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6. 1. 18.(일요일)
날씨: 맑음(미세먼지 나쁨)
동행: 아들
주차: 군북역주차장(무료)
중국 고대 은나라의 충신 백이와 숙제에 비견될 정도로 어계 선생의 절의를 조선 숙종이 칭찬하면서 원래
쌍안산, 쌍봉산으로 불렸던 산이 개명되었다고 하는 유명한 곳을 등산하기 위해 함안 군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함안 군북역에서 시작하여 백이산 정상과 숙제봉을 오르고 돌아 나와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가 유명하고, 충절의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라고 합니다.
등산 코스: 군북역주차장(11:40)~철탑(12:03)~체육시설(12:07)~백이산(12:30)~둘레길갈림길(12:51)~숙제봉
(13:03)~백이약수터(13:40)~공룡발자국② (13:45)~공룡발자국③(13:50)~공룡발자국①(13:57)~
명관저수지(14:20)~도천재(14:26)~평광동마을회관(14:37)~군북역주차장(14:00)
등산거리: 7,0km(총 소요시간: 3시간 20분)
등산 트립:


백이산과 숙제봉의 정상석입니다.

백이산과 숙제봉을 등산한 궤적입니다.

군북역주차장에 주차 후 펄자가 펴인다는 백이산 솔숲길 안내판을 구경하고는 사진의 좌측 위 산길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온갖 안내판들이 있는데 산박한 이정표가 눈에 띄어 보니 백이산 정상까지는 2,1km라고 하네요.
2014년에 오고 12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오름의 2/3정도는 힘들지 않은 코스인데 그 이후는 제법 센 된비알로 기억합니다.

고압 철탑 위에 위치한 정자가 있는 체육시설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춥지 않은 나름 포근한 날씨인데
이곳 체육시설을 평소에도 많이 이용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둘레길을 걷는 탐방객은 몇 팀 보입니다.

위의 정자가 있는 곳에서 여기 벤치가 있는 곳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는데 지그재그로 나름 상당한 된비알 코스입니다.

백이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군북역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해발 368m의 백이산 정상에 도착하니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이 확 트여 전망하나 끝내줍니다.
맑은 날씨이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라 멀리 있는 산들은 희뿌옇게 보여 조금 아쉽네요.


백이산 조망안대도를 보니 멀리 지리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황매산도 뚜렷하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낍니다.



공룡발자국화석지를 발견한 이영무씨와 그의 부인이 만든 탑을 끼고 인증 샷을 하였습니다. 작은 사진이 12년 전의
탑 모습인데 허물고 새로 쌓은 모양입니다.

백이산 정상에서 공룡발자국을 가리키는 곳으로 100여m 내려가면 갈림길에 닿는데, 먼저 숙제봉으로 갑니다.
숙제봉을 오르기 전 능선 재에서 공룡발자국으로 가는 코스가 있어 그 길을 이용해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갈 계획입니다.

숙제봉둘레길이 연결되어 있는 능선 재에서 먼저 숙제봉을 올랐다가 여기까지 되돌아와 우측 길을 택해
공룡발자국으로 갈 것입니다. 숙제봉을 오르는 코스 역시 지그재그 난 된비알 코스입니다.

숙제봉 정상에 올라 인증 샷을 하고는 준비해간 김밥과 밀감을 맛있게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이곳은 아쉽게도
조망은 하나도 없습니다.



숙제봉에서 되돌아와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조믐만 내려오면 정자가 있는 약수터에 닿습니다.
물은 나오는데 주변이 낙엽으로 엉망이라 음수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백이산으로 오르면서 보고 느꼈는데,
군데군데 꽃무릇(석산) 군락지가 많습니다. 가을에는 꽃무릇 구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기 군락지가 가장 넓은 것
같습니다.

약수터에서 5분여 걸으면 공룡발자국화석지에 도착합니다. 이정표 너머 넓고 평평한 바위가 공룡발자국② 바위인데
목재 데크 휀스가 처져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습니다.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에 관해 설명한 안내판이 두개나 서있습니다. 2005년에 이영무씨가 발견해 2007년에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2014년에 찍은 것인데 지금은 들어 갈 수도 없어 밖에서 보면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소나무들이 울창해
낙엽이 발자국 구멍을 다 메운 상태가 되어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공룡발자국③ 가기 직전의 계곡 옆에 서있는 이정표입니다.

공룡발자국③ 역시 낙엽으로 구멍이 그의 다 막혀있어 아들이 스틱으로 구멍 속의 낙엽을 긁어 내었습니다.

탑돌이 공룡발자국①을 보러 철재 사다리를 타고 바위 위로 올라갑니다.

어마무시한 바위에 오르면 사다리가 걸쳐 있는 바위 끝부분에 공룡발자국 몇 군데가 있습니다.
마침 공룡발자국을 발견한 이영무 할아버지와 그의 부인 마금자씨가 이곳까지 운동 삼아 올라와서 대화를 나눴는데,
매일 같이 올라와 관리하고 주변에 수많은 탑도 쌓았다고 합니다. 이영무 어르신은 큰 사고로 몸이 불편하다면서
지팡이를 잡고 있는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백이산 정상에서 여기까지 크고 작은 돌탑이 수없이 만들어져 있네요.

대나무숲길과 등산로 입구를 지나 명관소류지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철새 청둥오리 10여마리가 와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목각동물전시관 - 이영무, 마금자씨 집이라고 합니다. 목각동물전시품을 구경하고 싶지만 주인이 지금 산속에 계시니
들어가 볼 수도 없어 그냥 지나칩니다.


도천재 - 역사적 건축물(재사)과 그곳에 보관된 중요한 문화유산(단서죽백)을 가리키며, 도천재는 선현들의 위업을
기리는 제향을 지내는 장소로, 특히 이휴복 공신 교서(진무공신 교서)와 같은 조선 후기 공신록을 보관해 온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도천재(導川齋) - 서원이나 학당의 이름
도천사(導川祠) - 사당(조상이나 위인의 신주를 모시는 건물)

도천재에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약 2km가량 걸어 군북역으로 갑니다. 가다보면 '평광동 마을회관'도 만납니다.

군북역에 도착해 아들과 함께한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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