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12.26.(월요일)
날씨 : 맑음
청송 주산지의 겨울풍경을 구경하기 위해 청송 얼음골에서 이동한다. 10여km정도의 떨어진 곳이라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얼음골보다 더 추운 곳인 것 같다. 언제 내렸는지는 몰라도 내렸던 눈이 얼음으로 변해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 한다. 여기 역시 제법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몇 년 전 여름의 주산지를 구경하였는데 겨울의 맛은 어떤지 기대가 잔뜩 된다. 응달의 숲속에도 눈이 있어 겨울다운 멋을 먼저 느낀다. 부산이 눈이 없긴 없다. 눈을 밟으니 새로운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 주산지의 명물 왕버들이 얼음에 꽁꽁 묶여있다. 다른 지역은 가뭄이 심하다고 하는데 이곳 주산지는 만수위이라 조금은 아쉽다.
🤍 빙판이 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심해서 주산지로 향한다. 롱 파카를 입은 관광객 모두 포켓에 손을 넣고 이동하고 있다.
🤍 주차장에서 주산지까지 약1km 되는데, 포장길이지만 조심해서 올라간다. 주왕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이다.
🤍 카페의 가장자리에 인공으로 상고대를 만들어 놨다.
🤍 생각 이상으로 추운 곳이다.어너 누구하나 용감하게 손을 내고 걷는 사람이 없다.
🤍 지질명소 주산지를 소개한 안내판이다.
🤍 주산지의 사계를 소개한 안내판도 만난다. 주산지 탐방로 안내판도 있다.
🤍 작은 딸내미는 마냥 신이 나있다.
🤍 안내판 뒤가 엄청 큰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 낙엽송군락지에 서있는 안내판이다. 잎이 지는 침엽수를 통칭해서 낙엽송이라 부르는데 세밀하게 이야기하면 일본잎갈나무이다.
🤍 쉬엄쉬엄 주산지에 도착했다. 풍경을 구경하기엔 좀 실망스럽다. 하필이면 이곳은 만수위이다. 물넘기에 무서울 정도의 두꺼운 얼음이 얼어 있다. 그래도 얼음 위의 눈이 새로운 맛을 풍기고 있다.
🤍 주산지 입구 주변에 여러 개의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 농업용 저수지를 조성한 이진표의 공덕비가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 주산지 지킴터
🤍 이곳 주산지는 조선 20대왕 경종시대에 조성된 저수지로 길이가 약200m, 너비가 100여m 규모란다.
🤍 역시 주산지의 명물은 왕버들이다. 물가를 좋아하는 나무가 아예 물속에서 자라고 있다. 설국에 갖힌 신기한 왕버들을 보고 있노라니 한편으로 아쉬운 점이 많다. 물이 많아 뿌리 부분을 못봄은 물론 아름다운 반영을 구경하지 못하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련은 있게 마련인 모양이다.
🤍 구경하기 좋게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다. 왕버들의 수령이 20~150년 정도 된다고 한다.
🤍 이곳의 안내판은 명물 이상의 보물로 표시해놨다.
🤍 20여 그루의 왕버들을 잘 구경하고 돌아 내려오면서 딸내미 둘을 안내판에 세워 한 컷 해주었다.
🤍 다시 일본잎갈나무군락지를 통과해 내려가고 있다.
🤍 계곡의 큰 바위가 심상치 않아 찍어 봤다.
🤍 주산지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혔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 것이다.
🤍 주차장으로 내려와 청송과의 만난이라는 주제로 서있는 안내판을 자세히 보면서 주산지 구경을 마무리한다.
부산으로 출발하면서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청송사과를 판매하는 집에서 한 상자를 샀다. 사과가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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