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 트레일 - 전라도

진안 마이산 탑사 구경 및 암마이봉 등산

일시 : 2024.04.07.(일요일)

날씨 : 맑음

동행 : 일오산악회(회비 : 40,000)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위치한 전라북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마이산 탑사를 구경하고 암마이봉을 오르는 답사와 탐방을 하기 위해 9년 만에 산악회를 따라 나서기로 했다.

 

벚꽃이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어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과 등산객으로 엄층 붐벼 우리가 타고 간 버스는 남부주차장 중 제일 아래인 제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A·B조를 나눠 탑사 매표소로 이동하였다.

 

유명하 관광지는 다름을 새삼 느낀다. 매표소 앞 인파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07년 탑사 구경 후 17년 만에 찾은 첫 느낌 역시 멋있는 관광지로 보였다.

 

등산코스 : 남부주차장(10:15)~이산묘(10:27)~금당사(10:40)~탑영제(10:45)~마이산부부공원(10:50)~탑사 매표소(11:00)~

                 은수사(11:20)~천왕문(11:32)~암마이봉(12:03)~역으로 되돌아 옴(14:55)

 

등산거리 : 8,7km(총소요시간 : 4시간40탑사 구경 포함)

 

등산 트립 :

진안 마이산(2024-04-07).gpx
0.04MB

 

 

 

 

 

숫마이봉

 

 

 

 

 

남부주차장에서 시작해 암마이봉까지 왕복 등산한 코스이다.

 

 

 

 

 

🔺 마이산 남부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버스 내에서 본 마이산의 모습이다. 아무리 봐도 특이하고 멋있는 바위이다.

 

 

 

 

 

🔺 마이산 도립공원 제4주차장에서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이산에 관한 안내판을 읽어 보면서 탑사 매표소로 향한다.

 

 

 

 

 

🔺 이산묘를 지난다. 제3주차장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암(勉菴) 최익현선생의 제자이자 고종의 스승인 연재(淵齋) 송병선의 제자들이 친친계(연재 제자모임), 현현계(면암 제자모임)를 구성한 후 건립한 곳이라고 한다.

 

 

 

 

 

🔺  금당사 일주문 옆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상춘객의 많음에 깜짝 놀란다.

 

 

 

 

 

🔺 금당사를 통과한다. 이곳은 종파가 대한불교조계종이라 한다.

 

 

 

 

🔺 탑영제라는 이름의 저수지에 도착해 올려다보니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정상부분이 나린히 보인다. 탑영제 옆 산책로 벚나무가 장관이다.

 

 

 

 

 

🔺 마이산부부공원 안으로 드러간다. 안에 돌탑체험장도 있다.

 

 

 

 

 

🔺 지금 매표소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암봉마다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데, 이를 타포니라고 한다.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단다. 타포니하면 대표적인 바위가 바로 마이산이란 건 익히 아는 사실이다.

 

 

 

 

 

🔺 매표소를 통과해 탑사에 도착해 전경을 쳐다보고는 암마이봉을 오른 후 다시 이곳에 와서 탑사의 면면을 구경하기로 하고 우측 등산로를 이용해 은수사로 향한다.

 

 

 

 

 

🔺 은수사 입구에서 본 수마아봉이다. 쳪의 바위는 말 그대로 바위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참 신기한 암봉이다. 암마이봉을 갔다와서 은수사도 꼼꼼히 둘러보기로 한다.

 

 

 

 

 

🔺 은수사에서 천왕문까지는 목재 계단이 길게 놓여 있다.

 

 

 

 

 

🔺 천왕문에 도착하니 마이산에 관한 안내판이 있고, 마이산 8경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천왕문이라 함은 별도의 문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암마이산과 숫마이산 중간을 천왕문이라고 한단다. 마이산 분수령이 있는데,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라고 했다는데 지금은 금강의 발원지가 장수군 신무산이고, 섬진강의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이라고 한단다.

 

 

 

 

 

🔺 천왕문에서 본격적인 암마이봉을 등산한다.

 

 

 

 

 

🔺 초소에서 좌측 목재 덱 계단으로 향한다. 조금만 진행하면 갈림길에 닿는데, 좌측 길이 올라가는 길이다. 우측 길이 내려오는 길이다. 안내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위험암반구간(경사도 70~80%)이 있는데 덱 계단길이다.

 

 

 

 

 

🔺 수많은 사람들이 쉬엄쉬엄 오른다. 한편으로 편안한 등산이다. 밀려서 빨리 오를 수가 없으니까.

 

 

 

 

 

🔺 위쪽 오름길과 내림길의 분수령 옆에 보면 전망대가 있다. 숫마이봉을 아주 잘 보는 곳이다. 숫마이봉 150m 지점에 자리한 석간수가 흐르는 자연동굴 화엄굴이 아주 뚜렷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저 암봉 똑대기에도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 암마이봉 정상에 오르니 인증 샷을 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 서있다. 꼭 영남알프스 7봉 인증 샷을 위한 줄 같이 보인다. 그래 기념으로 인증 샷을 남기기 위해 나도 즐을 서서 함께 오른 산악회 회원님과 서로 교대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 사람이 없는 순간이 없어 아가씨가 포즈를 취한 모습을 담았다. 탑사 주위에서 올려다보면 큰 바위봉우리인데 정상은 여느 정상과 비슷하게 엄청 큰 나무숲을 이루고 있다. 

 

 

 

 

 

🔺 정상 우측 조금 아래에 전망대가 있는데 그기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보기 좋은 전망을 구경하였다. 금빛 사찰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그렇게 선명하지를 않는다. 바로 고금당이라고 한다. 우측 바위가 큰 구멍이 나 있는 곳 전망대가 서있는데 이곳이 바로 비룡대라고 한단다.

