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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경남

창녕 구룡산~관룡산 등산

일시 : 2020.05.01.(금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조금 나쁨)

 

창녕읍 옥천리에 위치한 관룡사 입구에서 시작해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구룡산 비경을 구경하고 절경의 능선을걸으며 관룡산을 오르고 용선대를 거쳐 관룡사로 돌아오는 등산을 한다.

 

참고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하였다고 하여 구룡산이라 하고 그 관경을 본 산이 관룡산이라 한단다. 개인적으로 산행거리가 짧으면서 아주 멋진 절경을 걷는 이 코스를 많이 좋아한다.

 

등산코스 : 관룡사입구 주차장(13:12)~오른쪽 능선~구룡산(14:37)~관룡산(15:40)~용선대(16:23)~관룡사(16:42)

 

등산거리 : 4km(총소요시간 : 3시간30)

 

등산 트립 : 

창녕 구룡산~관룡산(2020-05-0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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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산 빗돌의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등산지도이다.

 

 

 

 

♥ (13:12) 관룡사 입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조금 늦은 출발이라 대부분의 등객들이 하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법회가 윤4월8일에 개최한다고 한다.

 

 

 

 

 

 

 

 

♥ (13:15) 관룡사 입구에서 청룡암 방향으로 30여m 오르면 우측으로 부도 탑이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등산을 한다.

 

 

 

 

 

 

 

 

♥ 숲속에서 햇살을 받고 있는 물푸레나무와 애기나리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 (13:44) 능선에 올라 건너편 능선의 암봉을 땡겨봤다. 땡겨봤자 7cm라는 우스개 소리가 생각난다. ㅎ ㅎ

 

 

 

 

♥ 기묘한 바위로 구성된 능선길이다. 벅참은 잊고 아주 재미있는 코스를 걷는다.

 

 

 

 

♥ (13:47) 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관룡사의 전경이다.

 

 

 

 

♥ 구룡산 암석들의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바위 자체가 더 멋있다. 나중에 기똥찬 바위들을 한곳에 모아 볼 생각이다.

 

 

 

 

♥ (14:06) 노단이마을과 부곡온천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구룡산을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른다.

 

 

 

 

♥ 엄청난 바위 가장자리에 붙어 자라는 연달래(재래 철쭉)가 꽃을 활짝 피웠다.

 

 

 

 

♥ (14:21) 이 바위를 신문사 등산지도를 보니 명상의 바위라 표시를 해놨다. 좌선해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눈을 뜨고 있어도 그렇고 눈을 감고 있어도 그렇다.

 

 

 

 

♥ 정상부로 많이 올라 땡겨 본 모습인데 뒤쪽 봉우리가 관룡산 정상부이다.

 

 

 

 

♥ (14:37) 구룡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할려면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약 70~80m 평평한 능선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관룡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시 돌아 나가면 된다. 나는 이곳에서 식빵과 사과 반쪽을 먹으며 잠깐 쉬어간다. 완연한 여름 기분이 드는 그런 기온이다.

 

 

 

 

♥ (15:13) 능선을 걷다보면 계속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폐쇄한 곳이 있다. 아래로 길을 걸으면 암굴을 만난다.

사실 밧줄로 막아놓은 능선 등로를 몇 번 가봤는데 조심하면 아주 멋진 코스이다. 오늘은 시키는 대로..

이 암굴 주변에 키가 엄청 큰 돌배가 만개해 있다. 철쭉이며 지난해 피었던 산수국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 좌측 하산길은 청룡암으로해서 관룡사로 가는 길인데 윗부분은 상당히 가풀막이다.

 

 

 

 

♥ 또다른 암봉들의 연속을 걷는다.

 

 

 

 

♥ 둥굴레가 꽃을 피울려고 하는 모습을 올들어 산에서는 처음 본다. 새로운 반전 모드라 눈이 즐겁다.

 

 

 

 

♥ (15:39) 좌측이 관룡산 정상이고 우측으로는 화왕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 (15:40) 정상이 헬리포트이고 높은 가장자리 나무 밑에 정상석이 마련되어 있다.

 

 

 

 

♥ (15:55) 관룡산에서의 하산은 가풀막이다. 반대로 오르면 이곳이 환장고개인 것이다. 내림은 계단을 따라 뚜벅뚜벅 걸으면 어렵지 안다. 온갖 바위들을 전시해 놓은 듯한 능선도 걷는다. 오늘의 코스를 좋아하지 않을래야 안할 수가 없는 그런 길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 (16:16) 용선대 못미친 바위에서 용선대를 내려 보며 찍은 모습이다. 이런 곳에 석조여래좌상을 세운 옛 선인들이

존경스럽다. 불교의 믿음이 얼마나 크고 아니 그보다 종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이다.

 

 

 

 

♥ (16:35) 관룡사로 접어드는 갈림길에 있는 짠한 소나무와 송진 뺀다고 상처난 아름들이 소나무를 가슴 아프게 쳐다본다.

 

 

 

 

♥ 관룡사로 들어서기전 찍은 모습이다.

 

 

 

 

♥ (16:40) 관룡사 대웅전에 도착했다.

 

 

 

 

♥ 관룡사 약사전 3층석탑

 

 

 

 

 

 

 

 

♥ 사찰에 잘 어울리는 나무 불두화가 활짝 피었다.

 

 

 

 

♥ 관룡사 언덕바지에 금창초(가지조개나물)며 애기똥풀 그리고 광대수염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16:42) 관룡사 경내를 벗어나며 등산을 마무리한다. 짧은 거리 긴 여운을 남기는 등산이었다.

 

 

 

 

                         ♥ 등산 중 기암들을 모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