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02.27
봄이 옴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옷 가에 머물고 있는 2월의 하순 저녁 고향 연지못의 야경을 구경하였다.
3.1만세운동을 한 동네이고, 삼일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치루는 멋진 고향이라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과
유등을 연못에 띄운 모습이 장관이다.
연지 - 영산의 진산 영축산(영취산)이 불덩어리의 형상을 띤 산이라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을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사상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로 벼루 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오랜 후 하늘의 오성을 본 따 다섯 개의 섬을 만들었고, 그 3년 후 그중 큰 섬에
정자를 세웠는데, 중국의 유명한 향주 호수의 “미정”에 비겨 현관을 “향미정”이라 하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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