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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야생화

말징버섯


       

           추석날 고향 선산에서 발견한 말징버섯이다. 버섯 역시 문외한이라 버섯 관련 밴드에 동정을 부탁해서 알게 된

           것이다. 검색을 해서 말징버섯에 대해 공부를 했다.

 

           형태적 특징을 살펴보니 말징버섯의 자실체는 지름이 5~8cm 정도, 높이는 5~10cm 정도이고, 구형이다.

           외피막은 얇고 연한 황갈색 또는 황토색이며, 내피막은 얇고 황색 또는 연한 적색이다. 내부의 조직은 백색에서

           황색의 카스텔라와 같으며 포자가 형성되면 갈색으로 변하고 분질상이 된다. 표피는 낡은 스펀지 모양으로 된

           조직을 노출시키고, 포자는 비나 바람에 의해 외피가 부서지면 밖으로 노출되어 바람에 날린다. 대는 3~5cm

           정도이고, 기부 쪽이 가늘며 황갈색을 띤다. 포자는 연한 갈색이며, 포자모양은 구형이다.

           발생 시기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낙엽 위나 부식질이 많은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중요한 것은 어린 버섯은 식용하지만 성숙하면 조직이 모두 분질상의 포자로 변하므로

           식용할 수 없게 된다.

 

           학명 : Calvatia craniiformis (Schwein.) Fr.

           분류 : 말불버섯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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