 

 

 

 

 

🔺 숫마이봉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주변이 오름길과 내림길의 갈림길이다. 내림길은 전체가 목재 덱 계단이다.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간다. 그리고는 초소에서 올랐던 길을 따라 반대로 내려간다.

 

 

 

 

 

🔺 마이산하면 줄사철나무가 떠오른다. 은수사 옆 암마이봉을 타고 오르는 줄사철나무이다.

 

 

 

 

 

🔺 은수사 옆에서 올려다 본 숫마이봉의 모습이다.

 

 

 

 

 

🔺 대적광전 - 법신을 주존으로 삼신불을 봉안하고 있다고 한다.

 

 

 

 

 

🔺 목어와 법고

 

 

 

 

 

🔺 무량광전 - 주전각 내부에 법고가 있다는데 한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고 한단다. 지금은 아닌듯한 모양이다.

 

 

 

 

 

🔺 산신각

 

 

 

 

 

🔺 마이산 타포니지형과 역고드름에 관한 설명도 있다.

 

 

 

 

 

🔺 태조 이성계가 은수사에 심었다고 전해지는 청실배나무이다. 한국 재래종으로 희소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년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와 비슷한 종으로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청실배나무는 나이가 약 640살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높이는 15m, 가슴높이의 둘레는 2.48m이다. 겨울철에는 청실배나무 밑동 옆에 물을 담아두면 나뭇가지 끝을 향해 거꾸로 고드름이 생기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단다.

 

 

 

 

 

🔺 은수사에서 올려다 본 암마이봉이다. 마이산은 약 1억년 전에 자갈과 모래, 진흙으로 쌓여 만들어진 역암으로만 형성된 국내에서 유일한 봉우리라고 한다.

 

 

 

 

 

🔺 저 수직 절벽의 패인 구멍에 돌탑 다섯 기가 놓여 있다. 어떻게 올라서서 돌탑을 만들었을까?

 

 

 

 

 

🔺 다시 탑사로 내려왔다. 대광전을 당겨 본 모습이다.

 

 

 

 

 

🔺 마이산 탑사 - "1885년 이갑용(李甲用 1860~1957)이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을 생식하며 수도하다가 1900년 무렵부터 탑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1920년대 초에 초가 암자를 지어 돌미륵불을 안치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1935년에 목조함석지붕의 인법당과 산신각을 지어 부처님을 모셨다.

 

당시에는 절 이름도 없었으나 그가 평생 동안 만불탑을 축성했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탑사(塔寺)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갑용은 1957년에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평생 동안 108기의 탑을 완성시켰으며 현재 80여 기의 탑이 남아 있다. 이 탑들은 마이산탑(馬耳山塔)’이라는 이름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 수많은 탑과 수많은 관람객이 사찰을 비좁게 한다. 정성들려 쌓여진 탑이 신기하다.

 

 

 

 

 

🔺 마이산 탑사하면 떠오르는 이름 역고드름에 관해 설면해 놨다.

 

 

 

 

🔺 마이산하면 떠오르는 이름 또하나 바로 줄사철나무와 섬진강 발원지 용궁이다. 나도 물을 떠 마셨는데 물맛이 기똥차다.

 

 

 

 

 

🔺 천지탑

 

 

 

 

 

🔺 관음상 위로 보이는 대웅전과 천지탑 그리고 주위에 산재한 여러 탑들이다.

 

 

 

 

 

🔺 나에게 아주 관심있는 따로 있다. 암마이봉 절벽을 타고 오르며 자라는 능소화이다. 1985년에 식수했다고 하는데, 역암에 딱 달라붙어 35m까지 자라 있다고 한다. 안내하는 젊은 친구가 있어 여러가지의 궁금증을 물어봤는데, 이곳의 능소화는 약 1만개의 꽃을 피운다는데, 아래 동네와는 좀 늦게, 그러니까 장마가 지난 7~9월 사이에 핀다고 한다. 장마의 기상 상태에 따라 꽃을 많이 피우기도 하고 적게 피우기도 한단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해걸이는 없다고 한다. 폭우시에만 볼수 있다는 마이산폭포와 능소화 개화를 보러 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월광탑

 

 

 

 

 

🔺 약사탑과 외줄로 선 탑 뒤로 보이는 영신각의 모습

 

 

 

 

 

 

🔺 즐거운 탑사 구경을 마치고 뒤돌아 본다.

 

 

 

 

 

🔺 데크 길을 따라 내려간다. 마이산 역사 한번에 보기 안내판을 보면서 

 

 

 

 

 

🔺 하트 모양의 손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

 

 

 

 

 

🔺 우측 벗꽃길을 타라 올라 갔다가 내려 올때는 좌측 데크길을 따라 내려왔다. 탑영제에서 보는 모습 참 절경이다.

 

 

 

 

 

🔺 부부공원 내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도 있다. 헌금함에 돈이 제법 모였다.

 

 

 

 

 

🔺 금당사를 다시 한번 보고...

 

 

 

 

 

🔺 마이산 금당사 일주문 - 이곳이 제1주차장이다. 제4주차장까지 차로 옆 인도를 따라 내려가서 관광과 등산을 마무리한다.

'등산 & 트레일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로시티 청산도 - 상  (0) 2024.08.10
슬로시티 청산도 - 하  (0) 2024.08.10
고흥 팔영산을 다녀오다  (0) 2024.08.10
마이산과 탑사  (0) 2010.01.15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변산 등산  (0)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