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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거제도 칸나정원

일시 : 2024.07.13.(토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홍포마을~홍포선착장
 
홍포마을에서 홍포선착장(방파제)으로 내려가는 넓은 언덕바지에 식재되어 있는 칸나정원에서 화려하게 핀 장관을 구경하였습니다. 개인이 넓은 토지에 전체에 칸나를 심어 정원으로 이용하는 듯한 생각을 갖게 하는데, 지나는 관광객이 새로운 모습을 보며 힐링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학명 : Canna
분류 : 홍초과 / 여러해살이풀
 
 
 
 

다도해의 절경을 구경하며 홍포선착장까지 내려 가봤는데, 마침 주변 전체가 칸나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농막 같은 집엔 주인장이 없고 개 한 마리만 무심히 쳐다보고 있어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는데, 엄청 넓은 칸나정원이 주변 환경을 무릉도원으로 바꾸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홍포마을에서 홍포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칸나정원이라는 간판이 언덕바지에 서있습니다.
 
칸나의 꽃말은 "행복한 종말"과 "존경"이라고 합니다.
 
 
 
 
 

넓은 칸나 단지 중간쯤에 위치한 농막 같은 건물이 있어 들어 가보니 아무도 없어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를 못했습니다.
 
 
 
 
 

칸나꽃밭이라고 쓰여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넓디넓은 칸나정원입니다. 칸나정원 안에 있노라니 칸나의 매력에도 빠지고 조망 또한 끝내줍니다. 망때리기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홍포선착장(방파제)입니다.
 
 
 
 
 

칸나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서인도제도라고 하는데, Canna라는 이름은 라틴어 지팡이와 갈대(cane or reed)에서 명명 되었다고 합니다.
 
열대 또는 아열대 다년생 허브이로 넓고 평평한 잎은 길고 좁은 롤에서 줄기에서 자라며 펼쳐지며 잎은 전형적으로 단단한 녹색이지만 일부 재배 품종은 녹즙색, 갈색, 적갈색 또는 혼합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칸나라고 불리는 것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많은 원종에서 개량된 원예종으로 전세계에 1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칸나의 개량은 19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계통은 크게 프랑스 칸나(French canna)와 이탈리아 칸나(Italian canna)로 나눌 수 있답니다.
 
이탈리아 칸나는 이탈리아에서 개량된 것으로 칸나 프락키다(C. flaccida)와 칸나 이리디플로라(C. iridiflora)의 잡종이다. 꽃이 크고, 꽃이 핀 후 2일 뒤부터 꽃판의 끝이 뒤로 말리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칸나는 칸나 인디카(C. indica)를 원종으로 프랑스에서 개량한 것이라고 하는데, 꽃판이 뒤로 말리지 않는답니다. 현재 원예 식물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계통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원예용으로 주로 재배하는 칸나(C. generalis)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칸나를 보고 있노라니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마치 사랑과 존경의 감정을 전달하는 듯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고구마처럼 굵고,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곧게 서고 높이가 1∼2m이며 자르면 점액이 나옵니다. 잎은 길이 30∼40cm의 넓은 타원 모양이고 양끝이 좁으며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고 합니다.
 
 
 
 
 

칸나의 꽃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가지며,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붉은빛·노란빛 등으로 계속 피고 줄기 윗부분에 달립니다. 꽃의 지름은 10cm이고,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입니다. 수술은 3개이고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꽃잎처럼 보이며 지름이 5∼7cm이고 한쪽에 꽃밥이 달린다고 합니다.
 
암술대는 넓은 줄 모양이고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이며,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녹색이며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고 합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잔돌기가 있고 10월에 익습니다. 종자는 검은 색이고 둥글며 딱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