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01.22(토요일)
날씨 : 맑음~흐림
창원 저도 용두산을 오르고 저도비치로드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을 마음껏 구경하기 위해 저도 연륙교 입구 콰이강의 다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어제까지의 차가운 한파가 오늘은 봄날 같은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기온이다.
등산코스 : 콰이강의 다리 주차장(11:56)~해돋이 식당(12:20)~용두산·제3바다구경길 갈림길(12:38)~
용두산(12:50)~큰개길·제3바다구경길 갈림길(13:15)~제2바다구경길·제3바다구경길 갈림길(13:25)
~제4전망대(14:21)~제3전망대(14:37)~제2전망대(14:45)~제1전망대(14:57)~하포항(15:16)~
저도 연륙교(15:38)~콰이강의 다리 주차장(15:45)
등산거리 : 7,6km(총소요시간 : 3시간40분 - 바다 구경하느라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과 트레킹을 한 위성지도이다. 첫 번째 잠깐 갔다가 돌아 나온 줄은 고기고횟집 뒤로 난 등산로로 갈려고 들어 갔는데 주인장의 말씀이 사격연습장의 반경에 들어 등산로가 없어졌다고해서 돌아 나온 흔적이다.
♥ (11:56)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먼저 저도 연륙교 옆 콰이강의 다리를 구경하였다. 그리고는 다리 입구로 올라와 사랑의 열쇠라는 제목의 하트 아치며 포토존을 하나씩 구경하고는 다리로 들어가는 절차를 거쳐 진입한다.
♥ 콰이강의 다리를 구경하러 온 관광객이 제법 많다. 투명 유리로 보이는 바다를 보고 놀라는 사람도 있어 표정들이 재밋다.
♥ 등산하고자하는 고기고횟집과 뒷 능선의 모습이다. 능선의 반영 참 아름답다.
♥ (12:20) 고기고횟집 못미친 지점에 위치한 해돋이식당 앞으로해서 용두산으로 간다. 5년전에는 횟집 뒤로 능선을 타고 올라 용두산으로 갔는데, 사격연습의 반경에 들어 등산로를 폐쇄했다고 주인장의 말씀을 듣고는 돌아 나와 초행길을 걷는다.
♥ (12:38) 용두산·제3바다구경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용두산을 갔다가 돌아나와 제3바다구경길을 가리키는 바다 방향으로 내려갈 계획이다. 이곳에 저도 비치로드 안내판도 서있다.
♥ (12:50) 용두산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하고 전망 괜찮은 곳에서 콰이강의 다리와 연륙교가 있는 바다의 풍광도 구경한다. 옛 코스로 올라오면 전망바위에서 두 다리를 아주 멋있게 감상할 수 있는데..
♥ (13:15) 다시 아까의 갈림길로 내려와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비치로드길을 걷기로한다.
♥ 바닷가 입구까지 내려오면 또다른 갈림길에 닿는데, 바다로 내려가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고는 다시 여기까지 올라와 제2바다구경길이라 이름 붙은 비치로드길을 걷기로한다.
♥ 사실 바닷가는 부표 등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한데 최대한 카메라에 안 잡히도록 해서 사진을 찍었다. 8년 전이나 5년 전이나 똑 같은 쓰레기인 것 같다. 그래도 바닷물은 아주 청명하다. 멀리 보는 풍광은 아주 빼어나고.
♥ 애들은 다시 갈림길로 올라가 비치로드길을 걷고 나는 계속 바닷가길을 걷기로한다. 그런데 길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다. 한적하게 혼자 갇다보니 아주 오래된 장승도 구경한다. 드나드는 길이 있어 애들을 불러 내려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바다의 향취에 푹 빠지기도 한다.
♥ 점심을 해결한 후 다시 제2바다구경길로 올라 비치로드길을 걷는다.
♥ (14:21) 제4전망대에 도착했다. 여기 역시 탐방객이 제법 많이 움집해 있다. 인증 샷만 하고 빨리 자리를 뜬다.
♥ 해안가를 목재 덱으로 만들어 놓은 비치로드길을 걷노라면 마음까지 청정해짐을 느낄 수 있다. 바다목장 앞을 젭싸게 통과하는 배의 물결이 자연스런 작품을 만든다.
♥ (14:37) 제3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해안의 모습이다.
♥ (14:45) 제2전망대가 발아래 있다. 전망대까진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제1전망대 쪽으로 이어간다.
♥ 제1전망대 방향으로 걷다보면 하포항으로 바로 가는 등산길이 있다. 우리는 제1전망대로 간다. 처음 왔을 뗀 등산로를 걸어 봤다.
♥ 바닷가의 풍광이야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멋이지만, 잠시 바닷가와 쫌 떨어진 산책길 역시 그에 못지않게 운치있는 길이다.
♥ 제1전망대에서 고래머리라는 이름을 가진 섬을 배경으로 애들 인증샷도 해주고, 이곳에서 조망되는 여러 섬과 산들을 조망 안내도와 하나하나 비교를 해본다. 멀리 불모산과 시루봉 그리고 거제도의 가조도며 통영의 미륵산까지 육안으로 확인이 된다.
♥ 건너 목재 계단 옆 공터에 예전엔 동네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이 난전을 형성해 해산물과 건어물을 판매해었는데, 여기서 보니 황량하게 보인다.
♥ 위의 사진 우측으로 돌아 넘어가면 하포항에 도착할 수 있다. 에어 건이 설치되어 있어 오늘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하포항을 한 바퀴 돌아 도로 옆 인도를 따라 저도 연륙교로 간다. 아래의 사진들은 하포항에 도착하면 만나는 안내판과 하포항에 내려서서 뒤돌아 본 계단이다.
♥ (15:38) 저도 쪽에서 본 연륙교의 모습이다. 연륙교를 따라 건는다.
♥ 연륙교 중간쯤에서 본 콰이강의 다리 모습이다.
♥ (15:45) 연륙교를 통과하면 만나는 안내판들을 새롭게 구경하며 즐거운 등산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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