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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부산 남구 비룡산~봉오리산~신선봉 코스 등산

일시 : 2025.01.05.(일요일)

날씨 : 흐림~

 

새해 첫 일요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비룡산과 봉오리산을 등산하기로 생각을 고쳐먹고 남구2번 마을버스로

용호동 남부면허시험장 입구로 이동하였습니다. 하늘이 찌푸둥 해 일기예보를 보니 5시 이후에 비가 있다고

되어 있지만 무시하고 강행하기로 합니다.

 

등산코스 :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15:28)~ 일신-()아파트 수목공원(15:38)~112(15:48)~

                 CBS송신탑(15:54)~비룡산(16:02)~변전소 입구 도로 건넘(16:09)~봉오리산(16:28)~

                 해양경찰청 송신소(16:36)~유선정체육공원(16:46)~무제등공원(16:55)~신선대(17:20)~

                 신선봉(17:32)~무제등공원 공영주차장(17:41)~남구국민체육센터(17:53)~

                 백운포·용호동 버스정류장(18:04)

 

등산 거리 : 6,5km(총소요시간 : 2시간36)

 

등산 트립 : 

부산 비룡산~봉오리산~신선대(2025-01-05).gpx
0.07MB

 

 

 

 

신선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역동적인 북항의 모습입니다.

불을 밝히고 있는 8부두와 신선대부두가 삶의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늦게는 비를 맞으며 등산한 코스입니다.

 

 

 

 

남부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에서 일신아파트로 들어가 204동과 205동 사이를 통과합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수목공원에 닿습니다. 쉴수 있는 정자도 있습니다. 여기서 산길로 들어서면 뚜렷한 등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발 112m 봉우리를 통과합니다. 예전에 백마산이라는 이름이 있던데 아마 이곳이 그곳인 걸로 생각합니다.

 

 

 

 

CBS송신소를 통과합니다.

 

 

 

 

비룡산 - 팻말은 없지만 이곳이 비룡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개나리 울타리를 보면 제법 많은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변전소 입구의 도로를 건너 갑니다. 철계단을 오르면 봉오리산으로 곧잘 갑니다.

 

 

 

 

봉오리산 정상입니다. 쉬엄쉬엄 출발지에서 딱 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봉오리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모습입니다. 북으로는 황령산과 금련산 그리고 장산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장관을 이룹니다. 한편 남으로는 멀리 태종대와 영도 봉래산이 북항을

감싸는 듯한 모습이고, 신선대부두와 제8부두 일부가 역동성을 느끼게 합니다.

 

 

 

 

해경송신소를 통과합니다.

 

 

 

 

유선정체육공원도 통과합니다.

 

 

 

 

도로 위 절벽에 서면 무제등공원과 신선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제등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신선의 발자취가 살이 숨쉬는 신선대로 향합니다. 

마음이 설설 급해집니다. 어둠이 깔리고 하늘은 더 찌푸둥하니까요.

 

 

 

 

"일신정" 정자에서 우측으로 신선대를 갔다가 돌아 내려와 처음으로 신선봉을 오를 계획입니다.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발아래 신선대부두에 불이 밝았습니다. 태종대와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 등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멀리 암남공원과 시약산 그리고 구덕산도 조망됩니다.

 

 

 

 

신선대 바로 아래에 보면 영국 앤드류왕자 방문 기념비가 있습니다.

 

 

 

 

일신정 정자로 되돌아 와 둘레길을 걷지 않고 신선봉 길을 택해 신선봉에 올랐습니다.

수 차례 신선대를 찾았지만 신선봉을 오른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정상석이 있는 건 아니고 산불감시초소와

묘지 한 기가 봉우리 정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무재등공원 주차장에 도착해 산길을 따라 남구국민체육센터로 향합니다. 깜깜한 밤길로 변합니다.

 

 

 

 

무재등공원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안내판인데,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여동생 안성녀(루시아) 여사의 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후레쉬도 안켜고 어둠을 뚫고 남구국민체육센터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지금시각 5시50분이 지났는데 여기 도착하니 

참았던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버스를 타기위해선 백운포 정류장까지 이동을 해야하기에 열심히 백운포

방파제 옆 도로를 따라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백운포·용호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큰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