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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 트레일 - 부산

부엉산 등산 -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

일시 : 2019.08.17.(토요일)

날씨 : 맑음

 

금정구 선두구동 상현마을에서 부엉산을 거쳐 회동동버스종점인 동대교까지의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기 위해

지하철 구서동역 2번 출구로 나와 금정경찰서 옆 마을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지난 목요일 소개된 국제신문 갈맷길7선 상현마을~동대교 구간을 다시 한 번 읽으며 상현마을로 가는 버스시간을

보니 매시 15분에 출발한다고 되어 있어 환승을 위해 대충 맞추어 갔는데 이게 웬걸 매시 30분에 출발한다고 되어

있지 않은가? 한두 번 탄 것도 아닌데 혹 시간이 바뀌었나 하고 생각했는데... 30분이 오버되어 버스비를 새로

지불했다. 국제신문을 상대로 버스요금을 받아내야겠는데.. 신문이라 함은 정확함이 생명 아닌가?

 

등산코스 : 상현마을(09:44)~전망대(09:54)~오륜본동 끝집(10:19)~오륜사(10:28)~회동수원지

                 실증파일럿플랜트연구센터(10:35)~오륜대전망대(10:39)~부엉산(10:57)~사각정자(11:16)~

                 서울횟집(11:43)~하동집(11:52)~땅뫼산 황톳길(11:53)~편백나무숲(12:00)~황톳길 전망대

                 (12:01)~개좌고개와 누릉이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13:05)~회동수원지소(13:17)~

                 동대교·회동동버스종점(13:31)

 

등산거리 : 8,79km(총소요시간 : 3시간45)

 

등산 트립 :

 

 

부엉산(회동수원지)2019-08-17).gpx
0.05MB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금정경찰서를 마주보고 있는 곳에 마을버스정류장이 있다.

 

 

 

 

♥  (09:30) 구서동역 2번 출구로 나와 GS25 편의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30분 이상을 기다려 9시 30분 발 상현마을행

마을버스를 탄다.

 

          

 

 

 

 

 

 

♥  (09:44) 상현마을버스정류장에 내리니 한여름의 기온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만수위의 회동수원지는 녹조로 가득하고,

바람 한점 없는 푹푹 찌는 더위 그 자체이다. 가로수로 심겨져 있는 벚나무에는 왕매미들이 엄청난 소음을 발산하고..

 

 

          

 

♥  숲으로 들어서니 벌개미취가 얼굴을 내민다. 반가운 녀석이다.

 

 

 

 

♥  회동수원지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답다.

 

 

 

 

♥  (10:13) 목재 덱을 따라 걷는다. 바로 가면 오륜새내마을로 간단다.

 

 

 

         

♥   (10:14) 전망덱 다리를 걸으며 오륜대의 부엉산을 살짝 당겨본다.

 

 

        

 

♥  (10:19) 오륜본동의 끝집에 도착했다. 다 식당이며 찻집이다. 인공적으로 파종된 꽃들이 환하게 반긴다.

깨끗한 해바리기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금계국에는 나비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  (10:24) 햇살이 비치는 수변 엄청 덥다. 손바닥만한 섬에서 자라는 나무 참 싱그럽다. 회동수원지를 감시하는

선박계류장이 있는 회동수원지 실증파일럿플랜트연구센터가 건너편에 보인다.

 

          

 

 

 

 

 

 

♥  (10:28) 식당가와 함께 버무러져 있는 오륜사를 통과한다. 건물의 끝부분에서 좌측으로 이어간다.

 

 

         

 

♥  (10:30) 철재 문이 열려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들어서자마자 경계울타리의 담장에 예쁜 계요등이 피어있다.

우슬이며 현삼등굴도 햇살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

         

 

 

 

 

 

 

♥  철조망 경계울타리에는 많은 시와 시조가 전시되어 있다.

 

 

 

 

♥  (10:35) 회동수원지 실증파일럿플랜트연구센터에 도착했다. 이 어려운 단어의 연구센터가 하는 일은 시민들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10:39) 오륜전망대에 도착해 걷기 시작한 상현마을 쪽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 철마산이며 아홉산 능선 그리고

달음산 등 여러 산등선이 보인다.

 

       

 

 

 

 

 

 

♥  부엉산의 절벽 오륜대 모습인데 그늘진 부분의 녹조 너무 뚜렷하다.

