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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거제 칠천도 씨릉섬 출렁다리를 건너 씨릉섬 산책

일시 : 2024.08.24.(토요일)
날씨 : 맑음(폭염경보 상태로 바다안개도 살짝 낀 푹푹 찌는 가마솥 느낌)
동행 : 가족
 
거제도의 부속 섬 중 가장 큰 섬인 칠천도와 무인도인 씨릉섬을 연결한 씨릉섬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 씨릉섬 산책로를 걷기위해 칠천량해전공원을 네비로 쳐 이동하였습니다.
 
참고로 칠천섬은 거제도의 크고 작은 66개의 섬 가운데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섬에 7개의 강이 있어 칠천도라 한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칠천도는 ‘사자가 북쪽을 향해 포효하며 새끼를 낳는 형상’이라는데, 덕만이 치가 사자머리가 되고 수야방 섬과 어온 용바위 끝이 앞발, 연구리 내질등과 조골마을 둥칠 끝이 뒷발에 해당된답니다. 씨릉섬은 꼬리, 금곡의 화전산이 새끼를 출산하고 있는 모습이이라고 합니다.
 
 
 
 

씨릉섬 출렁다리 – 올 7월에 준공한 총 길이 200m, 폭은 2m로 차량 통행은 불가능하며, 출렁다리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길이 약 115m)도 별도로 조성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시공되어 있습니다.
 
 
 
 

칠천도 옥계마을과 씨릉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현수교)를 구경하며 자연 상태의 씨릉섬 산책로를 걷기위해 칠천량해전공원 입구 옥계마을버스정류장 뒤 마련된 주차공간에 parking하였습니다. 작지만 아담한 옥계해수욕장도 구경하면서 세번워터파크를 지나 츨렁다리 입구로 이동합니다.
 
 
 
 

먼저 만나는 옥계해수욕장입니다. 깜찍하게 작은 해수욕장으로 파라솔이 특이합니다. 폭염을 피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아주 많습니다.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데크길도 살치되어 있습니다.
 
 
 
 

씨릉섬 출렁다리의 개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우측 건물이 화장실인데, 며칠 전 개돝한지 3주도 안지났는데 화장실 폐쇄라는 기사를 봤는데, 오늘은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의 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내딛는 발걸음마다 출렁거리는 진동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강풍에도 안전하다고 하니 안심하고 건너갑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상태라 다리 위도 무덥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입니다.
 
 
 
 

워터 파크에서 운용하는 수상기구를 이용해 더위를 날리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시원함을 느낍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정자목쉼터를 만나는데, 씨릉섬의 산책로 거리가 1,488m라고 하네요. 정자목쉼터에서 우측 대나무숲 사이로 산책을 즐기기로 합니다. 나중에는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올 계획입니다. 참고로 정자목쉼터를 비롯해 다 ㅓㅅ개의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씨릉섬은 전체 면적 7만 8985㎡의 무인도로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칠천도 바다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덕분인지 때 묻지 않은 푸른 숲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거제의 숨은 보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섬으로, 오래전부터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씨릉섬의 전설을 검색해보니 나와 올려봅니다.
「옥황상제의 딸이 하늘에서 죄를 짓고 칠천도에 내려와 살다 하늘 올라갈 날만 기다리다 지쳐 산이 되었다고 해요. 바로 옥녀봉입니다. 옥황상제의 딸(옥녀)은 세월을 보내기 위해 거문고를 타며 노래를 불렀는데 그때마다 용왕신이 북을 치며 장단을 맞추었다고 해요. 옥녀가 거문고를 탈 때 ‘씨릉씨릉’ 소리가 나 ‘씨릉섬’이란 이름으로 불렸고, 용왕신이 북을 친 섬은 ‘북섬’이 됐다고 합니다.」
 
 
 
 

씨릉섬 산책로 안내간판도 읽어 보고..
 
 
 
 

두 번째 만난 쉼터 봉우리쉼터인데요 지금은 날씨와 기온으로 쉴 마음이 없는 상태입니다.
 
 
 
 

숲속 산책길도 더위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너울쉼터입니다.
 
 
 
 

물빛쉼터에 서있는 이정표입니다.
 
 
 
 

물빛쉼터 - 물빛쉼터의 모습이다. 숲 사이로 옥계해수욕장이 보인다.
 
물빛쉼터에서 초록바다쉼터까지의 거리가 조금된다고 합니다. 400m떨어져 있다는데, 산책로 옆으로 나무수국이 심겨져 있습니다. 꽃은 벌써 다 지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초록바람쉼터 - 사방으로 해송이 숲을 이루고 있어 조망을 다 삼키고 있습니다. 중앙에 팔각형의 데크 자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폭염에 바람도 없어 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바로 되돌아가도록 합니다.
 
 
 
 

올라오면서 걷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푸른 바다를 구경하며 내려갑니다.
 
 
 
 
 

시원한 바다가 마음을 앚정시키는 것 같다. 지도에서 검색을 해보니 앞에 보이는 섬이  "동용도"인 것 같다. 
 
 
 
 

다시 정자목쉼터로 돌아 나와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합니다.
 
 
 
 

가족사진 한 장을 남기고..
 
 
 
 

한여름은 느림의 미학을 잘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씨릉섬 출렁다리를 건너와 무장애 데크길에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옥계마을 씨릉섬 출렁다리
 
 
 
 

칠천량 해전공원 입구로 되돌아와 선진호를 잠시 구경합니다.
 
 
 
 
300톤급 반잠수 쌍동선형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 해상시험선인 선진호는, 세계에서 5번째로 현대중공업(주)이 건조한 독창적 개념의 선박으로 해상시험선이라고 합니다.
반잠수 쌍동선형은 수선면적을 작게 해 높은 파고에서도 일반 선박보다 월등한 안정성과 뛰어난 내항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넓은 갑판을 갖고 있어 여객선 및 해양조사선 등으로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설계 및 건조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선박이라고 합니다.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 관람 안내를 보니 이용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구경하기로 합니다.
 
 
 
 

칠천량해전길도 다음에 걸어 보도록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칠천량해전공원이나 씨릉섬 출렁다리를 오기 위해서는 옥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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