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이 있는 여행

거제의 동굴샷 명소 – 거제 근포마을 땅굴

일시 : 2024.06.15.(토요일)

날씨 : 맑음

위치 :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423

 

역사의 아픈 흔적이 지금은 거제 동굴샷 사진명소로 변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곳 거제 근포마을 땅굴을 구경하였다. 평온한 거제 남쪽 근포항에 주차를 하고 근포마을을 지나 해안가로 내려가면 만나는 동굴로 근포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근포마을 땅굴

 

 

 

 

마음이 머무는 자리 근포땅굴

 

 

 

 

넓은 무료주차장 근포항 공터에 주차를 하고 근포마을을 통과해 땅굴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바닥에 보면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을 따라가면 길이 헛갈릴 일은 없다.

 

 

 

 

마을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들이다.

 

 

 

 

마을이 깨끗하다. 적당한 벽화가 어울리고 특히 땅굴 가는 길 바닥이 참 예쁘다.

 

 

 

 

근포땅굴 입구에 도착하였다. 핫 플레이스 못지않게 무더운 날씨지만 제법 많은 관광객이 근포땅굴을 찾았다.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곳 근포마을 땅굴을 발췌한 내용이다.

근포마을 뒤편 바닷가에 5개의 땅굴(길이 30~50m, 높이 5m)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파 놓았던 것으로 1941년 일본군이 외지인 보급대를 동원하여 발파작업 등으로 포진지 용도로 굴착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중단되었다 한다. 땅굴 중 쌍굴이 있는데 내부가 H자형으로 서로 관통되어 있다. 현재 일부는 육상 축양장 창고로 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땅굴은 방치되어 있다.

 

 

 

 

근포땅굴에 관한 안내판이다. 내용은 위에 설명한 그대로이다.

 

 

 

 

대형 액자 포토존도 있고 벤치에 앉아 멍때리기도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져 있다.

 

 

 

 

근포땅굴 사진찍기 팁을 소개해놨다.

1, 모델은 동굴 입구 그늘진 곳에 선다.

2, 촬영자는 동굴 깊숙이 들어가 촬영 위치를 잡는다.

3, 카메라나 휴대폰을 자동모드가 아닌 밝기를 어둡게 조절해 찍는다.

4, 물웅덩이가 생기면 촬영 위치를 수면에 최대한 가까이해 모델을 찍는다.

 

협조사항도 있다. 

장시간 대기로 인해 다툼이 발생한단다. 1팀당 촬영시간 3분을 준수하자고 한다.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로 돤 안내판도 있다. 일본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면 어떤 마음일까?

 

 

 

 

두 번째 땅굴 입구의 모습이다.

 

 

 

 

해방과 함께 동굴 작업이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파다만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동굴과 두 번째 동굴이 관통되어 있다.

 

 

 

 

첫 번째 동굴이다.  이곳 땅굴의 촬영 시간대는 일몰이나 노을이 질 때로 보이는데 나는 거제를 방문할 계획이 있어 시간에 쫓기듯이 허급지급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엄마가 장애인 아들을 사진찍어 주는 모습을 나도 찍었는데, 애가 엄마 말을 참 잘 들어 그나마 엄마의 마음이 흡족한 것 같았다.

 

 

 

 

지금 시각 11시 50분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간도 촉박하고 쉴새없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니 대충 한 컷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날씨도 그렇고 한낮의 살짝 낀 연무까지 있어 뒷 배경이 선명하지를 않다.

 

 

 

 

세 번째 동굴 안에서 찍은 모습이다. 애들의 자연스럽게 천진난만한 모습이 보기 좋다.

 

 

 

 

다음에 일몰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하기로 마음 먹고 근포항으로 되돌아 간다. 참 호젖한 항구이다.

 

 

 

 

근포마을에서 내려다 본 근포항과 앞바다의 모습이다. 옥수수가 익어가고 있는 농촌풍경과 어촌이 어우러진 풍광이 최고인 것 같다. 참고로 이곳 근포항이 통영 장사도를 오가는 유람선 선착장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