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2.10.(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아들
대구시 달성군 유가사 뒤에 위치한 군립공원 비슬산을 유가사에서 시작해 철쭉군락지~대견봉~대견사를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등산을 하기로 한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 유가사를 먼저 둘러본다.
등산코스 : 유가사(11:02)~천왕봉·대견사 갈림길(11:31)~철쭉군락지(대견사 전망대 갈림길. 12:39)~
대견봉(12:54)~대견사(13:08)~월광봉(13:33)~천왕봉(15:02)~도성암 뒤
(도성암·유가사 갈림길. 16:07)~수도암(16:31)~유가사(16:38)
등산거리 : 9,28km(총소요시간 : 5시간35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11:02) 유가사 주차장에서 유가사를 거쳐 등산을 시작한다. 유난히 심했던 혹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 (11:07) 유가사를 둘러 보고 유가사계곡을 따라 천왕봉 방향으로 산속으로 들어간다.
♥ (11:11) 비슬산생태탐방로 안내판을 시작으로 비슬산의 자랑거리 안내판이 오를수록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진달래군락지며 대견사와 조화봉까지..
♥ (11:26) 특이한 암괴류도 있는 멋있는 산이다.
♥ (11:29) 천왕봉과 대견사로 가는 갈림길이다. 9년 전에는 혼자서 천왕봉(그때는 정상이 대견봉이었다.)으로 바로올랐는데, 오늘은 아들과 함께 대견사로해서 천왕봉으로 가기로 한다.
♥ (11:34) 천왕봉이 잘 보이는 곳에서 한 컷했다. 정상부가 아주 멋있는 산이다.
♥ (12:16) 이 주위에서는 대표격의 꿀밤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 (12:20) 전망덱에 도착해 달성군의 전걍을 구경했는데 시야가 엄청 안좋다.
♥ (12:30) 철쭉군락지에 도착했다. 넓디넓은 군락지이다. 화려하게 피었을 모습을 그려보니 생각만해도 장관이겠다.
♥ (12:44) 대견봉으로 가는 도중의 6각 정자이다. 대견봉갔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 나올 것이다.
♥ (12:46) 정자에서 바라본 비슬산 천왕봉의 장관이다.
♥ (12:54) 대견봉에 도착하다. 정상석이 지금의 천왕봉에 있던 그 돌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전망 좋은 덱도 설치되어 있고, 조화봉 강우측정관측소가 뚜렸하다.
♥ (13:03) 대견사로 가는 도중 완만한 능선에 소원바위부터 상감모자바위 그리고 형제바위의 이름표가 붙어 있다.
♥ (13:08) 전망 좋은 곳에 대견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대견사 3층석탑의 장관이 압도적이다.대견사 마애불도 인상적이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용되었다고도 한다. 헌데 작은거북바위는 아무리 봐도..
참고로 대견사는 신하 흥덕왕 때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당나라 문종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굴,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고 한다.
♥ (13:15) 대견사 구경을 마치고 능선으로 올라와 조화봉을 바라본다. 그리고 월광봉 방향으로 바로 걷는다.시간도 지체되었고, 바람으로 인한 기온 강하와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어서..
♥ (14:58) 천왕봉 바로 아래 두 개의 정자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나름 완만한 능선길이었다. 여기가지 오는 도중에 월광봉도 지나고, 유가사로 빠지는 갈림길도 갈림길도 있었다. 또한 양지바른 곳에서 40여분 쉬면서 점심도 해결하고, 헐티재(풍각에서 대구로 넘어가는 재)갈림길도 지났다.
♥ (15:00) 천왕봉에 올라 인증 샷도 한다. 아들이 태어난 해에 처음 왔었고, 9년 전에도 왔었는데, 천왕봉으로 이름이 바뀐 후로는 처음이다. 반가운 곳이고 아들과의 의미잇는 등산이다.
♥ (15:10) 도성암으로 해서 유가사로 가는 하산길이 응달이라 특히 정상부는 빙판길이다. 아이젠을 휴대하고 있지만 차지는 않았는데, 걷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다.
♥ (15:16) 앞산과 용연사로 가는 갈림길에 염소들이 제법 있다. 우리에서 뛰쳐나와 자연 방사된 모양이다.
♥ (15:24) 해발 고도 1000m 가 넘는 고지에서 내려오니 가풀막도 있다. 조심이 우선이다.
♥ (15:59) 도성암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혀있다. 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잡지말라고 했는데..
♥ (16:23) 도성암 들러는 것을 생략하고 곧잘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하니 넓은 포장길이 나타났다. 정상으로 가는 정상 등산로가 옆에 또하나 있는데, 어너 등산로든 큰 차이는 없다.
♥ (16:32) 수도암에 도착해 수도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컷하고 내려온다.
♥ (16:32) 수도암에서 내려와 유가사로 들어가는 갈림길이다.
♥ (16:35) 유가사로 내려와 등산을 마무리한다. 즐겁고 의미있는 아들과의 등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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