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3.29.(일요일)
날씨 : 맑음
김해 무척산을 원점회귀 등산을 하기 위해 생림면에 위치한 모은암 입구의 무척산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해 흔들바위로해서 정상을 오르기로 한다. 주변 산세에 견줄 수 없는 경관이 아름답고 암봉의 규모가 크며 기암괴석이 즐비한 빼어난 산이라 항상 마음에 두는 산이다.
등산코스 : 무척산공용주차장(10:53)~흔들바위(11:26)~전망바위(11:41)~무척산 신선봉(12:37)~천지·통천정
(13:02)~천지폭포(13:15)~부부소나무(13:30)~탕건바위(13:42)~모은암(14:50)~공용주차장(15:25)
등산거리 : 약 6km(총소요시간 : 4시간30분)
등산 트립 :
♥ 무척산 정상의 모습이다.
♥ 등산지도따라 오늘 등산한다.
♥ (10:53) 무척산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석굴암 입구를 지나 이곳 갈림길에서 흔들바위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산속
진입한다.
♥ (11:26) 쉬엄쉬엄 700여m를 걸어 올라 흔들바위에 도착했다. 한 사람이 올라가 흔들어 보더니만 꼼짝도 안한단다.
아들과 함께 교대로 인증 샷을 한다. 이곳 전망덱에서의 풍광 아주 멋있다.
♥ 삼쌍연리목, 참 희한하지 않나?
♥ (12:14) 여러 목재 계단을 오르고 나서 만나는이정표이다. 500m 가야 정상이지만 이곳부터 정상부라 해도 무방하리라. 이 이정표를 지나니 얼레지 군락지가 나타났다. 생각지도 않은 예쁜 꽃을 구경한다. 그리고 군락지가 작은 게 아니고
엄청 넓다. 눈이 호강하는 즐거움을 갖는다.
♥ (12:37) 무척산 정상의 모습이다. 남쪽만 제외하고 세 면이 확 트여 여러 산들을 구경할 수 있다. 가까이 보이는 토곡산이며 백두산이 선명하다. 이곳 김해에는 각자 따로 있지만 백두산 천지가 있다.
♥ (12:47) 정상에서 다시 올랐던 길로 내려 오면 백운암 가는 갈림길에서 천지를 가기 위해 백운암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 계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 선다.
♥ 얼레지가 산발적인 것 같으면서도 정상부 전체가 군락지이다. 천성산 계곡 못지 않은 장관이다.
♥ (12:40) 전망바위의 모습이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구경하기도 한다.
♥ (13:02) 무척산 천지에 도착했다. 천지에 만들어져 있는 통천정도 옆에 있다. 이 저수지를 만든 연유는 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축성 되었다고 한다. 둑의 건너 편이 기도원이다.
♥ (13:07) 천지폭포와 모은암으로 하산하는 길에 전망이 확 트인 곳에서 담아 본 삼랑진 낙동의 모습이다.
♥ (13:12) 천지폭포에서 인징 샷을 하고.. 그런데 수량이 좀 적다.
♥ 아래 사진들은 계곡 사이로 펼쳐진 장관들을 하산하며 몇 컷 담았다. 하산하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 (13:30) 부부소나무로 명명된 연리지도 구경한다.
♥ (13:42) 탕건바위에 도착했다. 주변 안전한 곳에서 점심도 챙겨 먹고 여유를 부린다.
탕건이라 함은 망건과 함께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감싸고 상투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망건의 덮개이며 갓의 받침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 하산하는 길에 빼어난 바위들을 하나하나 구경도 한다.
♥ (14:39) 남쪽으로 통하는 통천문과 아래 사진의 북쪽으로 통하는 통천문이 양쪽에 있다. 남쪽은 모르겠고 북쪽은 등산로 길이 이어지지를 않는다.
♥ (14:45) 오른 쪽 사진은 모은람 입구에 자리한 감나무인데 볼 때마다 바위를 등지고 있는 모습이라 벅차게 느껴졌는데
이제 감나무도 많이 늙어 보인다.
♥ (14:50)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 건축한 절 모은암에 도착해 여러 곳을 둘러 본다.
♥ 십육 나한이 모셔져 있는 굴의 모습
♥ 대웅전 법당 앞에 있는 크다란 바위의 모습이다. 전체 땅을 화분으로 본다면 분경의 주 소재인 듯 느껴진다.
♥ 법당 내부도 들어간다. 평상시와는 다르게 속세의 보살님들이 보이질 않는다.
♥ 칠성당으로 오르는 터널이다.
♥ 사찰이 험한 암벽 사이에 건축되어 있어 절 뒤쪽의 경계는 없다 바로 암벽이다. 그 암벽 사이로 자연적으로 자라는
부처손과 일엽초 등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 모은암을 둘러 보고 내려오는 계단 담벼락에 예쁘게 핀 앙증맞은 큰개별꽃이 환하게 웃고 있다.
♥ (14:54) 전망바위에서 본 풍광 중 눈에 띠는 바위의 모습이다.
♥ (15:15) 모은암에서의 하산길은 포장된 길이다. 주차장에 그의 다다른 지점에서 본 작약산의 모습이다.
♥ (15:17) 처음 흔들바위로 오르는 갈림길에 서 있는 안내판에 도착해서..
♥ (15:25) 주차장에 도착해 무척산을 뒤돌아 보니 마침 햇살이 암벽이 즐비한 곳으로 비추고 있다. 더욱 선명하게
바위군락지를 구경하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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