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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통도사 "자장매“

일시: 2026. 2. 19.(목요일)

날씨: 맑음

 

양산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통도사, 이곳에 수령 370년 정도 된 홍매화인 '자장매'가 자라고 있는데,

봄의 전령사답게 봄을 알리는 진객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관광객과 신도들 그리고 진사들이 찾아 장사진을 치고 있는 관경을 보노라니 모두가 장관입니다.

올해는 211일에 이어 19일에도 방문해 꽃을 감상하였는데, 첫 방문 때는 덜 개화를 하였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아름다움이 절정을 살짝 넘은 상태였습니다.

 

자장매라 칭하게 된 사연은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하여 1650년 전후 통도사 스님들이

심었다고 합니다. 율사의 호를 따서 "자장매"라 하였으며 산사의 경내 영각 오른쪽 처마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실나무 이름에 관한 유래를 살펴보면 겨울의 추위를 견디고 일찍이 봄을 알리는 꽃으로,

한자어 '()'는 나무()와 어미()를 합친 글자로, 이는 임신을 알리는 신맛 나는 매실을 맺는 나무,

'엄마가 되는 것을 알려주는 나무'라는 유래에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보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올해도 통도사 자장매를 구경하기 위해 제2주차장에 주차 후 삼성반월교를 지나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참고로 삼성반월교라 함은 3개의 홍예(무지개 모양)로 이루어진 다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2월11일의 통도사 겨울 풍경입니다.

 

 

 

 

통도사 일주문에서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까지 등 터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천왕문에서 본 불이문입니다.

 

 

 

 

불이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극락보전입니다. 모자가 합장하는 모습에서 사찰의 엄숙함을 새롭게 느낍니다.

 

 

 

 

2월11일의 자장매 모습입니다.

 

 

 

 

자장매에 관한 설명을 해놨습니다. 정초에 자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린다고 합니다.

 

 

 

 

영각 앞 자장매를 구경 온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매화나무의 꽃말은 기품’, ‘품격’, ‘고결한 마음’, ‘결백’, ‘인내라고 하지요. 선비의 지조와 절개, 순수함을 상징하며

선비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라고 합니다.

 

 

 

 

만첩홍매와 분홍매 - 통도사 경내 영산전 옆에 사이좋게 서있는 홍매화 두 그루, 자장매와 더불어 유명한 나무로

색이 붉은 겹매화 "만첩홍매"와 나란히 자라고 있는 연한 꽃이 "분홍매"라고 합니다. 이곳 역시 관광객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자장매를 구경하고는 다시 통도사의 가람들을 구경합니다. 모두가 부처가 된다는 불이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상로전의 모습입니다. 통도사의 대웅전은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뒤에 마련된 금강계단을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특징을 다 아실테고..

 

 

 

 

구룡지 - 자장율사와 아홉마리의 용에 관한 전설이 깃든 곳이지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 - 통도사라는 뜻을 음미해보자면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 하였다고 합니다.

 

 

 

 

금강계단 - 통도사 대웅전의 각 방향(동서남북)마다 다른 현판(편액)이 걸려 있는데, 하나의 건물 안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과 불법을 상징하는 '대웅전'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며, 보는 방향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관음전과 5층석탑

 

 

 

 

위의 사진 두장은 2월 11일에 찍은 것입니다.

 

 

 

 

일주문을 나와 카페 쪽을 보니 능수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통도사 종무소 입구는 난데없이 우담바라 꽃이 피었다며 니네 없이 나무 사이의 구멍을 향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관리 직원이 아니라며 지우개 등을 갖고 곰팡이 종류를 지우기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썩은 나무 사이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서도 사진을 찍는 어리석은 모습을 봤네요. 참고로 우담바라 꽃은

풀잠자리알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합니다. 풀잠자리가 긴 실 같은 줄기 끝에 알을 낳는데 그게 꽃처럼

보이는 것 이라죠. 잠자리 알이라도 신기하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