나물, 싸랑부리, 씸배나물, 쓴귀물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줄기 끝과 그에 가까운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6~8송이의 꽃이 피는데 보통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1.5c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란색을 띠고 있지요.
흰씀비귀가 옆에서 함께 자라고 있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흰씀바귀 역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흰색의 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흰씀바귀의 꽃말은 '순수'와 '청순함'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흰색이 순수한 마음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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