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8.24.(토요일)
날씨 : 맑음(폭염경보)
위치 : 강서구 대항동 산33
주차 : 대항공영주차장(무료) · 대항항 선착장에서 포진지 동굴 입구까지 식당 앞 갓길에도 주차할 수 있음.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항항 선착장 옆 포진지 동굴을 구경하러 갑니다.
첫 번째 포진지
태평양 전쟁 당시 가덕도를 점령한 일본군이 연합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만든 일제강점기 시절 요새의 흔적인 유적입니다. 전국에서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노동착취 등을 당하며 구축한 인공동굴로 전세가 기운 일본군이 마지막 발악을 하기 위해 부산과 주변 해안에 방어기지를 구축했는데 오늘날까지 이곳 대항마을에도 10여 개의 동굴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5개의 동굴 안쪽에 조명과 더불어 곳곳마다 일제강점기 시절 역사를 알려주는 팻말을 설치하여 있습니다. 지금은 포토존으로 재탄생하여 한국 역사를 알려주는 관광지로 변화하였습니다.
대항항 선착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을 하는 덱 입구의 모습입니다. 대항 인공동굴이라고도 한답니다.
포진지로 가는 덱에서 본 대항항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국수봉을 비롯한 전체가 다 사라지겠지요.
안내판을 읽어 봅니다. 「대항항 일대는 러일전쟁(1904년)으로부터 태평양전쟁에 이르기까지 일본군이 무려 41년간 군사요새를 구축하고 주둔하였던 곳이랍니다. 일본군은 태평양전쟁 말기에 대항항 해안 절벽에 진해만 방어를 위한 동굴요새지를 구축하고 야포와 중화기를 배치하는 결사항전을 준비했다. 일제의 군사시설이었던 동굴요새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였지만 강제 동원딘 조선인 징용자들의 희생이 깔려있는 ’다크투어리즘’의 현장이며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오늘의 우리를 찾아야한다고 쓰여 있다.」
첫 번째 만나는 포진지입니다. 입구에 초병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덱을 따라 다섯 번째까지 가서 내려오면서 구경하기로 합니다.
두 번째 만나는 포진지 입구입니다. 이 동굴은 이곳 가덕도에 대구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대구아가리의 형상을 조형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포진지 입구인데, 다 섯번째는 네 번째 위인데 가리어 잘 보이지를 않습니다.
다섯 번째 포진지 입구입니다.
다섯 번째 동굴은 소원의 벽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온갖 소원이 적혀있습니다.
네 번째 포진지의 모습입니다. 다섯 번째와 네 번째 동굴은 내부 연결이 없어 나와서 다시 들어 갑니다.
밝은 항아리며 보름달이 조명에 빛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동굴 내에서 밖을 본 모습입니다.
가덕도에서 바라 본 일몰 사진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세 번째 동굴에서는 첫 번째 동굴까지 내부 연결이 되어이씃ㅂ니다. 내부를 따라 이동합니다. 조명이 관광화 시켜놨습니다.
벽에는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바닥에는 가오리며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 조각품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구 아가리 모양의 두 번째 동굴을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최고의 사진 명소로 소문 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포진지에서 첫 번째 포진지로 가는 동굴 내부의 모습입니다.
항공요새 동굴도 사진으로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격납고의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외양포에 있는 일본군 포대진지 사진도 있습니다.
계속 남쪽으로 동굴을 뚫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인데, 해방이 되어 작업이 중단된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인 징용자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겠나싶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잃은 것도 서러운데 지네들 전쟁을 위해 강제 동원되어 고초를 겪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첫 번째 동굴 내부에는 해설사가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설명을 들으면 더 진솔하게 와 닿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동굴을 빠져 나오며 포진지 동굴 탐방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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