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6. 6. 3.(수요일)
날씨: 흐림
주차: 원효암주차장(무료)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화엄늪(화엄벌)에서 여름 야생화를 구경할 겸 여름의 더위도 식힐 겸
양산 천성산 원효봉을 쉽게 등산하기 위해 8부 능선에 위치한 원효암주차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등산 코스: 원효암주차장(10:15)~천성대(10:39)~원효봉(11:05)~원효암·서봉 갈림길(11:23)~
횽룡사·용주사 갈림길(11:34)~돌탑(서봉. 11:37)~원효암·원효봉 갈림길(11:55)~
횽룡사·원효암 갈림길(12:44)~원효암(12:55)~원효암주차장(13:00)
등산 거리: 6,4km(총 소요시간: 2시간 45분 –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천성산 일출 광장에서 천성산 정상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는 포토존에서 혼자 셀프 컷을 한 모습입니다.
아침의 맑은 모습과는 다르게 이곳 천성산 원효봉 정상은 먹구름이 가득해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를 정도입니다.

원효암주차장에서 원점회귀한 오늘의 궤적입니다.

원효암주차장에서 원효암으로 100여 m 가다보면 우측 산속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는데, 따라가면 임도(포장도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원효봉과 은수고개 가는 갈림길입니다. 좌측 원효봉으로 갑니다.

옛 부대 입구에서 원효봉 정상으로 바로 가지 않고 천성대(일출 명소)로 갔다가 정상으로 갈 것입니다.

지금 때가 때인 만큼 봄은 지났고 더위는 여름이지만 여름 야생화는 아직 안 피었습니다. 천상의 화원을 장식하는
놈은 엉겅퀴입니다. 새빨간 꽃을 피운 엉겅퀴가 상당히 많습니다.
참고로 엉겅퀴라는 이름은 엉겅퀴의 잎과 줄기를 짓찧어서 상처 난 곳에 붕이면 피가 엉긴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천성대가 생기기 전 전망대에 있는 조형물과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장흔저수지 방향의 모습입니다.
출발하기 전엔 맑은 나씨였는데 구름이 순식간에 하늘을 가립니다. 소나기라도 올까 걱정도 되는데 아직 비는..

붓쇠바위로 불렸던 큰바위석굴이 선명한데,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좌측 조형물이 있는 곳이 천성대(천성산 일출광장)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천성산 원효봉 정상부입니다. 지뢰도 다 제거되지 않은 모양이고, 숲 보호를 위하겠지만 등산로를
따라 걷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천성산 천성대 - 옛 전망 덱 우측으로 100여 m 지점에 새로 만들어진 일출 전망대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름하여
"천성대"라고 한답니다.
일출 조망대인 ‘천성대’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스님을 성인으로 만들었고, 성인들이 해를 바라보던
너른 자리라는 의미로 가로 24m 세로 12m 규모의 타원형으로 설계됐다고 합니다.
천성대 조성에 사용되는 돌은 1000명의 성인을 뜻하는 1000개의 돌이며, 가로 24m는 24절기, 세로 12m는 1년인
12개월을 각각 의미한답니다.

천성산 일출 조망 - 일출맞이 명산이라고 하지요.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간히 두 세명의 팀들이 지나가기도 하는데, 혼자 셀프 컷을 하였습니다.

영산 원효산 소방무선중계소 - 참 오래된 간판인데 무선중계소 등록이 원효산이라 그대로 용어를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천성대에서 이곳 소방무선중계소 방향으로 해서 정상을 오르기로 마음 먹어 코스를 마음대로 정하였습니다.

불쑥 튀어 나온 바위와 양산 시내의 밝은 모습이 못있게 느껴집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속합니다.

원효봉 정상에 있는 '평화의 탑' 이라고 쓰여 있는 돌탑입니다.


해발 922m의 천성산 원효봉 정상석을 한 컷하고는 바로 화엄늪으로 향합니다. 비가 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화엄늪이 발아래 펼쳐져 있습니다.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구역을 표시한 안내도도 있습니다.


화엄늘 끝자락 서봉(돌탑)까지 갔다가 다시 여기까지 돌아와 원효암으로 갈 계획입니다.


홍룡사 갈림길입니다.

이곳 화엄늪은 생물다양성 보호구역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감시초소 위 탐방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7월에 개화한다는 끈끈이주걱을 만나고 싶네요.


화엄늪의 끝자락 돌탑(서봉)에 도착해 원효봉을 올려다보며 산진을 찍었습니다.

홍룡사 갈림길에서 허엄늪을 따라 더 올라가 원효암으로 가는 길을 택할 것입니다.

온갖 벌레들에게 자기를 희생하고 있는 덜꿩나무를 보노라니 마음이 좀 그렇네요.

숲길을 따라 원효암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산목련을 만났습니다.


넓은 조릿대 군락지를 지나 이끼 가득한 너덜겅을 건너는데 이끼 틈으로 바위채송화도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비가 더욱 싱싱하게 했겠지요.

홍룡사와 원효암 갈림길입니다.

원효암 대웅전

대웅전 옆 큰 바위에 새겨진 양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입니다.

원효암주차장으로 내려와 즐거운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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