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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김해 작약산 등산

일시 : 2024.09.07.(토요일)

날씨 : 흐림(폭염주의보)

위치 : 김해시 생림면 성포마을

 

한 여름 더위가 가시지 않은 푹푹 찌는 9월 첫 토요일 무척산 자락에 위치한 나지막한 작약산을 등산하기 위해 네비로 이작초등학교를 쳐 이동하여 성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한다.

 

참고로 지금의 작약산 등산로는 엉망이다. 신문에 소개된 후 20171월 등산을 할 때는 나름 정비된 등산지였으나 지금은 능선 등산로도 그의 안보일 정도의 Bush(부쉬) 상태이고, 옛 함박정 옆 풍혈이 있는 지점을 찾을려니 아예 등로가 없는 상태이다.

 

등산 코스 : 성포마을 버스정류장(09:43)~이작초등학교 입구(09:50)~대나무숲(10:02)~능선~이천서씨 묘(10:21)

                   ~작약산 정상(11:13)~옛 함박정(11:27)~290m(11:55)~349,9m(12:12)~임도(12:41)~

                   지네먹인닭(식당. 12:51)~성포 마을회관(12:54)~버스정류장(12:59)

 

등산거리 : 6,3km(총소요시간 : 3시간16)

 

등산 트립 :

김해 작약산(2024-09-07).gpx
0.03MB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좌측은 국제신문에서 소개할 때의 등산지도인데 이번에는 풍혈을 찾지 못했다.

 

 

 

 

🔺 성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인근 공터에 주차를 하고 이작초등학교 방향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쉼터 앞 안내판을 보니

성포마을 유래성포마을 이야기를 기록해 놨다. 작약산 정상 아래에 구천암이 자리하고 있다.

 

 

 

 

🔺 이작초등학교 입구이다.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던지 아니면 우측으로 가 다리를 건너면 된다.

 

 

 

 

🔺 2016년 성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하였다고 하는데 온갖 수생식물들이 꽃을 피워 완전 생태 복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산길을 택하면 바로 대나무숲 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능선으로 간다.

 

 

 

 

🔺 사진으로는 흐릿하게 등로가 표나지만 사실 실제로는 더 흐릿하다. 또한 잡풀과 잡나무가 발걸음을 느리게도 한다. 능선에 도착하니 벌초하다 쉬고 계신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에서 아예 손을 놔서 등산로가 그의 없다고 하신다. 추석이 코 앞이라 벌초하는 예초기 소리는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산속은 아니다.

 

 

 

 

🔺 이천서씨 묘를 지난다. 아직 여기는 벌초를 하지 않았네.

 

 

 

 

🔺 작약산 정상이라는 확인을 시켜주는 팻말이 신갈나무에 붙어있다. 용케 발견이 되었는데, 잘못하다간 정상 확인도 못할 지경이다. 

 

 

 

 

🔺 정상부근은 칡덩굴이 점령을 했다. 그리고 온갖 잡나무와 잡풀이 진을 치고 있다. 또한 모기 천국이라 헌혈 참 많이 했다. 땀 범벅이야 말할 것도 없다.

 

 

 

 

🔺 옛 함박정으로 가는 코스는 그래도 호젖하다. 원시의 숲길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 옛 함박정에 도착하니 참 황당함이 먼저 든다. 날씨까지 흐릿해 무척산을 볼수 있는 지역이지만 오늘은 그것마저도 볼 수 없다. 그것만이 아니다. 작약산에서 내세울 수 있는 곳 풍혈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몇 번을 둘러 봐도 흐릿한 등로가 보이질 않아 끝내 포기했다. 함박정 주변의 체육시설들은 잡나무에 다 파묻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 오래돼서 썩은 나름 큰 영지버섯도 구경한다.

 

 

 

 

🔺 옛 함박정에서 작은 붕우리 두개를 지나면 마지막 봉우리(349,9m)에 도착한다. 여기서 본격적인 하산을 한다. 

 

 

 

 

🔺 작품을 만들어준 나무도 있다.

 

 

 

 

🔺 숲속을 벗어나 임도에 도착하니 웅장한 무척산이 나를 비웃듯 쳐다보고 있다.

 

 

 

 

🔺 성포마을이 조망되는 곳에 도착하니 이작벌판이 넓긴 넓게 보인다.

 

 

 

 

🔺 지네 먹인 닭 식당 앞을 지난다. 7년 전에도 있던 식당이다.

 

 

 

 

🔺 성포마을회관을 지난다. 마을 회관 앞에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혹독한 무더위 속의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