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8.25
시골 산중의 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힘을 모아 주변 경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의미로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 태극기와 함께 태바라기 축제를 연 밀양시 초동면의 봉대마을을 찾았다. 마침 종남산 등산을 한 방동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축제일(8월15일)은 지나서도 마을을 휘감은 태극기는 펄럭이고 있고, 인고의 여름을 견딘 해바라기들은 며칠 전 태풍
솔릭의 간접영향으로 햇빛의 반대방향으로 허리를 굽힌 채 힘겹게 서 있다. 혹독한 시련의 올 여름을 이겨낸 해바라기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군락지 내에 자세히 보면 타 죽은 개체가 상당히 많아 엉성한 것도 사실이지만..
♥ 지난해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밀양시 초동면 봉대마을에서 ‘2018년 제1회 봉대마을
태바라기축제’가 초대 국무령이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제를 올림과 함께 개최되었단다.
고성이씨 집성촌인 봉대마을은 마을 형태가 봉황이 날갯짓을 하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봉황리 이며 그 속에
작은 자연부락인 봉대마을이다 . 초대국무령의 고귀한 뜻을 담은 태극기와 해바라기의 합성어인
"태바라기 마을 봉대마을"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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