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06.12.(일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동면 이천리
트레일 코스 : 베네치아 팬션(08:36)~장안사~백련사(09:02)~매표소(09:06)~파래소폭포(09:38)~원점회귀(10:48)
트레일 거리 : 5,54km(총소요시간 : 2시간12분-시간개념 없음. 보통 팬션에서는 왕복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매표소에서는 한 시간 정도 걸린단다.)
트레일 트립 :
영산초등학교 58동기회 정기총회 이틀째 아침을 해결하고 신불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웅장한 파래소폭포를 구경하기로 하고는 희망자들이 숙소인 베네치아 팬션을 출발해 산책을 즐기며 쉬엄쉬엄 폭포로 향하였다.
폭포가 있는 계곡을 왕봉골이라 하는데, 울창한 숲속에 장엄한 바위가 깊은 계곡임을 실감하게 한다.
참고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은 1,305만㎡(약 400만평)의 규모로 울산과 밀양간 해발 1,159m의 신불산과 1,069m의 간월산에 걸쳐 있는 천연림으로 기암괴석과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우거져 있다. 산 능선부는 풍충지대로 나무들이 자생하지 못하여 참억새밭이 무성하며, 숲속에는 꿩, 노루, 산토끼 같은 야생 조수가 서식한다." - 두산백과 발췌
♥ (08:43) 숙소에서 도로 쪽 계곡을 건너지 않고 별관(?) 쪽으로 길이 나있어 따라 갔더니 장안사가 나타난다.
♥ 계곡의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포장길을 걸어 올라간다. 다리에서 보는 상하의 계곡 참 장관이다.
♥ 길가의 언덕바지에 핀 노루오줌과 기린초가 잠이 부족한 친구들을 반긴다. 맑고 수려한 계곡에서 아름다운 야생화까지 대하니 머리와 가슴이 맑아짐을 느낀다.
♥ (09:02) 백련사를 지나고 신불산휴양림 이정표 간판을 따라 올라간다.
♥ (09:06) 휴양림 매표소 - 매표소를 통과하기 위해 인원 파악 중이다.입장료와 주차비가 있다.
♥ 신불산교를 지나고..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귀까지 청소한다.
♥ (09:18)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 우리의 목표는 파래소폭포이다.
♥ 배탈 난 친구가 중도포기하고 힘에 부치는(환자) 친구들도 오름을 중단하고 계곡에서 발을 담근다.
♥ 꿀밤나무(도토리)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다.
♥ (09:38) 파래소폭포 - 옛날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바래소에서 유래되었으며,
소의 둘레가 100m 가까이 된다. 예로부터 중추절에 언양 주변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었던 곳이란다.
아쉽게도 폭포의 수량이 기대에 못미쳤다.나름 봄비가 잦았으나 근래에는 비가 없었던 모양이다.
이곳까지 올라온 동창들 사진도 찍어주고..
♥ 고생한 총무님을 끝까지 회유하여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였더니 동창인 부인과 함께 사진은 잘도 찍더군 ㅎㅎ
♥ 노각나무가 하얀 동백꽃같이 피어 참 아름답다.
♥ (10:15) 다시 신불산교를 건너 매표소에 도착하다.
♥ (10:30) 반대로 내려오는 중이다 - 파래소2교를 지난다.
♥ (10:39) 장안사 입구의 다리를 건넌다.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왕봉골을 쳐다본다. 후덥한 여름 날씨지만 동창들과 함께 걷기를 하니 혼자에 길들여진 나에겐
참 좋은 걸음이었다. 내려오면서 조그마한 동네 슈퍼에서 칭구들과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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