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12.23(금요일)
오늘 관광지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바람의 언덕"이다. 오늘도 평일이지만 수많은 인파가 거가대로를 구경하기 위해 엄청 몰렸다.
부수적으로 관광지마다 덤으로 관광차로 주차장이 꽉꽉찼다. 남은 휴가를 이용해 오늘은 결혼 후 처음으로 장모님을 모시고 집사람과 함께 거가대로 구경을 했다. 장인어른과 사별 후 그리움의 후유증이 심해 바람을 쐬울겸 거제도를 택했다. 거가대로를 지날때는 웅장함에 놀라며 마음이 확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 포로수용소를 구경하지 않았다기에 먼저 그곳을 관람시켜 드리고,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주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바로 "바람의 언덕"을 찾아 엄마와 딸의 다정한 모습을 많이 찍어 드렸다. 나도 이곳을 가보지 않아 멋있는 장관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았다. 해변길을 돌아 쉬원한 바다의 장관을 맘껏 보고 옥포에서 거가대로로 올려 부산으로 돌아 왔는데, 돌아 올 때는 그의 밀리지를 않았다. 참 신기했다.
어렵게 가덕대교와 톨 게이트를 지나온 차량들이 휴게소를 들리기 위해
엄청 긴 줄을 서 뒤의 도로가 더 많이 밀렸다.
개인적으로 네 번째 답사지이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태어난 곳이라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도
같은 맥락이라 마음이 좀 ...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바쁘면서도 여유로운 모습
어부들이 잡은 멸치를 사오는 두사람이 ....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공중화장실의 외형
바람의 언덕 이곳에 오르니 다른 곳 보다는 바람이 더 세게 불었다.
고목이 된 동백나무 숲속을 거니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이 부럽다고 하면 집사람이 욕하겠지
포근한 도장포에도 관광객의 차량으로 가득 하다.
바람의 언덕 주위의 아름다운 해안선
돌아오는 길의 거제대로
구경하느라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다.
다리를 지나 해저로 들어서니 생생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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