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22.02.12(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아들
영남알프스 완등을 위한 세 번째와 네 번째 봉우리인 천황산과 재약산을 등산하기 위해 얼음골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해 호박소 방향 도로 한 쪽 갓길에 주차를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절차에 따라 패스해 10시50분 출발 케이블카를 타고 상층부로 올라 등산을 한다.
등산코스 : 얼음골케이블카 상층부(11:03)~녹산대(11:10)~샘물상회(11:20)~천황산(11:52)~천황재(12:29)~
재약산(13:02~13:32)~천황재(13:55)~샘물상회(14:52)~녹산대(14:59)~얼음골케이블카 상층부(15:05)
등산거리 : 8,3km(총소요시간 : 4시간02분 – 재약산에서 인증 샷을 위해 30분 기다리는 등 지체시간과 쉬는 시간 포함)
등산 트립 :
♥ 램블러로 작성된 등산코스의 위성사진이다.
♥ 어름골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이다. 역내의 무료주차장은 몇 면 되지 않아 항상 만차된 상태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호박소 방향 도로 변(언덕바지 방향) 갓길에 불법 주차를 한다. 아니면 개인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기에. 오늘은 좀 늦게 도착한 관계로 불법주차 차량이 더 많았다.
♥ 코로나19 방역의 절차를 따라 패스해 10시50분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대합실 벽면에 걸려있는 사진을 감상했다. 예전에는 벽면 사진 찍기가 힘이 들었는데, 대기 의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한가지 좋은 점은 있다.
♥ 50명의 만원을 태우고 상층부로 향한다. 안내방송을 들으니 선로가 약1,8km로 국내 최장 길이라고 한다. 상층부 해발고도가 1,020m라고 하는데, 하층부와 상층부가 680m의 고도차를 보인단다.
♥ (11:03) 케이블카 상층부 전망대에서 먼저 백운산 자락의 백호바위를 구경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지난주와 확연히 다르게 오늘은 완전 봄날이다. 지난주는 손이 시려 고생을 했는데..
♥ 하늘사랑길이라 이름 붙은 전망대까지의 평탄한 길을 걸어 녹산대(전망대)로 들어가 전망을 조망하고 나오기로한다.
사진 안내판을 끼고 우측으로 드러갔다가 다시 나와 샘물상회로 갈 것이다.
♥ 녹산대 전망대에 설치된 조망도이다. 직접 전망을 구경하노라면 가슴이 뻥 뚫린다. 천황산 우측 자락 협곡이 얼음골계곡이다. 마주보면 운문산과 백호바위가 있는 백운산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이 힘차게 솟아 있다.
♥ (11:20) 샘물상회 위 갈림길에 여러 개의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 목재 덱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본 샘물상회와 주변의 모습이다.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천황산 정상으로 오르는 완만한 능선 주위로 몇 그루의 큰 소나무들이 띄엄띄엄 있는데, 여러 줄기로 갈라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있다. 팔지송(8지송)이라고도 불리는 모양이다.
♥ 천황산으로 가는 등로에 점점이 등객이 이어져 있다.
♥ 구름이 띄어띄엄 떠 있는 파란 하늘이 멋있는 배경이 된 천황산 정상부의 모습이 참 멋있다.
♥ (11:52) 천황산 정상에 도착하니 뒤에서 봐도 많은 등객들이 줄지어 인증 샷을 하기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들이 줄을 서 우리가 인증 샷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는 사방 천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조망을 즐겼다. 역시 영남알프스는 다르게 다가온다.
♥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에 인증 샷을 한 후 등록을 했다. 올해는 꼭 정상석에서 인증 샷을 안해도 된다는데 정상에 오른 등객들의 마음은 정상석에서 반듯하게 인증 샷을 하고 싶은 마음이야 너나 할 것 없이 똑 같을 것이니까 지체 시간을 감수 할 수 밖에.
♥ 천황재로 내려 가다보면 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모두가 작품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들이다.
♥ 심종태바위가 나를 유혹한다. 한번 저 능선을 따라 등산 한 적이 있는데, 마음이 끌리네.
♥ 천황재로 내려가다 뒤돌아 본 천황산 정상부의 모습이다.
♥ 천황재 약 300여m 못미친 지점에서 본 모습으로 천황재는 지금 즐거운 오찬 중이다. 우리는 재약산까지 갔다가 천황재로 돌아와 점심을 해결할 계획이다.
♥ (13:55) 천황재에 도착했다. 우리도 잠깐 앉아 쉬었다 간다. 천황산과 재약산의 대충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다.
♥ 주암계곡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 재약산 바로 밑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 서서 보면 사자평이 황량하게 보인다.
♥ (13:02) 재약산에서 인증 샷을 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있다. 30여분을 기다려 우리도 인증 샷을 했다. 2년 전에도 올해도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은 없는데. 오늘은 좀 심하다.
♥ 발아래 표충사가 자리하고 있다.
♥ 재약산에서의 인증 샷 성공. 참 ㅎㅎ다.
♥ 천황재로 내려 올 땐 능선길을 이용한다. 작은 칼바위(?)를 많은 등객들이 조심조심한다.
♥ 요런 바위 사이길로도 내려 온다.
♥ 오늘 아무리 포근한 날이라지만 응달에는 얼음이 반질반질하게 얼어 있다.
♥ (13:55) 천황재로 다시 내려와 마침 방을 빼는 첫 번째 탁자에 자리를 잡아 컵라면과 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우측 허리길을 이용해 샘물상회로 향한다.
♥ 천황재 주변이 재약산 산들늪 고산습지인 모양이다.
♥ 옛 목장 자리라 아직 옛 건물이 몇 동 남아 있는데, 건물의 위 임도에서 갔었던 재약산을 새롭게 찍은 모습이다.
♥ 억새밭 아래 약300m 지점에 범굴이 있다는데, 다음엔 꼭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에서 천황산과 재약산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
♥ 샘물상회를 통과한다. 가게 안에는 피로를 푸는 막걸리 잔을 기울이는 등객이 여럿 보인다.
♥ 녹산대(전망대)를 통과해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케이블카 상층부의 모습을 담았다. 그 뒤로 능동산이 밋밋하게 우뚝 솟아 있다. 우측으로는 간월산과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능선이 쭉 이어져있다.
♥ (15:05) 등산을 마무리하니 워낙 가뭄이 심해 매일같이 건조경보가 내리는 상황이라 옷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먼지를 털어 낼 수 있는 에어 건이 있어 말끔히 털고 케이블카를 타는 대합실로 들어가 잠깐 기다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등산을 마무리한다. 현장에서 매표를 하면 대인 13,000원인데, 포털 사이트로 구입히니 약 10%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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