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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재배종 & 버섯

양파(onions)

 

                        예전엔 우리 집에도 양파농사도 많이 지었는데,

                       올 6월초에는 시골에 갔다가 양파이삭을 주워 양파 즙도 짜서 그 즙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먹고 있는 중이다.

                       마침 오지 동네를 지나다 양파 종자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하고 있는 곳이 보여 카메라에 담았다.

 

 

 

                      양파는 백합과의 두해살이풀로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

                      재배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이집트 분묘의 벽화에는 피라미드를 쌓는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고,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하였다고 한다.

 

 

                     양파의 학명 중 속명인 'Allium'의 all은 캘트어의 '태운다' 또는 '뜨겁다'는 뜻에서 나온 것이고,

                     'cepa'는 캘트어의 'cep' 또는 'cap'으로서 머리라는 뜻으로 인경의 모양에서 나왔다.

                     영명인 'onion'은 라틴어의 'unio'로서 '단일'이라는 뜻으로 인경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둥근 큰 구슬모양을 하고 있다는 데서 나온 것이나 한편으로는 '커다란 진주'라는 뜻도 있는데

                     이것은 양파의 백색종은 흡사 진주를 연상한다는 데서 나왔으며,     

                     중국에서는 '후충(또는 후이후이충)'으로 호칭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양파로 호칭된 것으로

                     서양에서 온 것으로 파와 유사한 성질을 갖는데서 유래되었다.

 

시골 마을 어느 농가의 창고에 수확해 보관중인 붉은 양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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