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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의령 가볼만한 곳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일시 : 2024.10.17.(목요일)

날씨 : 흐림

동행 : 가족

위치 :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옛 기강나루터)

 

의령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이 많이 떠 오늘은 의령 관광을 하기로 마음먹고

이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7ha에 이르는 광활한 공원에 핑크뮬리와 댑싸리, 가우라(나비바늘꽃), 아스타국화,

황화코스모스로 멋들어진 잔치가 벌리고 있는 이곳이 의령의 10월 여행지 중 핫 스팟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단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의령군 지정면에 위치한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첫 승리를 한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넓은 무료주차장이 여러 곳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 도로, 산책로,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테크까지

갖추어 있으며, 공중화장실 또한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 공원을 산책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을 맞이해서 함께 행사한 "2024기강댑싸리축제"가 지난 103()~

6()까지였다고 하는데 꽃이 다 시든 상태입니다.

 

 

 

광활한 친수공원에 가을 꽃들이 각자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는 17(51,000여 평)에 이르는 면적에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아스타 국화, 메밀 등 다양한 가을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의령의 부자기운을 상징하는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유독 끌고 있다고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친수공원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바로 만나는 전망대 정자에 올라 넓디넓은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전망대 주변은 빨간 가우라(나비바늘꽃)라 바람에 살랑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우라의 꽃말이 '사랑의 열정'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황화코스모스(오렌지) 군락이 장관입니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군락지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 쪽 군락지는 단색의 황화코스모스(옐로우)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기강나루터 전망대로 가는 산책로 양쪽엔 핑크뮬리와 황화코스모스(오렌지)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돌탑이 여러 개 만들어져 있는데, 기강나루터(休)데크에 관한 설명도 있습니다.

 

 

 

 

합강점인 옛 기강나루터라고 합니다. 이곳 전망대에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인증 샷을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을 보면 남지 수변공원과 개비리길이 훤히 보입니다. 높은 봉우리가 마분산입니다.

 

 

 

 

핑크뮬리와 뎁싸리 그리고 아스타국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피멍 같은 꽃을 피운 핑크뮬리 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선율의 몽환적 핑크뮬리 입니다.

 

 

 

 

아쉽게도 뎁싸리는 꽃이 지고 앙상한 줄기만 남았네요. 옛날 같으면 빗자루로 사용될 그런 때입니다.

 

 

 

 

늦게 자라고 있는 뎁싸리가 인상적입니다. 

 

 

 

화살이 꽂힌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 깔끔합니다.

 

 

 

 

강변에는 파크 골프장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멋있는 강줄기를 따라 퍼팅하기 좋은 골프장이네요.

 

 

 

 

파크 골프장 끝자락에 마련된 벤치입니다. 여기서 혼자 앉아 열심히 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구경합니다.

 

 

 

 

호국의병의 숲 경관단지 배치도 - 매밀밭도 있는데, 매밀꽃은 다 지고 없습니다.

 

 

 

 

51,000여 평의 넓은 공간이라 안내판은 필수 입니다.

 

 

 

 

꽃 단지 속의 소나무 한 그루가 랜드마크인 듯합니다.

 

 

 

 

단지마다 색 다름을 느낍니다. 한 가지 품종으로 단지를 이룬 곳이 있는가하면 여기처럼 세가지를 섞어 식재된 곳도

있습니다.

 

 

 

 

꿀벌을 보니 참 반갑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곳에 벌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장군의 형상이 조형된 호국 의병의 숲 안내판

 

 

 

 

호국의병의 숲타임캡슐 - 위의 안내판 바로 옆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초승달 조형물이 있는 기강나루터로 가 마눌과 애들 즐거운 모습을 찍어 주고는 이곳에서의 구경을 마무리합니다.

 

 

 

 

가우라(나비바늘꽃)가 참 예쁩니다.

 

 

 

 

이곳 기강나루터가 우봉지맥종착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