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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창녕 남지 마분산과 낙동강 개비리길을 등산하다.

일시 : 2019.09.28(토요일)

날씨 : ~흐림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전 친구와 함께 낙동강 개비리길을 걷기 위해 고향 영산으로 이동해 친구 유성보와 그의 처와 함께 남지 창나루주차장으로 갔다. 마침 비가 그쳤다. 그래도 우산은 들고 친구를 설득해 마분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등산코스 : 창나루주차장(10:27)~전망 정자(10:46)~마분산(11:26)~개뚜골고개(11:49)~영아지쉼터(11:58)~

                 영아지전망대(12:25)~영아지나루터(12:40)~개비리길~야생화쉼터(12:59)~~죽림쉼터(13:13)~

                 옹달샘쉼터(13:26)~용산양수장(13:44)~창나루주차장(14:04)

 

등산거리 : 6,19km(총소요시간 : 3시간36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마분산~개비리길(2019-09-28).gpx
0.03MB

 

 

 

 

                    ♥ 오늘 등산한 마분산~개비리길 위성 하이브리드 지도이다.

 

 

 

 

♥  (10:27) 창나루주차장에서 우측 마분산으로 향한다.

 

         

 

 

♥  (10:35) 마분산을 오르는 계단을 지나면 마분산과 창나리마을에 관한 안내판을 만난다. 창나리라 함은 창이 있던

 나루라는 뜻이란다.

 

          

 

 

♥  (10:46) 전망대 정자를 지난다. 비온 후의 습한 산속이지만 밀려나는 여름은 힘이 없는가 보다.

 

       

   

 

♥  (11:04) 육남매 나무라는 안내판이 있다. 다섯 주간의 소나무 중앙에 산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  사상자의 흰꽃이 숲속을 밝게 한다.

 

 

 

 

♥  (11:10) 마분산 정상 아래의 갈림길 모습이다.

 

 

 

        

♥  말무덤산 정상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맞아 곽재우 의명장과 함께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아름 없는

의병들이 합장되어 있는 거대한 무덤이 있었다는데 4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개인 무덤이 조성되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  (11:26) 마분산(말무덤산) 정상의 모습이다.

 

         

 

 

♥  (11:28) 편안한 숲속길을 걷다보면 온갖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놨다. 돌에 소먹이던 목동들이 쓴 이름도 소개해 놨다.

 

          

 

 

♥  (11:32) 전설의 마분송에 관한 얘기를 쓰놓기도 한다. 구전인지 아니면 기록이 있는지 등재된 소나무인지 명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아 궁금하다.

 

          

 

 

                                                  ♥  삼형제 소나무라고 하는 마분송

 

 

 

 

♥  (11:43) 느긋하게 숲속의 그림을 감상한다. 넘어진지 제법 된듯한 참나무에 이끼도 가득하고 그기서 새 가지가

돋아나 신선함을 선사한다.

 

          

 

 

♥  (11:49) 숲속을 벗어나 개뚜골고개라고 하는 임도에 도착했다. 임도를 건너면 우슬봉이라고 한다.

 

 

        

 

♥  벽오동나무 열매를 보니 가을임을 실감한다.

 

 

 

 

♥  (11:58) 영아지 쉼터에 도착해 정자에 앉아 느긋하게 쉬어 간다.

 

          

 

 

♥  (12:25) 영아지 전망대를 통과한다. 먼저온 객들이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

 

        

 

 

♥  전망대 정자 옆에 있는 안내판으로 처절했던 한국전쟁 특히 낙동강 전투에 관해 기록해 놨다.

 

 

 

 

♥  (12:30) 계단으로 내려가면 영아지 주차장으로 간다. 우리는 그냥 옆의 흙길을 이용해 내려간다.

 

 

 

          

♥  (12:40) 영아지 나루터에 도착했다. 운치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  남지 개비리길의 유래에 관해 잘 설명한 안내판도 이곳 게비리길 입구에 세워져 있다.

 

 

 

 

 

 

 

 

 

 

 

 

♥  (12:59) 야생화 쉼터에 오면 야생화는 구경할 수 없고 아래 전망 바위에 가서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담는 즐거움이 있다. 낙동강을 구경하는 최고의 장소이다. 아래 사진 두 장.

 

          

 

 

 

 

 

 

 

 

 

 

♥  야생화 쉼터의 전망덱이다.

 

 

 

 

                                                  ♥  마삭줄과 고목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할까??

 

 

 

 

♥  (13:13) 죽림쉼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살펴 보면 팽나무 연리목도 있고, 회락재 유허지 간판도 있다. 옛날 죽림쉼터를 새롭게 조성하기 전에 이곳 숲속에 폐가가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치우고 없는데 그게 바로 재실이었고, 옛날 학교 종이 땡땡땡 종도 쳐볼 수 있게 매달아져 있기도 한다. 동천교라는 다리도 만들어져 있다.

 

          

 

 

♥  영험있는 팽나무 연리목이라고 한다.

 

 

 

 

♥ 대나무 숲의 번창으로 폐허로 사라진 회락재 유허지 안내판만 있다.

 

 

 

 

 

 

 

 

 

 

 

 

♥  (13:15) 감나무 사이에 박힌 돌을 갖고 『여양진씨 감나무 시집보내기』라는 타이틀로 안내판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  금천교도 지나 온다.

 

 

 

 

♥  개비리길을 걷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상쾌하다.

 

 

 

 

♥  (13:26) 옹달샘쉼터에 도착했다. 옹달샘은 찾을 수 없다. 옆에 고여 있는 도랑물을 두고 옹달샘이라 하는지..

 

        

 

 

♥  옹달샘쉼터 앞쪽에 보면 『옥관자 바위』라고 이름을 얻은 바위와 안내판 그리고 『관직에 등관 시킨 층층나무』라는 안내판도 있다. 한 무리의 트레킹을 즐기는 그룹이 지나간다.

 

          

 

 

♥  (13:32) 개비리길을 벗어나 개발되어 지고 있는 곳으로 진입한다.

 

 

 

        

♥  (13:44) 용산양수장이다. 옆에 보면 정자도 있고, 『곽재우 장군 붉은 돌 신발』과 『낙동강 개비리길』에 얽힌 안내판도 만들어져 있다.

 

 

 

 

♥  가건물 입구의 화분에 심겨진 부채선인장이 열매를 맺었다. 일반인들이 더 잘 아는 백련초이다.

 

 

 

 

♥  수세미꽃도 활짝 피었다. 이놈들은 열매를 옳게 맺겠나 괜히 걱정이다. 앞으로 기온이 뚝뚝 떨어질텐데..

 

 

 

 

♥  (13:47) 넓은 임도길을 걷는다. 전원주택지를 조성하는 곳도 두 군데나 있다. 처진개벚나무도 많이 자랐고, 햇볕도 없어 여유롭게 걷는다. 

 

 

 

         

♥  (14:04) 창나루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해 낙동강과 남강의 합류지점을 구경하며 즐거운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