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년 2월 5일(맑음)
동행자 : 아들
위치 : 경남 양산시 동면 외송리
설 연휴 4일째, 건강도 챙길 겸 진수에게 초등학교 졸업 기념 등산을 하자고 번드레한 말로 설득시켜 함께 등산을
했다. 금정산 종주의 북쪽끝 부분인 양산의 동면초등학교까지 지하철 명륜동역에서 12번 버스(12-1도 가능)를 타고
이동했다.
초입에서 정상부인 장군봉이 선명히 보였으나 쉽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대로였다. 특히 금륜사에서 능선까지의 코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거리는 길어도 다방면에서 오르는 것보다 시간은 더 소요되는 코스란다. 그래도 마루금의 절묘한 조화의 등산로는 등산다운 맛을 느끼게했다. 진수는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초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등산이 멋진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등산 코스 : 동면초등학교(11:10) ~ 금륜사 ~ 은동굴 ~ 점심식사(13:00~13:30) ~ 철계단 ~ 장군봉
(해발 734,4m. 14:10) ~ 안부 ~ 내원암(15:40) ~ 범어사(16:00)
♥ 장군봉 정상에서의 아들 모습이다.
♥ 버스 정류소에서 지하도를 건너 초등학교 오른쪽 담장을 끼고 오른다.
♥ 초등학교 정문에서 본 장군봉과 주변 산세
♥ 은동굴 금륜사 이정표가 있는 방향으로 들어선다.
♥ 며칠전에 비하면 오늘은 봄날인데 이곳은 아직도 혹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 금륜사의 대웅전
♥ 썩은 참나무 줄기에 피어난 운지버섯 - 아름답게 보였다.
♥ 은동굴 입구와 내부의 모습
♥ 금륜사에서 이곳까지의 500m가 엄청 난코스였다. 오른쪽 시그널이 있는 코스가 다방리에서
올라오는 탐방로이다.
♥ 험난한 철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찍은 곳에서 점심끼니를 해결했다.
♥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장군봉이다.
♥ 봉우리의 뒤쪽이 철계단이 있다.
♥ 억새평원 사이에 있는 탐방로가 낙동정맥의 길이라고 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 진수가 피곤함을 많이 느껴 갖고간 물을 많이 마셔 이곳에서 물을 보충했다.
가믐이 엄청 심해 탐방로가 먼지 투성이여서 그런지 물맛이 끝내 주었다.
♥ 고당봉 정상을 약 700m 앞두고 안부로 꺽어 바로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 내원암의 전경
♥ 계명암으로 오르는 신도들의 뒷 모습
♥ 청련암 입구
♥ 범어사의 일부분
♥ 범어사 조계문 - 뒤의 계단이 있는 평지가 방화로 소실된 천왕문이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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