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10.15.(토요일)
날씨 : 맑음
영남알프스의 맏형 울산 가지산을 최단코스 등산을 하기 위해 석남터널로 향한다. 높은 봉우리 주변은 가을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분위기가 새롭다. 가지산 등산이 올 영남알프스9봉 완등을 위한 마지막 코스이기도하다.
등산코스 : 석남터널입구(09:15)~능동산·가지산 갈림길(09:30)~석남고개(09:39)~산장카페·석남재(10:03)~
중봉(10:41)~밀양고개(11:00)~가지산 정상(11:30)~헬기장(11:40)~중봉(12:42)~석남고개(13:30)~
밀양방면 석남터널 입구(13:44)~울산방면 터널 입구(14:00)
등산거리 : 7,09km(총소요시간 : 4시간45분 –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 가지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9봉 완등을 위한 마지막 인증 샷을 하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 지도이다. 가지산 정상에서 헬기장 너머로 갔다가 정상으로 다시 돌아 온 게 아니고, 조릿대 군락지 내에 흐릿하게 길이 나있어 그 길로 나왔으며, 하산시 밀양방면 석남터널 입구로 내려 섰는데, 터널 내는 gps가 잡히질 않아 직선 처리되어 있다.
🤍 2022년도 영남알프스9봉 완등을 위한 마지막 여정 가지산을 향해 석남터널로 가다가 서서 찍은 사진이다.
🤍 (09:15) 울산방면 석남터널 입구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간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데다 완등 기념품 제한 인원 30,000명이 그의 육박해서인지 등산객이 많음을 갓길에 주차된 것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전망이 트이는 바위까지 목재 계단이 이어지는데, 가지산은 장난이 아님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한다.
🤍 들어서면 만나는 이정표와 안내판이다.
🤍 등산로 머리 위로 신갈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있다. 유난히 표가 나는 단풍이다.
🤍 7~6분 열심히 목재 계단을 걸어 전망지에 도착하니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나무들은 가을 옷으로 단장하고 있고, 오두산과 송곳산이 긴 능선의 힘줄 같다. 하늘은 하얀 뭉개구름이 떠있는 전형적인 가을날씨이다.
🤍 (09~32) 석남터널 위 능동산과 가지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출발해서 400m 걸은 표시이다.
🤍 이곳 갈림길이 석남고개이다. 우측으론 석남사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이 밀양방면 석남터널 입구로 내려간다. 나중에 하산시 좌측으로 갈 계획이다.
🤍 전망이 트인 곳은 다 멋있고 아름답다. 앞의 높은 봉우리가 영남알프스의 외딴 산 고헌산이다.
🤍 이곳에서 석남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대부분의 침엽수들이 참나무류에 침식 당하고 능선을 중심으로 외로이 자라는 모습 같아 마음이 좀 그렇다. 낙락장송이라고 표현하면 되겠다.
🤍 쌀바위를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 (10:03) 석남재에는 산장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3~400m는 족히 되는 목재 계단을 열심히 올라야 한다.
🤍 희한하게 생긴 나무 밑둥도 구경하며..
🤍 (10:16) 목재 계단을 다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와 안내판이다. 안내판은 가지산의 사계에 관해 소개해 놨다.
🤍 (10:41) 중봉의 해발고도(1167m)도 장난이 아니다. 중봉에 올라서면 가지산 등 주변 조망이 끝내준다. 발아래 백운산과 천황산 그리고 쌀바위며 문복산 방향까지.
🤍 뿌리가 다 드러나 있는 신갈나무가 등산로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흙더미에 이끼는 싱싱하다.
🤍 (11:00) 밀양재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내려가면 곧잘 제일농원에 도착할 수 있다.
🤍 전망 좋은 곳에서 본 재약샨과 천황산 그리고 백운산의 모습이다. 아래로 뻗은 계곡길이 제일농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 정상에 갔다가 오늘은 저 바위 위까지 갔다가 돌아 올 계획이다.
🤍 뒤돌아 본 중봉의 모습이다. 중봉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진달래능선이다.
🤍 볼수록 멋있고 아름다운 뷰가 펼쳐져 있다.
🤍 정상에는 등객이 제법 있다. 다들 인증 샷 하느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쌀바위 뒤 좌측이 문복산이고 우측이 상운산이다.
🤍 (11:30) 정상에 도착해서 뒷 분의 도움으로 영남알프스9봉 완등 마지막 봉우리 인증 샷을 했다. 그리고는 바로 등록과 동시 인증신청까지 마쳤다. 좌측 사진은 옛 정상석이다. 운문산과 억산 깨진바위가 멀지만 가깝게 보인다.
🤍 가지산장 내부엔 등객이 제법 있다.
🤍 단풍이 제법 물든 봉우리도 있다. 하늘의 구름이 수평선을 이룬 듯 보기가 참 희한하게 생겼다.
🤍 이정표가 좀 특이하게 보인다.
🤍 헬기장 너머 봉우리들이 펼쳐진 곳엔 다른 곳보다 단풍이 좀 많이 물들은 것 같다.
🤍 멀리서 봐도 멋있고 가까이서 봐도 더 멋있다.
🤍 뒤돌아 본 정상의 모습이다.
🤍 헬기장에서 큰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점심을 해결할까 하는 생각으로 흐릿한 길을 따라 들어 갔더니만 소나무 밑은 쉴만한 공간이 없다. 조릿대 군락 사이로 희미한 길이 나있어 따라 가는데, 지금은 그래도 덩굴잡목이 잎이 떨어져 다행이지 여름에는 이 길을 걷다간 다 긁히겠다. 좌우지간 정상으로 돌아 가지 않고 허리길을 걸어 주 등산로에 나갈 수는 있다.
🤍 단풍이 이쁘게 물든 나무도 있다.
🤍 혼자 쉴 수 있는 바위에서 약 20여분 쉬면서 센드위치 빵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 (12:42) 늬엿늬엿 뒤돌아 와 중봉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조심해서 계속 하산을 한다.
🤍 긴 목재 계단일 내려가야하는 지점이다.
🤍 (13:30) 석남고개에서 밀양 방면 석남터널로 내려간다. 울산 뱡면보다 좋은 점은 목재 계단이 없다는 것이다.
🤍 터널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에 약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 터널을 통과하는데 터널 내는 gps가 끊긴다.
🤍 (13:44) 휴게소 바로 아래 주차한 곳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바로 옆 언덕바지에서 찍은 선바위이다.
🤍 영남알프스9봉 완등을 하고 인증서 신청을 하니 인증 앱에 인증서가 확인된다. 30,000명까지 기념메달을 준다는데, 내가 등록된 기록을 보니 29,52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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