 

 

 

 

♥  오륜전망대 주변에는 매꽃이며 능소화가 춤을 추고 있다.

 

 

 

 

 

 

 

 

♥  (10:55) 부엉산 정상의 바로 아래 갈림길이다. 이 능선을 오르는 코스가 등산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  (10:57) 부엉산 정상에 서니 부산의 진산 금정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여기에 와도 바람은 없다.

여간 더운 날이 아니다. 그래도 위에서  많은 물을 보니 마음은 시원한 느낌이다.

 

지금부턴 국제신문에 소개된 코스 를 벗어나 땅뫼산황톳길 입구까지 간다. 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가 아닌

수원지를 가까이 더 돌아서 가는 코스라 나는 항상 이 코스를 택한다. 수원지 가까이 까지 가면 사각정자가

나오는데 조용히 앉아 딱히 준비한 건 없어도 빵이며 매실 음료 그리고 커피 한잔 하며 여유를 부리며 땀도 식힌다.

 

         

 

      

 

 

 

 

 

 

 

 

♥  (11:52) 앞의 사각정자에서 개개인의 텃밭을 지나 서울횟집 앞을 지나 오륜회관 쪽으로 나오면 하동집이라는 식당에 닿는데,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땅뫼산황톳길로 가는 갈맷길이 있다. 개인 땅을 밟고 지나가는 모양인데, 빗돌이 들어서기 좀 머슥하게 전체를 커버하고 있다.

 

          

 

 

♥  하동집 맞은 편 식당 울타리에 시계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  (11:53) 땅뫼산 황토  숲길로 접어든다. 제법 많은 방문객이 맨발로 걷고 있다.

 

          

 

 

 

 

 

 

♥  황톳길 옆 휴식공간 큰 소나무에 아주 큰 무당벌레가 붙어 있다.

 

 

 

 

♥  (12:00) 땅뫼산 편백나무 숲을 지나니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전망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있는 소나무 참 불편하게 보인다.

 

 

 

 

♥  (12:02) 땅뫼산 황톳길 전망대엔 만원이다. 시원한 맛은 하나도 없다.

 

         

 

 

 

 

 

 

♥  생각외로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  (12:14) 갈대숲 사이로 난 목재 덱 다리를 걷는다. 지금 이곳은 부들이 많이 피어 있다.

 

          

 

 

♥  아홉산 능선의 끝부분이 수원지 사이로 보인다.

 

 

 

 

 

 

 

 

♥  며느리밑씻개가 예쁘게 피었다. 고사한 나무에 핀 버섯은 뭔지를 모르겠다.

 

 

 

 

♥  (12:18) 두꺼비가 서식한다는 습지의 정자에도 그늘을 찾아 온 탐방객이 자리를 잡고 있다.

 

 

 

        

♥  (12:28) 수원지 둘레길을 걷다가 반대편에 있는 땅뫼산 황톳길에 있는 정자를 당겨 찍은 모습이다.

 

          

 

 

♥  큰 나무들이 흙이 패이는 관계로 몇 그루 쓰러져 있는데 보이는 소나무 역시 언제나 쓰러질지..

 

 

 

 

 

 

 

 

 

 

 

 

♥  오륜터널 주변을 지나면서 수변에 핀 낭아초와 사위질빵 그리고 계요등을 이쁘게 담아 보기도 한다.

 

 

 

 

♥  아홉산 능선이 잘보이는 곳이다.

 

 

 

 

♥  (13:06) 개좌고개와 누렁이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분다. 노부부께서 쉬고 있었는데 내한테

말을 건다. 안에는 많이 덥지예? 바람 한점 없고 억수로 덥데예 라고 대답을 하니 평소에는 바람이 일어 시원함을 느끼는데 오늘은 진짜로 덥더라고 하며 여기서 다시 쉰다고 했다. 나만 느끼는 그런 더위는 아님을 증명해 주신 분들이다.

 

         

 

 

♥  (13:23) 수원지 뚝을 지나고 수원지를 관리하는 회원수원지소를 지나고 철조망 사이로 수원지 뚝을 한 컷했다.

앞의 큰 다리가 있는 도로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이다.

 

          

 

 

♥  (13:31) 회동동 버스 종점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바로 옆이 동대교 다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