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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야생화

물매화

일시 : 2023.09.26(토요일)

날씨 : 흐림

 

 

가을이 시작되면 물매화가 피기 시작한다고 했던가?

 

영남알프스로 유명한 밀양 천황산 자락에 예년과 달리 올해 많은 매화초가 피었다.

물매화를 보는 순간 매력에 쏙 빠지는 느낌이다. 간이 의자를 놓고 진을 차는 진사도 있다.

 

 

 

 

마치 물에서 자라는 매화로 생각하겠지만 물기가 있는 땅에서 피는 매화 같은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매화모양의 꽃이 피는 풀이란 의미로 매화초라고도 부른단다.

 

 

 

 

 

물매화의 다른 이름으로 풀매화·물매화풀라고도 한다고 한다.

 

 

 

 

 

카메라 렌즈 속으로 보이는 물매화의 생김새를 보고 있노라면 참 신기하게 보인다. 사진을 찍은 맛을 느끼게 한다.

 

 

 

 

 

물매화의 꽃말은 고결 · 결백 · 청초 · 충실이라고 한다.

 

 

 

 

 

물매화의 생육환경을 알아보면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며,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헛수술은 5개이며 1222개로 갈라지고 끝이 황색을 띤 녹색의 작은 구 모양이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012m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매화초(梅花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종기·급성간염·맥관염에 효과가 있다. 북반구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서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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