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10.09.(토요일)
날씨 : 흐림
오랜만에 고향 영산의 연지 못을 한 바퀴 돌며 야경을 즐겼다. 가을이라 그런지 쓸쓸함이 옷깃을 스침을 느끼며 편안한 고향의 향기를 마신다.
♥ 연지못의 반영 아름답고 멋있지 아니한가?
연지 - 영산의 진산 영축산(영취산)이 불덩어리의 형상을 띤 산이라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을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사상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로 벼루 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라고 부르게 되었단다.
오랜 후 하늘의 오성을 본 따 다섯 개의 섬을 만들었고, 그 3년 후 그중 큰 섬에 정자를 세웠는데, 중국의 유명한 향주 호수의 “미정”에 비겨 현관을 “향미정”이라 하였단다.
♥ 멀리 초승달을 지나 반달로 가고 있는 달빛이 이곳 연못을 비추고 있다.
♥ 화려한 건물 조명이 물속에서 빛난다.
♥ 연지의 다섯 개 섬 중에 정자가 있는 향미정의 모습이다. 입구에는 향미정의 유래를 소개한 안내판도 있다.
♥ 연지못 너머 함박산이 고향 영산을 품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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